백년어서원
찻집이면서,
왜 서원이란 이름을 붙였는지 실내에 들어서자
알 수 있었습니다.
인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김수우시인이
운영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어선지
문을 열자 익숙한 책들에게 곧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고흐 오베르의 교회 1890년 6월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잼토스트 4,000원
젤라또 콘 까페 (아포가또)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 4,000원
서비스로 주는 차
백년어에 대해
백년어에 대해
김수우 시인의 글
인문학 강좌
주말 문화 읽기 매주 토요일 3시
함석헌선생님 낭독회 매월 첫째주 목요일
저자와의 만남 매주 네번째 화요일 오후 7시
철학 스터디 매주 토요일 11시
김수우의 창작교실 <문학과 언어> 1,3주 수요일 오후 7시 1년 과정 매월 5만원
김수우 1959년 부산. 경희대학교 대학원. 1995년 "시와 시학 신인상" 당선.
시집 붉은 사하라, 길의 길, 당신의 옹이에 옷을 건다.
문화포털 <팝부산> 포커스 인터뷰 | 문화人 - 백년어서원 지기, 김수우
-어떻게 <백년어서원>을 만들게 되었나?
커피는 나중의 생각이었고, 일단 책을 나누고 싶었다. 책을 나눈다는 것은 가치를 나누는 것이다.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많이들 놓치지만 살면서 자기만의 가치를 지키는 것은 참 중요하다. 내가 나눌 수 있는 것이 책 몇 권 밖에 없다. 나누지 않으면 작업실에 들어갈 책들이다. 그렇게 나눔의 공간을 열자, 생각하니까 커피를 배워야 했다. 하다못해 세라도 낼 수 있게 이왕 하는 것 맛있는 커피를 대접해야지 했다. 이런 공간이 생기니 세미나, 강연이 이루어지고 사람들이 모였다. 목각 물고기를 깎아 주신 분, 오디오 선물해 주신 분, 벽에 걸 그림을 그려 주신 분 속속들이 모였다. 이 공간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뜻이 모인 것이다. 나는 생각만 했다.
-가치를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서 <백년어서원>의 역할은?
찾아 온 사람들이 누구 서재에 온 편안한 느낌이 좋다 한다. 도서관 같다는 사람도 있고, 도심 속의 절간 같다는 사람도 있다. 상업적인 느낌보다 책을 읽다 금방금방 이야기도 나누고 스스로 힘을 얻어서 가신다고 하니 가치를 나누고 싶던 본래의 목적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메리카노 한 잔 놓고, 묵묵히 대여섯 시간 동안 책을 다 읽고 가실 때 보람을 느낀다. 내가 저 사람한테 필요한 공간을 주었고, 시간을 보내고 가셔서 다행이다 생각한다.
<백년어서원>은 카페이기도 하지만 인문학서원이다. 인문학이 사람의 가치에 대한 공부다. 이곳에서 열리는 강의나 모임도 인문학이라는 큰 맥락에 따라 진행된다. 지식이 아닌 가치를 나눌 수 있는 강의를 준비하려고 한다.
01 |
상호 |
백년어서원 |
02 |
전화 번호 |
465-1915 |
03 |
위치 |
중앙동 사십계단에서 부산우체국 쪽으로 |
04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
05 |
영업시간 |
오전 11 시 ~ 저녁/밤 10 시까지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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