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빌바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푸른 바다. 2019. 4. 29. 21:51

빌바오




2018년 4월 6일 금요일

미소국여행 아홉째 날



꼭 가봐야 할 미술 명소로 손꼽히는

구겐하임 빌바오미술관,

몇년 전 미국 여행시 LA에서 디즈니 콘스트 홀을

보면서 감탄했었는데,

그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가 프랭크 게리였다.

그 프랭크 게리가 스페인 빌바오에 설계한

미술관이 바로 구겐하임 빌바오미술관이다.

이제 미술관 작품 보다도 건물 자체가 더 유명한

미술관을 직접 본다는 것에 기대가 된다.





여행 지도


빌바오는 구겐하임 미술관이 유명하다.

전시 미술품보다 미술관이 더 유명한 미술관.

빌바오 효과라는 단어를 만들어 낸 미술관, 

파리의 루부르, 런던의 테이트 모던에 이어

유럽에서 3번째로 연회원이 많은 미술관,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은

쇠퇴해가던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공업도시 빌바오한해 100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었다.





빌바오


비스케이만에서

10km 정도 내륙으로 들어간 곳에 위치하며,

네르비온강에 면한다.

이 도시는 14세기에 시작되었으며

19세기에는 4차례나 왕위계승전쟁에 휘말렸다.

19세기에 서쪽 교외의 철광상을 배경으로

제철업이 시작되었으며,

 영국을 비롯한 인근 여러 나라에 수출되었다.

포도주·섬유의 교역도 이루어져,

에스파냐에서 손꼽는 무역항이 되었다.

제철, 제강 외에 금속·기계, 화학, 유리,

도자기, 담배, 등의 공업이 발달하였다.





빌바오


에스파냐 북부 해안에 있는 항구 도시인

빌바오는 '산 아래에 있는 도시'라는 뜻이다.

1300년경 이 도시를 건설할 때는

'아름다운 여울'이라는 뜻의 벨바오라고 칭하였다.

인구 37만 2000명의 빌바오는

바스크 지방의 중심지로, 이름난 철광석 산지이다.

시가지는 공업 지구와 주택 지구가

뚜렷이 구분되어 있으며,

해안에는 해수욕장이 있다.





 빌바오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빌바오는

미술관 도시가 아니라 스페인 최고 광공업 중심지였다.

도시를 가로질러 비스케이 만으로 흘러드는

네르비온 강 주변으로 철공소와 조선소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다.

1980년대 접어들어 글로벌 경쟁에 밀리면서

도시는 점점 슬럼화돼 갔다.
그래서 시작된게 `리아2000 프로젝트`였다.

관광대국 스페인의 이점을 살려

디자인 도시로 새롭게 변신하는 것이었다. 
구겐하임 미술관을 포함해

컨벤션 홀과 음악당이 이때 집중 설립됐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모습을

버스 차창으로 처음 조우한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빌바오는

세계적으로 도시 재생의 성공 사례이며,

구겐하임 빌바오미술관을 품은

도시의 성공스토리가 있다.





빌바오 도시재생 사업


빌바오의 도시재생 스토리는

1980년대 중반 이후

시, 주 정부,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뜻을 모아

체계적으로 추진된 도시 재개발의 성과이지,

미술관 하나에서 비롯된 기적은 아니었다.

1983년 대홍수로 네르비온강이 범람하고

도심과 공업지역이 초토화된 뒤

1985년 도시재생협회가 설립됐다.

이어 1990년대 초반 민관협력체 빌바오 메트로폴리 30,

시와 바스크 주정부가 투자한 개발공사

빌바오 리아 2000 등이 구성되면서

도시 전역에서 일대 혁신이 이뤄졌다.





빌바오 도시재생 사업


도시 재생 사업은 총체적인 계획과 전략아래

강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통적인 공업 도시에서 문화 중심 도시를 지향하면서

미술관 건립이 핵심 프로젝트이기는 했지만

최우선 사업은 네르비온강의 수질 개선이었다.

문화와 환경을 모토로 오염된 강을 살리고

강변에 1억 유로를 들여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빌바오 분관을 유치하고,

산책로와 공원을 조성했다.

수질 개선 사업을 위해

구겐하임미술관 건립 예산의 8배가 넘는

8억 유로를 들였다.

산업용수 생활용수의 정화시설을 확충하고

도심 강변의 항만시설을 강 하구 바닷가로 이전시켰다.

강과 시가지 사이의 폐기된 공장 지대에

녹지와 도로를 건설했다.





빌바오 도시재생 사업


도시경제를 되살리려는 목적으로 진행된

빌바오 도시재생 사업에는

근, 현대 뮤지엄건축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구겐하임 재단(관장 Thomas Krens)의 건의로

구겐하임 미술관이 건립될 수 있었다.

공모에 선정된 프랭크 게리(Frank O. Gehry)

33천여개의 티타늄 조각으로

물고기 비늘이 덮이듯이 곡선 형태를 띈

미술관의 외형을 선보이며

빛의 반사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어

보는 이들을 매혹시킴으로써

이 건축물 하나가 도시를 변화시켜

한해 100만명의 관관객을 불러들였다하여

빌바오 효과라는 경제 용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살베다리






다리 밑의 풍경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위키백과 사진)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여겨지는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의 외형은

빛에 따라 매순간 달라진다.

화창한 날에는 쨍쨍한 빛이 튕겨져 나오고,

흐린 날엔 빛이 미술관으로 빨려들어간다.

빛 한줄기 통하지 않을 것처럼 견고한 건물은

어두운 밤이 되면 그간 가둬뒀던

빛줄기를 틈새 사이사이로 뿜어낸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물고기가 헤엄치듯

비틀어지고 굽이치는 건물 외형을

3만 300여 장의 티타늄(비행기 동체 재료)

패널로 덮었다.

밤이면 건물의 티타늄 패널과

유리 커튼월에 반사되는 불빛과

네르비온 강에 비치는 건물 모습이 어울러져

멋진 광경을 연출한다.








프랭크 게리 구겐하임 미술관,

스페인 빌바오





프랭크 게리 디즈니 콘서트홀,

미국 LA





프랭크 게리 Frank Owen Gehry (1929. 2. 28- )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미국 건축가이다.

건축을 예술로 탈바꿈시킨 거장으로

건축학계에서 최고의 영예로운 상인

프리츠커 상을 수여한 바 있으며,

현재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1954년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교 졸업 후

하버드대학교에서 건축 및 도시계획을 전공하였다.

1962년 산타모니카에서 건축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자유롭고 개방적인 성향을 강조,

미술적, 조형적 측면에서 접근함으로써 명성을 쌓았다.

그의 건축작품들은 정통건축의 입장에서 볼 때는

날카로운 선과 예각, 기하학적 구성 등이 두드러져

파격적이며 드라마틱한 것으로 평가된다.

1993년 베네치아 건축 비엔날레에서

미국의 대표적 건축가로 선정되었으며,

배너티 페어지에서는 그를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건축가로 선정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파리의 아메리칸센터,

스위스 바젤 근처의 비트라 가구박물관,

 미국 디즈니 콘서트홀, 산타모니카미술관 등이 있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건축가 프랭크 게리걸작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은

2010년 세계의 건축 전문가들에 의해

최근 30년간 세워진 것 중

가장 중요한 건축물로 뽑혔다.







제프 쿤즈의 튜립


반짝거리는 강철로 화려함을 뽐내는

7송이 튜립은 작가 제프 쿤즈(Jeff Koons)의 작품





튤립








강변에 자리잡은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 주변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도심 산책로 겸 휴식공간이다.





Fujiko Nakaya의 Fog (안개)





Fujiko Nakaya의 Fog (안개)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은

그 안에 전시된 미술품보다

미술관 그 자체로 더 유명하다.

미술관 내부에 들어가지 않아도

광장의 분수와 대형 거미 마망,

마스코트인 퍼피,

다리에 서서 강에 비친 미술관을

바라보는 것도 관광인 셈이다.











퍼피를 보러 이동 중








제프 쿤스의 퍼피


구겐하임 미술관 광장에는

높이가 거의 12.4m나 되는 철골에

다양한 꽃들로 장식한 Puppy(강아지)가 있다.

꽃이 피고 지는 사시사철 내내

사람들을 기다린다는 의미라고 한다.





제프 쿤스의 퍼피





제프 쿤스의 퍼피


설치 조각가 제프 쿤스가 만든 12.4m의

거대한 토피어리 꽃 강아지 Puppy

원래 구겐하임 개관을 기념한 한정 전시물이었는데,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사랑 때문에

영구 전시물이 되었다.

설치 당시 정원사로 위장한

ETA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폭탄 화분이 장착될 위기를 겪기도 했다.






제프 쿤스(Jeff Koons, 1955.1. - )


미국의 현대미술가.

고급문화와 저급문화에 천착하는

미국의 네오 팝아티스트로

‘포스트모던 키치(kitsch)의 왕’으로 불리며,

미국의 대중문화와 일상생활 속에서

선택한 대상물들을 기술자들에게 의뢰해

거대한 크기로 확대시킨 일련의 작품을 선보였다.

'브랑쿠시 토끼'라는 별명이 붙은

 41인치 크기의 스테인리스 토끼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미술품 중 하나이다.

쿤스는 장난감을 대형조각품으로 만드는 등,

키치적인 대상을 선정하여

새로운 미니멀리즘을 창조해냈다.

처세술과 스타성으로 대중적인 인기와 더불어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예술가이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세계적인 미술재단인 구겐하임 재단이

1997년 스페인 바스크 지방 빌바오에

건립한 유명한 미술관이다.

쇠퇴하던 빌바오 시를 회생시키기 위해

바스크주 정부가

구겐하임 재단의 미술관을 유치하여 만들어졌다.

이 미술관의 유치로 빌바오시는

단숨에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탈바꿈했다.

프랭크 게리(Frank Gehry)의 설계로

물고기가 헤엄치듯 비틀어진 곡면 외형에

티타늄 패널 3만3000여 장을 붙여

7년 만에 완공한 미술관 건물은

20세기 대표적 건축물로 꼽힌다.





다리에서 바라다 본 미술관

(블로그 빅파더의 유유자적 사진)


네르비온 강가, 강 옆 미술관은

티타늄 패널로 덮힌 유려한 곡선의 외벽이 빛난다.

석회암 유리가 더해진 건물의 전면, 뒷면, 측면이

각기 다르게 비정형으로

물고기 혹은 꽃의 형상을 드러냈다.

프랭크 게리의 설계로 1997년 완공된 미술관은

1층 홀에 영구 설치된

리차드 세라의 초대형 철 조각을 비롯,

3개층 20개 전시실의 미술품들은

규모가 엄청나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은

추상주의, 미니멀리즘, 팝아트 등

20세기 중반 이후 예술 작품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

 스페인과 바스크 지방의 현대 미술 작품도 볼 수 있다.

130m 길이의 전시실에 있는

리차드 세라의'더 매터 오브 타임',

미술관 앞에 전시되어 있는

루이스 부르주아'거미(Maman)',

제프 쿤스(의 '강아지(PUPPY)'가 유명하다.

에두아르도 칠리다, 이브 클라인,

윌렘 드 쿠닝, 로버트 라우센버그

아니쉬 카푸어, 앤디 워홀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300석 규모의 강당과 레스토랑,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건물의 독특한 외형으로 인해

대표적인 현대 건축물로 꼽히고 있다.

건물의 외형 자체가

전시작품 못지 않은 관람 대상이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의 티타늄 외형은

반사되는 빛에 따라 색감과 느낌이 달라진다.

비행기 외장재인 티타늄 3만3000장으로 만들어진

미술관 외벽은 흐린 날에는 은빛,

맑은 날에는 금빛을 띤다고 한다





미술관 안으로 들어간다.








미술관 내부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내부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나선형 모양으로 건축됐다.



 


 



미술관 내부


티타늄판 구조물이 50m 3층 높이로

치솟은 기묘한 형상의 이 건물은

기둥을 쓰지 않은 철골구조로,

중심축인 아트리움에서 3층의 전시 공간이

회오리치듯 올라가면서

다시 여러 방향으로 크고 작은 위성 전시 공간이

뻗어 나가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구조는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정면, 측면 구분이 없이 360도 어디서나

모습이 다르게 보인다.

20개의 전시 공간의 크기와 모양도

작고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상자 모양의

방 8개를 제외하면 모양이 제 각각이다.





미술관 내부


소장품은 로이 리히텐슈타인,

클레이즈 올덴버그의 설치 작품을 비롯하여

20세기 후반 40여 년에 걸쳐

미국과 서유럽에서 활동한 팝아트,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추상표현주의 계열의

뛰어난 작가의 작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바스크와 에스파냐의 현대미술을

대표할 만한 작가들의 작품도 수집하여

현대미술의 최근 경향을 볼 수 있다.









전시실은 촬영 금지라

사진이 없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에 설치된

선박에 이용된 철강으로 만든 조형물.





마망


대형 청동 거미 마망은

프랑스어로 엄마라는 뜻으로

모성애를 상징한다.

세계적 여성 미술가 루이스 부르주아는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마망을 만들었다.

마망의 배에 달린 알주머니가

 작품 주제인 모성애를 잘 표현한다.


















리차드 세라 작품


1층 홀에 영구 설치된

리차드 세라의 초대형 철 소재 작품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세계적인 미술재단 구겐하임재단이

전 세계 구겐하임 미술관 중 다섯 번째로

1997년 10월 빌바오에 건립한 분관이다.

구겐하임재단은 미국 철강계의 거물

솔로몬 구겐하임이 직접 수집한 현대 미술작품들을

 보관, 연구, 전시하기 위하여 1937년에 세운 것으로,

1992년 뉴욕에 구겐하임미술관과 구겐하임미술관 소호를,

1995 베네치아페기구겐하임 미술관을 세웠으며,

베를린과 라스베가스에도 분관이 있다.

빌바오 시는 1억 달러를 들여

구겐하임미술관을 개관한 뒤

바스크 지방정부는 프로젝트의 재원과

프로젝트를 소유하며,

구겐하임재단은 미술관을 운영하고

주요 소장품을 제공하기로 협정을 맺었다.








빌바오 구겐하임과 마망


루이즈 부르주아의 마망(Maman)은

총 6점(edition)이 제작돼

세계적 미술관인 영국 테이트모던,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프랑스 파리, 일본 롯폰기 모리 빌딩,

캐나다 국립미술관,

서울 이태원로 삼성미술관 리움에 설치되었다.

엄마란 뜻인 마망은 어미 거미다.

세계적 여성 미술가 루이스 부르주아가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모성애를 주제로 만든 청동 작품이다.

부르주아는 마망의 배에

대리석 알을 품고 있는 알주머니를 달아

작품 주제인 모성애를 표현했다.





마망(Maman)

루이즈 부르주아, 1999년,

청동·대리석·스테인리스 스틸

설치작품





마망(Maman)


프랑스어로 엄마라는 뜻인 마망은

높이가 9m가 넘고 지름이 10m가량 되는

원형 바닥 위에 8개의 거미 다리가 세워져 있다.

청동으로 제작한 다리는 마치 힘줄이 솟은 듯

매우 힘차게 돌출돼 있다.

8개의 거미 다리 끝은 예리하다.

 알주머니는 안이 들여다보이는 투각 형식이며,

그 속에 럭비공만한 크기의

하얀 대리석 알 12개가 있다.

알을 보호하려는 어미 거미의 모성애를

느낄 수 있다.





루이즈 부르주아 Louise Bourgeois·(1911.12 - 2010. 5)


프랑스계 미국인 예술가, 조각가이다.

특히 마망(Maman)이라는 거미 구조물로 유명해졌다.

오늘날 그녀는 고백 예술의 창립자로 인정받고 있다.

1911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일찌감치 예술적 재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지만,

아버지의 외도로 어린시절 불행한 과거 속에서 성장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싹튼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어머니에 대한 연민은

그녀의 예술적 활동의 밑거름이 되었다.

1935년 파리 소르본느 대학교 졸업 후

1938년 미국인 미술사학자와 결혼하면서

1940년대 후반에 남편 로버트 골드워터와 함께

뉴욕으로 이사한 이후 그녀는 조각을 시작했다.

1949년 뉴욕 페리도 화랑에서 첫 번째 조각전을 열었다.

60살이 다 되도록 무명 시절을 보내다가

70년대 들어서야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74년 설치미술작품 <아버지의 파멸>에서

아버지에 대한 고통스러운 기억을 표현해 내기도 하였고,

1982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회고전을 여는 등

최고의 페미니즘 작가로 명성을 날렸고,

199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자서전적인 성격을 가진다.

초기에는 격자무늬와 원, 평행선 등을 소재로 했으나

말년에는 자연과 모성, 여인 등의 이미지를

모티프로 삼았다.








빌바오효과란

문화가 도시에 미치는 영향이나 현상을 뜻한다.

쇠퇴해가던 스페인의 지방공업도시 빌바오가

1997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시설인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하여

경제적 부흥을 가져온 데서 비롯된 용어이다.

구겐하임 미술관

 매년 10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방문하며,

 2007년 기준, 2조 1000억원에 이르는

경제 효과를 이뤄냈다.

(매일경제, 매경닷컴)








카페



 

 



 

 

 





카페에서 망중한을 즐겼다.

 



 

견과류 케익














빌바오 거리


빌바오는 유럽에서도 가장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바스크인들의 본거지이다.

스페인 북부와 프랑스 남부의 피레네 산맥

주변에 살고 있는 바스크인들은 주변과

완전히 고립된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세계 어떤 언어 군에도 속하지 않는

언어로부터 시작된 고립성은

이 지역 사람들의 고집스러운 독립 정신으로

이어져오기도 한다.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으로 유명한

게르니카의 학살 사건도

빌바오 인근에서 벌어졌다.





빌바오 노점 카페

바스크인들이

자신들의 개성을 세계에 퍼뜨린 것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베레모이다.

 피레네 산맥의 목동들이 비를 피하기 위해

크고 둥글게 만든 모자 베레모는

각국의 군복 디자인에 활용되면서

세계적인 패션 아이템이 되었다.

검은 베레모로 유명한 체 게바라도

북스페인의 바스크 혈통을 이어받고 있다.












카페 이루나





1903년에 시작한 타파스 맛집

빌바오 카페 이루나











빌바오의 1903년에 오픈한 116년 된

노포 카페 이루나에서 저녁 식사를 한다.




 













포도주 한 잔씩





맛도 이름도 기억이 안난다.ㅠ



 


메인 디시






후식





카페 이루나 풍경


























빌바오 거리


다른 스페인의 대도시처럼

독립성과 자존심 강한 빌바오에도

고유의 축구팀인 아틀레틱 빌바오가 있는데,

절대 다른 지역에 구단을 팔지도 않을 뿐더러

선수들도 이곳 출신으로만 선발하며

외국선수도 영입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이 아틀레틱 빌바오는

스페인 4대 명문 팀에 속한다고 한다.





노점 카페


바스크 남자들은

자기가 강한 남자란 것을 증명하기 위해

바스크 전통 민속 스포츠인

무거운 돌 들기, 통나무 빨리 썰기,

도끼로 나무 쪼개기 등

인간의 원초적인 힘, 노동과 직결되는

능력으로 테스트 한다고.











너무 귀엽다.ㅋ




시위가 한창 진행 중이다.

































빌바오 시청사












이제 버스를 타고

호텔로 가는 중이다.











빌바오 야경





호텔 에르시야 (Ercilla Hotel)





호텔 입구





리셉션











 







객실


 



욕실


 




 


[참고 발췌: 두산백과, 위키백과, 네이버 기관단체사전,

뮤지엄건축-도시 속의 박물관과 미술관,한 장의 그림 지도]

[서명이 없는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 온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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