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부르고스] 부르고스 대성당

푸른 바다. 2019. 5. 2. 01:36


부르고스




2018년 4월 7일 토요일

미소국여행 열째 날


여중생 때

찰톤 헤스톤과 소피아 로렌 주연의

엘 시드란 영화를 본 적이 있었다.

그때 죽은 엘시드가 말을 타고 해변가를

달리던 장면이 오랫동안 여운이 남았었는데

오늘 드디어 엘 시드의 고향에 왔다.





여행 지도


스페인의 3대 성당 중

부르고스 대성당은

고딕양식의고 대표작이라고

할 만큼 예술성이 뛰어난 건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빌바오에서

부르고스로 이동 중이다.

빌바오에서 부르고스까지는

약 2시간 걸린다.

















옛 카스티야 왕국의 수도인

부르고스에 도착했다.








부르고스는

에스파냐 카스티야이레온

자치지방 부르고스주의 주도이다.

지명은 성 아래의 도시,

요새라는 뜻이다.





부르고스


스페인의 북부,

마드리드 북쪽 약 210km,

아를란손강 유역의 해발고도 800m 고원에

위치하여 천연의 요새를 이룬다.

884년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동쪽 전초기지로서 건설되어,

1035년 카스티야 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그 후 상업 중심지로서 번영하였으나,

1560년 마드리드로 수도를 옮기자 쇠퇴하고,

18세기가 되어 다시 발전하였다.





부르고스


1936년 스페인 내란에서는

프랑코 장군의 본거지가 되었다. 

11세기경 무어인을 상대로 활약한

전설적 영웅 시드 캄페아도르(엘시드)의

 출생, 활약지로서

에스파냐 사람이 자랑으로 삼고 있다.

농업 외에 모직물, 가죽제품, 화학비료 등의

공업이 번창하다.





부르고스


부르고스 대성당 등 문화재, 사적도 풍부한데,

시내에는 생 에스테반 성당(1280~ l350재건),

생 힐 성당 (14세기), 15~16세기의 저택,

옛 왕궁, 자선원, 시청사(1780) 등이 있다.

근교의 라스 웨르가스 수도원(1175 설립)은

시토 회 계의 왕립수도원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의 회랑,

아르판소 8세 부처 및 왕족의 묘를

본전 내에 안치한 성당(1180~1230),

무데하르 양식의 샤펠(13세기),

12~14 세기의 궁정 의상을 모은

미술관이 있다.

















엘 시드 (1043? ~ 1099.7.10 )기마


본명은 로드리고 디아스 비바르

(Rodrigo Díaz de Vivar)이다.

시드는 아랍어의 군주(cid)가 어원이다.

걸출한 야전 지휘관으로서 생애에 빛나는 승리를 얻은 데서

중세 기사 이야기에 유래하는 승리자라고도 불린다.

카스티야 레온왕 알폰소 6세를 섬기면서

무어인과의 싸움에서 이름을 떨쳤는데,

왕과 충돌하여 추방되었다.

그후 사라고사의 무어왕국 정치고문이 되었으며,

여러 차례 공적을 쌓았다.

1083년과 1087년, 두 차례에 걸쳐 알폰소와 화해하고

무어 왕국에 알폰소와의 종주권을 확립하기에 진력하였지만,

1089년 세 번째로 궁정에서 추방당하였고,

그후 1094년 발렌시아를 정복해 이 도시를

스페인 아래로 되돌렸다.

정복을 한 후에는 왕과 동등한 지위를 구축하여

죽을 때까지 발렌시아와 그 주변 지방을 다스렸다.

에스파냐의 국민적 영웅으로

그를 테마로 한 문학작품도 많이 있다.

코르네유의 ' 르시드'가 대표적 작품이다.





부르고스 출신

로드리고 디아스 데 비바르(Rodrigo Díaz de Vivar)


중세 에스파냐의 명장.

무어 인과의 싸움에서 이름을 떨쳤다.

11세기 레콩키스타 (Reconquista)

- 이슬람교도에게 점령당한

이베리아 반도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기독교도의 국토회복운동-

영웅인 로드리고 디아스 데 비바르,

엘 시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11세기의 군인이자 군사 지도자이다.





부르고스 출신

로드리고 디아스 데 비바르(Rodrigo Díaz de Vivar)

 엘시드(El Cid)























































산타마리아 문





부르고스 가로수 길





산타마리아 문


웅장한 성문에는

이 지역을 다스린 통치자,

정치가 6명의 조각이 있다.








부르고스 대성당 (Burgos Cathedral)


스페인(에스파냐)의

카스티야이레온 자치지방에 속한

부르고스주 있는 고딕식 성당이다.

이 성당은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하기 위하여 건축된 것으로,

1221년 카스티야왕국의 페르난도 3세 통치 기간에

마우리시오 주교가 주도하여 공사를 시작하였다.

1293년 가장 중요한 첫 단계 공사가 완성되었고,

이후 오랫동안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15세기 중반에 재개된 뒤로 100년 이상 지속되어

1567년에 완공되었다.

뛰어난 건축 구조와 성화, 성가대석,

제단 장식벽, 스테인드글라스 등의

예술 작품과 독특한 소장품 등

고딕 예술의 역사가 집약된 건축물로서

이후의 건축 및 조형 예술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부르고스 대성당


스페인 고딕 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되는 부르고스 대성당은

13세기에 착공되어 이후 여러 건축가를 거쳐

3세기에 걸쳐 16세기경에야 완성되었다.

라틴 십자가형 배치로 설계된 이 성당은

뛰어난 건축 구조, 성화, 성가대석, 제단 장식 벽,

장식 격자에서 보이는 뛰어난 석조 세공,

묘지, 스테인드글라스, 예배당, 조각상 등

예술 작품과 독특한 소장품들을 지닌 성당에는

고딕 예술의 모든 역사가 집약되어 명성이 높은 곳이다.

여러 주제를 가진 열다섯 개의 예배실은

각자 다른 작가의 조각품과 독특한 모양의 황금 계단,

빛이 쏟아지는 높은 창 등으로 장식되어

크고 화려한 모습을 자랑한다.





산타 마리아(Santa María) 대성당


북부 스페인의 부르고스 대성당은

성모 마리아에게 바쳤던 고딕 양식의 걸작이다.

이 성당은 13세기에 프랑스 북부에

세워진 성당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스페인 건축가들이 프랑스 고딕 양식을 받아들여

고유한 방식으로 적용했음을 보여 주는 훌륭한 예이다.

프랑스 고딕 건축 양식과 예술이 보급된 것은,

부르고스라는 도시와 그 성당이 중세 이후부터

피레네를 거쳐 갈리시아에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순례자들이 쉬었다 가곤 하던 장소였던

덕분이기도 하다.









부르고스 대성당 서쪽 문


바닥 평면도는 라틴 십자가 모양에

삼랑식 신랑과 단랑식 수랑, 보랑

그리고 방사상 제실이 있는 내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 정면에 건물 위로 2개의 첨탑이

쌍둥이처럼 세워져 있고,

3개의 입구가 있다.





부르고스 대성당의 첨탑


독일의 건축가 요하네스 폰 쾰른이

성당 앞쪽의 두 개의 탑에 석조 세공으로 이루어진

열린 장식 격자가 달린 첨탑들을 지었다.












엘 시드가 묻힌 부르고스 대성당


이 곳에는

부르고스가 배출한 가장 뛰어난 인물이며

엘 시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11세기 슬람교도에게 점령당한 이베리아 반도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기독교도의 국토회복운동인

레콩키스타(Reconquista)의 영웅인

로드리고 디아스 데 비바르와

그의 아내인 도냐 히메나의 묘지가 있다.

이 부부의 유해는 1919년 성당 중앙,

플라테레스크 양식의 금속 세공으로 장식한

돔 아래에 안치되었다.





부르고스 대성당


부르고스 대성당은

약 200년간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15세기 중반에 재개되어 100년 이상 계속되었다.

이 공사는 그 후에 이 건축물의 세계적인 명성을

보장해 준 엄청나게 화려한 장식 공사였으며,

작업 인력은 국제적인 조직으로 구성되었다.

가장 유명한 건축가 중에는 후안 데 콜로니아와

그를 도와 참여한 아들 시몬,

펠리페 데 보르고냐가 있다.

시몬은 탑들과 파사드의 외부 첨탑,

원수의 예배실, 성 안나 예배실 등을 만들고

 펠리페 데 보르고냐는

성가대석, 둥근 지붕, 수랑 교차점 위의

등탑 등을 만들었다.










부르고스 대성당 남쪽문

사르멘탈 문(Puerta del Sarmental)


성당으로 들어간다.





부르고스 대성당 남쪽문

사르멘탈 문(Puerta del Sarmental)


성당 내부 사진은

카메라 밧데리가 다 되어 가길래

 핸드폰과 교대로 찍었더니

화질이 안 좋다. 

서명이 없는 사진은 빌려왔다.






부르고스 대성당 내부


부르고스 대성당 내부에는

'중앙예배실'

'원수의 예배실' '성 안나의 예배실'

'방문의 예배실' 등 여러 가지 주제로 조성된

15개의 예배실과

성가대, 회랑, 성직자 회의실, 묘지 등이 있는데,

여러 시대에 걸쳐 다양한 건축가의 손을 거쳐

장식되면서 완성도를 더 하였다.








부르고스 대성당의 중앙제단


은으로 만든 성모상을 중심으로

성모 관련 장면과 사도들의 모습





중앙예배실 천장의 별 장식


3층 높이의 돔 천장의

정교하고 화려한 별 장식이 아름답다.

1567년에 2명의 건축가 후안 데 바예호와

후안 데 카스타네다가

천장에 별 장식을 한 기발한 둥근 지붕을 완공했을 때,

부르고스의 대성당은 고딕 시대 최후의 걸작을

가장 많이 모아 놓은 곳 중의 하나가 되었다.





성당 중앙 바닥에 안치된 엘 시드와 부인의 무덤








원수의 방


시몬 데 콜로니아는

고딕 후기의 플랑부아양 양식을 대표하는

원수의 예배실을 제작하였다.

원수의 예배실의 제단 장식벽은

힐 데 실로에가 만든 것이다.





왼쪽에 엘 시드 가문 문장과

오른쪽 도냐 히메나 가문의 문장이 있다. 





엘시드와 아내인 도냐 히메나


부르고스가 배출한 가장 뛰어난 인물이며

엘 시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11세기 슬람교도에게 점령당한 이베리아 반도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기독교도의 국토회복운동인

레콩키스타(Reconquista)의 영웅인

로드리고 디아스 데 비바르와

그의 아내인 도냐 히메나의 묘지가 있다.





엘시드와 아내인 도냐 히메나








성안나 예배실


힐 데 실로에와 디에고 데 라 크루스가

합작으로 만든 성 안나 예배실의 제단 장식벽
























성가대석


화려한 조각이 장식된 성가대석은

펠리페 데 보르고냐의 작품으로

샹들리에, 지휘자 악보대,

마우리시오 주교 묘지를 보관하고 있다.















산타 마리아 막달레나


레오나드 다빈치의 원작을

지오반 피에트로 리졸리가

모사한 그림이다.

레오나르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도

성당 식당 벽화의 원본 그림이

장시간에 걸쳐 훼손되자

지오반 피에트로 리졸리가 오일 캔버스에

다시 옮겨 그린 액자용 그림이라고 한다.











십자가의 고난 부조





시계


천정 가까이에

16세기에 제작된 시계가 있다.





매시 정각이 되면 종을 치는 인형





부르고스 대성당은

플랑부아양 건축 양식

(타오르는 불꽃 모양의 복잡한 장식을 갖춘 고딕 양식)

으로 명성이 높을 뿐 아니라

카스티야 왕국의 스페인 왕실 사람의 유해와

주교들의 유해를 보관하고 있어 유명하다.

성당 건설에 주도적 역할을 한 마우리시오 주교와

알론소 데 카르타헤나 주교를 비롯하여

후안 오르테가 데 벨라스코 대수도원장,

'원수의 예배실'을 짓게 한

페드로 에르난데스 데 벨라스코 원수,

그리고 초기 카스티야 왕족의 묘도 성당에 있다.





베개의 높이로 직위를 알 수 있단다.

세개가 제일 높다고.











알론소 데 카르타헤나 주교 대리석 관





알론소 데 카르타헤나 주교 관


알론소 데 카르타헤나 주교 관은

두껑 부분과 아랫부분 2개로 나누어

통 대리석으로 조각하여 만든 것이다.












격실로 되어 있는 예배실에는

왕과 성직자의 무덤이 있다.







 

 



















황금계단

르네상스 시기에 증축된

황금계단으로 유명한 에스칼레라 도라다는

디에고 데 실로에의 작품이다.





황금계단


왼쪽에는 현재도 사용하는

200Kg의 은마차가 있다.




























































회랑을 지나 유물이

보관되어 있는 박물관으로 이동





엘 시드가 무어인들을 물리치는 장면


금, 은, 보석으로 장식된

화려한 조각이다.















































































엘 시드















순례자 청동상


긴 지팡이를 쥐고 쉬고 있는

순례자 청동상은 관광객들의

포토 포인트이다.


























부르고스 대성당 뒷쪽으로

계단을 올라갔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나타내는

조가비 문양





























































































 



순례자 스탬프 찍는 기념품점




 

























관광용 꼬마기차









이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여자 화장실 표시




이제 버스를 타러 Go








산타마리아 문 안에서

마지막으로 부르고스 대성당을

쳐다보았다.







산타마리아 문을 나오고 있다.





내내 흐리더니 기어이 비가 온다.






다리를 건너

버스가 있는 곳으로




아를란손 강







이제 마지막 여정지인

마드리드로 이동한다.





스페인 도로가에서

흔하게 보이는 황소 조형물





























[참고 발췌: 두산백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지명 유래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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