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어느 마을의 시골길
사람의 운명이란 한치 앞도 내다 볼 수가 없다는 말이
만고의 진리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온 사흘이었다.
얼마 전까지도 건강 했었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암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라는 소식에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모른다.
그리고 암과 싸우면서도 가족 걱정뿐인 선배를 보면서,
나라는 존재가 없어지는데도
과연 그게 얼마나 필요한 걱정인가란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산 사람은 어떻게던 나름대로의 삶을 살 것이기에
이 싯점에서는 나에게 시선을 모아 삶에 대해서, 죽음에 대해서,
좀 더 성찰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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