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스위스] 인터라켄

푸른 바다. 2010. 5. 5. 20:40

인터라켄

 

 

 

 

2010.4.8 - 2010.4.18

서유럽여행 4일째

 

 

 

절대 왕권으로 유명한 태양왕 루이 14세의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줬던 베르사이유 궁전을 관람하고

다시 파리로 돌아와 점심을 한식으로 먹었다.

그리고 파리를 떠나면서

쇼핑의 기회를  쁘렝땅 백화점에서 가지고,

오후 3시 지나 파리 동역에서

프랑스 국경 도시인 물하우스로 가는 열차에 탑승했다.

약 4시간 30분 정도 지난후 물하우스에 8시경 도착,

 전용버스로 약 210Km (2시간여) 이동하여

스위스 인터라켄에 도착했다. 

인터라켄은 툰 호수와 브리엔쯔 호수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호수와 호수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하여

인터라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한다.

 

 

 

 

기차 안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스킨쉽을 반복하는 커플로 인해 약간 피곤했지만

어두워지기까지 밖을 쳐다보며

프랑스를 떠나는 아쉬움에 젖어있었다.

내 생애에 다시 올 기회가 있을런지.....

 

 

 

 

인터라켄의 Central continental Hotel

 

 

 

 

가정집같은 아기자기한 호텔

 

 

 

 

 

 

 

 

 

 

Top of Europe Jungfraujoch

융프라우요흐에 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인터라켄 동역으로 향했다.

 

 

 


인터라켄은 작은 도시지만

서역 West과 동역 Ost  2곳의 열차 역이 있다.
서역과 동역은 걸어서 불과 1.6킬로,

25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깝다.

인터라켄 시내를 말할 때는

보통 서역인 Interlaken West를 의미하며 
대부분의 호텔들이 서역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레스토랑, 우체국, 은행,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동역 Interlaken Ost은 교통의 중심지로

융프라우요흐를 오르는 등산열차가 출발하는 곳이다.

 

 

 

 

시계가 오전 6시 37분을 가리키고 있다.

융프라우요흐에 오르기 위해서는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야 하며,

 직행이 아니라서 중간에 2번 갈아타야 한다.

 열차는 보통 30분 ~ 1시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되며,

융프라우요흐 역(3454m)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융프라우 지도

 

융프라우지역은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자연문화유산에 등록된 지역이다.

융프라우란 처녀라는 뜻이며,

요흐 Joch'는 '산마루가 움푹 들어간 곳'을

뜻하는 독일어이다.

 융프라우요흐란 '처녀 산(4158m)과

묀히 산(4099m)사이의 나지막한 곳'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벨기에 플란더스 지방의

네로가 데리고 다니던 파트라슈가

이렇게 생겼지 않나 싶다.ㅋ

 

 

 

 

 

 

 

열차를 타고 올라 갈 수록

눈이 쌓여 있다.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출발하는

융프라우요흐행 빨간 산악열차는

유레일 패스나 스위스패스가

통용되지 않으므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산악열차표

 

개찰 홈이 6개인데 3개는 클라이네 샤이덱과

두개의 역 상행선에서 여승무원이

찍어 주었고 나머지 3개는 하행선에서...

 

 

 

 

암벽을 뚫고 1912년부터 운행되기

시작한 산악열차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역(3,454m)인

융프라우요흐까지 이어진다.

산악열차는 2012년이면 100주년이 되는데,

어떻게 100년전에 숱한 암벽과 눈을 뚫고

톱니바퀴 레일을 깔았는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빨간 산악열차로 바꿔 탔다.

  

 

 

 

알프스에서 스키를...

 

 

 

 

산악열차 안에서 찍은 풍경들

 

 

 

 

 

 

 

 

 

 

 스키 자국

 

 

 

  

 

 

 

 

 

 

유럽에서 가장 높은 역인 융프라우요흐까지

톱니바퀴 철로가 이어진다.

 

 

 

 

첫번째 역에 정차

 

 

 

 

 

 

 

막간을 이용해 역 차창 밖 풍경을 

 

 

 

 

 

 

 

 

 

 

두번째역에서 정차

 

 

 

 

역 차창 밖 풍경

 

 

 

 

융프라우요흐에 있는 ‘탑 오브 유럽’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로 대표되는

베르너 알프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유럽 최고 지점 철도역인 융프라우요흐에 있는

‘탑 오브 유럽’이다.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등산 철도로 이어져 있으며,

 레스토랑, 우체국, 컵라면을 먹을 수 있는

매점 등도 함께 있는 복합 시설이다.

그리고 빙하 아래에 만들어진 아이스 팰리스(얼음 궁전)에서

얼음 세상을 체험할 수 있으며,

스핑크스 테라스나 플라토(Plateau)등의

전망대에서 웅대한 전망도 만끽할 수 있다.


 

 

 

 

알레치 빙하 20m 아래에 위치한

'얼음 궁전'으로 가는 통로는

희미하게 빛나는 푸른 조명으로

더욱 차가운 느낌을 주며,

곳곳에 얼음을 조각하여 만든 작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얼음궁전에는 방문객들의 체온을 이용하여

레스토랑의 난방에 사용하는 특수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얼음궁전

 

 

 

 

얼음 조각

 

 

 

 

스핑크스전망대

 

융프라우요흐 정상의 스핑크스전망대는

전면이 유리로 둘러싸여 있어

알프스의 장엄한 광경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다.

 

 

 

 

플라테 전망대에서는 알프스의 눈을 밟으며,

눈 속에 펄럭이는 스위스 국기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하행길의 설원 풍경

 

 

 

 

열차 밖으로 손을 내밀어 한 컷

 

 

 

 

눈이 걷히고 알프스 융프라우의

자태가 드러나고 있다.

 

 

 

 

 

 

 

 

 

 

그림 같은 풍경들

 

 

 

 

 

 

 

 

 

 

 

 

 

 

 

 

 

 

 

 

 

 

 

 

 

 

 

 

인터라켄 시내의

기념품 가게에서 나와서 촬영

 

 

 

 

 

 

 

기념품 가게의 스위스 화장실 변기는

360도 돌면서 세척되어져  신기했다. 

 

 

 

 

인터라켄을 떠나 밀라노로 향하면서

버스 차창 밖으로 찍은

스위스의 목가적인 풍경들

 

 

 

 

 

 

 

정말 목가적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