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시내 풍경
2016년 3월31일 목요일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여행 첫 날
인천에서 00:05분 출발하여
도하 하마드공항에서 환승,
마드리드공항에 13:35분경 도착했다.
장장 17시간이 넘는 비행이었다.
환승 시간까지 포함한다면
하루 24시간에서 조금 빠지는 시간이다.
출발할 때는 장시간의 비행이라
안 좋은 무릎과 어깨에 부담이 가는게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괜찮았다.
좋은 컨디션으로 이제부터
에스파냐의 수도 마드리드를 관광 할 참인데,
첫 번째로 볼 프라도미술관을 향해 가면서
찍은 차창 밖 풍경들이다.
공항에서
마드리드 시내로 들어온다.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수도이며,
이베리아 반도
중앙부 해발 650m에 위치한 도시로서
유럽 수도 중 가장 높은 곳에 있고,
만사나레스 강이 흐르고 있다.
마드리드의 기후는 대륙성 기후의 영향으로
여름은 덥고 건조한 편이고
겨울에는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
마드리드는
1561년 펠리페 2세가
수도를 톨레도에서 마드리드로 천도한 이래
비약적인 발전을 하여
현재 유럽의 대표적 대도시의 하나로
스페인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근래에는 산업도시로서의 중요성도 크며,
도로·철도 및 항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인구상으로는 유럽 제4의 대도시이다.
현재까지 마드리드에 남아 있는 구시가지는
주로 17세기~18세기에 건설되었다.
특히 18세기 후반 카를로스 3세 때
프라도 박물관, 왕궁 등 많은 건물과
프라도 거리와 같은 도로 등을 건설하게 되어
마드리드는 수도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마드리드에는
서유럽에서 가장 큰 궁전인 마드리드 왕궁과
유럽에서 가장 큰 공공광장 중 하나인 마요르 광장,
유럽 미술 작품들의 우수한 컬렉션으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미술관인 프라도 미술관이 있다.
독립광장
한때 프랑스의 나폴레옹군에게 점령당한 스페인이
왕정이 복고된것을 기념하는 뜻에서
독립광장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독립광장의 알칼라 문
시벨레스 광장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독립광장에 우뚝 서있는 개선문은
로마의 개선문처럼 만들고 싶어했던,스페인의 왕위를 계승한 프랑스 부르봉 왕가의
카를로스 3세의 명으로, 1778년 완성된 알칼라 문이다.
마드리드 인근의
알칼라 데 에나레스로 가는 길의 초입에 세워져
알칼라 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문이 위치한 곳은 19세기 말까지 마드리드의
동쪽 경계가 되었는데,
아라곤에서 이 문을 통해 마드리드로 오는 상인들에게
마드리드가 얼마나 중요한 도시인지
보여주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레티로 공원 앞 대로 가운데 위치한 알칼라 문
마드리드의
높은 위상과 영광을 상징하며,
스페인 내전 당시의 총알 구멍들이 남아있다.
일 년에 두 번 봄, 가을에
자동차 통행을 막고 양떼들이 이 로타리를 통과하면서
계절이 여름에서 겨울로, 겨울에서 여름으로 바뀌는 것을
기념하는 옛 의식을 치른다고 한다.
이 탑은 자료를 찿지 못했다.
마드리드 시티투어 버스
카노바스델카스티요 광장의 넵투누스 분수
카노바스델카스티요 광장 한가운데 자리 잡은,
장엄한 분위기를 띠는 유명한 분수이다.
중앙에 놓인 대형 조각상은 로마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넵투누스(포세이돈)를 형상화한 것이다.
분수는 원래 트라히네로스 대로 변에 있었으나
1898년에 현재의 장소로 이전했다.
넵투누스 분수
에스파냐의 건축가이자 아티스트인
벤투라 로드리게스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조각가 후안 파스쿠알 데메나가 1784년에 흰 대리석을 이용해 완성했다.
넵투누스가 왼손에 삼지창을 든 채
소라껍데기로 만든 전차 위에 서 있는 모습으로,
전차는 두 마리의 해마가 끌고 있으며
전차 주변을 여러 마리의 돌고래와
바다표범이 둘러싸고 있다.
넵투누스 (포세이돈)
포세이돈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으로,
로마 신화의 넵투누스에 해당한다.
크로노스와 레아의 아들이며,
올림포스의 주신 이자 천공의 신인
제우스 다음가는 유력한 신이다.
크로노스와 레아와의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제우스나 저승의 신 하데스와는 형제뻘이 된다.
마드리드를 연고지로 하는
레알 마드리드 축구팀이 경기에서 승리한 날에는
선수들과 열광적인 팬들이 모여
이 분수 안에 들어가 함께 어울리며
승리를 자축하는 전통이
오래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성 제롬성당의 뒷 모습
부엔 레티로 공원 입구 문
마드리드에서 규모가 가장 큰 도심 속 공원으로
16세기에 지어진 펠리페 2세 별궁의 정원터이지만,
1868년 이사벨 2세가 마드리드 시민에게 기증하였다.
궁전 대부분은 프랑스의 나폴레옹군에 대항했던
독립전쟁 당시 소실되었다고 한다.
부엔 레티로 공원 알폰소 12세 기념비
둘레가 4km에 달하는 큰 공원으로
마드리드 시의 수석 정원사인
세실리오 로드리게스가 1915년에 설계한 정원이다.
시벨레스 광장의 중앙우체국 건물
원래는 시벨레스 궁전이었는데
중앙 우체국으로 사용 되고 있다.
푸에르타 델 솔과 레티로 공원 사이에 있는
시벨레스 광장의 시벨레스동상과 분수
시벨레스 광장
중심에는 대지와 풍요의 여신 시벨레스가
두마리의 사자가 끄는 마차를 탄 조각과
아름다운 분수가 있다.
스페인 은행과 우체국 등 웅장한 건물로 둘러싸인
마드리드의 주요 광장 중 하나다.
1987년에 네오클래식 양식으로 완성된
두마리의 사자가 끄는 마차를 탄
대지와 풍요의 여신 시벨레스 조각
난민들 환영이라는 플래카드가 시청에 붙어 있다.
1780년 Ventura Rodriguez가 이 분수를 만든 이래로
마드리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분수가 되었다고 한다.
카를로스 3세가 이 분수를 너무 좋아해서
세고비아 가는 길에 있는 Granja de San Ildefonso의 왕궁 정원에
이 분수를 옮겨 가려고 했지만
마드리드 시민들이 분개해서 포기했다고 한다.
시벨레스 분수 (퍼 온 사진)
구 중앙우체국 건물이자 현 마드리드 시청
1768년 프랑스 건축가 마르케트가
네오바로크 양식으로 건축한 세벨레스 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우체국, 내무부 경찰본부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마드리드 시청으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우체국인 것 같다.
CASA DE AMERICA로
라틴 아메리카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대표 기관이다.
건물들이 고풍스럽다.
백화점 건물
푸에르타 델 솔 (솔 광장)
솔 광장은 마드리드 시의 중심지로
스페인 도로 거리 측정의 기점이며,
이 곳으로부터 10개의 도로가 전국으로 뻗어나간다.
유명 백화점과 마켓, 기념품 샵, 옷가게 등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솔 광장의 의미는 태양의 문 이라는 뜻이고,
16세기까지는 태양의 모습이 새겨진 중세시대
성문이 있었는데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카를로스 3세의 기마상
광장 한가운데
말을 탄 카를로스 3세의 동상이 있는데
그는 에스파냐의 계몽군주이다.
아토차 기차역
마드리드에서 바로셀로나로 이동할 수 있는
ATOCHA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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