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립박물관
인도 세밀화 전시관, 장식용 예술 작품관, 보석관
2017년 12월 5일 화요일
인도여행 일곱째 날
이곳 인도 국립박물관에서도 인기가 높다는 세밀화 전시관부터 장식용 예술 작품관, 보석관 등을 따로 포스팅 했다.
인도 세밀화 전시관(Indian Miniature Paintings)
세밀화 전시관에선
이슬람의 영향을 받아 발전한
중세 그림의 한 장르로서의 그림을 전시해 놓았다.
초기 세밀화는 무굴 궁정에서 궁중의 일상생활이나
각종 국가적 행사를 기록하는 그림이었는데,
세밀화 기법이 라자스탄 등 힌두 왕국으로 흘러가며,
다분히 종교적 색채를 띄며
힌두교 속 신화의 세계를 표현하게 되었다.
어지간한 진품은 모두 영국의 대영 박물관에 있다.
인도 세밀화 전시관
세밀화란 말 그대로
세부 디테일을 중시하는 그림의 한 장르로,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종이에 낙타의 눈썹과 같은
작은 붓으로 온갖 그림을 그려낸다.
사실 세밀화는 인도와 고대 기독교권이외에도
티베트의 불경 필사본 속에도 등장하는데
이들과 구분되는 인도의 세밀화는
이슬람의 영향을 받아 발전한 것으로 본다.
인도 세밀화
인도에서 발달한 회화의 형식으로서,
세밀한 필법으로 그린 작은 크기의 채색화이다.
12세기 초 서인도의 구자라트와
라지푸트 지역에서 시작된 세밀화는
14세기 말경 완전한 형식을 갖추게 된다.
초기의 세밀화는 책의 삽화, 혹은 경전,
서사시, 신화, 시 등의 도해로 많이 그려졌다.
인도 세밀화
인도 세밀화의 양식을 보면
인물은 대개 측면관으로 그려지고
입체감을 나타내는 음영법은 사용되지 않으며,
공간에 대한 암시도 거의 없어 평면적이다.
이슬람교도들이 인도로 진출한 뒤에는
서인도 세밀화의 색조나 인물 표현에
페르시아 그림의 영향이 반영되기도 하였다.
장식용 예술 작품 (Decorative Arts) 1
부처의 일생 장면을 묘사한
코끼리의 어금니(상아)
가루다 (신화속 새모양을 한 신성)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신조.
인간의 몸체에 독수리의 머리,
그리고 부리와 날개, 다리와, 발톱을 갖고 있다.
몸을 작게 하거나 크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고대 인도의 서정시 마하바라타에서는
가장 위대한 새이며, 비시누 신,
인드라 신과 싸워서 대등한 힘을 발휘했다 하여
신들과의 우정을 얻게 되었다.
이후 가루다는 비시누 신을 태우고 다니면서
활약하여 태양신으로도 알려졌는데,
황금 날개에 태양을 싣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운반한다고 한다.
샤 자한과 뭄타즈 마할
타지마할의 주인공인 샤 자한 황제와
그의 왕비 뭄타즈 마할
청동조각관 (Bronzes Sculptures)
청동조각관은
청동으로 제작된 신상들이
주를 이루는 전시실로
춤추는 시바상인 나타라자(Nataraja)상이
유명하다.
나타라자 Nataraja 시바신
시바신은 창조를 위한 파괴의 신이다.
이마에 눈이 하나 더 있다.
팔이 10개고 4개의 얼굴을 가진 무서운 신이다.
시바신은 무섭기만 한 것이 아니다.
음악과 춤을 사랑하고 특히
섹스를 관장하는 로맨티시스트이기도 하다.
힌두교에서 섹스와 관련된 유물들이 많은 이유이다.
나타라자 Nataraja
시바신이 우주적인 무용을
황홀하게 춤추는 모습을 묘사한
나타라자(무용의 제왕)의 청동제 조각은
유명한 작품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전세계 여러 미술관에 보존되어 있다.
나타라자상은 악귀인 난쟁이를 발 밑에 짓밟고 서 있으며
수많은 팔을 힘차게 흔들면서 춤을 추는 자태를 하고 있다.
나타라자의 춤은 창조, 유지, 파괴, 그리고 환상으로부터
인간영혼을 해방하는 다섯 가지 초자연 활동을
하나로 결합시킨 우주적인 춤을 상징하고 있다.
나타라자 Nataraja 시바 신, 춤의 왕
출처: 프랑스국립박물관연합(RMN)
나타라자는
무용의 제왕이란 뜻으로
힌두교의 대신인 무용의 명수 시바의 별명이다.
율동적 에너지를 표현한 것으로
창조, 보존, 파괴 등 우주의 위력을
상징한 것이라고도 말한다.
인도 국립 박물관의 보석 컬렉션
탄자부르 회화 전시실(Thanjavur Paintings)
탄자부르 회화 전시실이라고
인도 회화 중 가장 화려한 장르인
탄자부르 회화 만을 집중적으로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약 240여 점의 품 탄자부르 회화를 감상할 수 있고 하는데
시간상 가 보지 못한 아쉬움을
인터넷에서 퍼 왔다.
탄자부르 회화
탄자부르 회화란
16세기 경 남인도 탄자부르 지방에서
유행했던 그림의 한 장르로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금, 은 등 진짜 보석을
갈아 만든 재료를 염료로 사용한다.
(그림 속에 왕관이 있다면 실제로
금, 루비, 사파이어를 빻아 물감으로 사용한다.)
필사본 전시실(Manuscript)에선
얇게 편 금박에 이슬람풍의 기하학적 문양과 함께
코란을 새긴 것도 있다는데 가보지 못했다.
이 밖에도 가보지 못한 곳이 있으나
시간상 이제 인디아 게이트로 이동해야 하므로
인도 국립박물관 관람은 여기서 끝이 났다.
뉴델리의 인도 국립박물관은
인도 최대 규모의 박물관으로
4,000년 역사를 아우른다.
이제 인도 국립박물관을 나가면
인디아 게이트를 갈 예정이다.
[참고 발췌: 두산백과, 저스트 고, 프렌즈, 미술대사전]
[서명이 없는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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