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 자미 마스지드 (Jami Masjid) 혹은 자마 마스지드
2017년 12월 6일 수요일
인도여행 여덟째 날
이제 오늘이
이번 북인도 여행 마지막 날이다.
오늘 둘러 볼 관광지를 다 보고나면
공항으로 가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게 된다.
그동안 8박 9일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어찌 인도를 다 말 할 수 있겠냐 마는
그래도 조금이나마 인도라는 나라를
느끼고 생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북인도를 여행하면서
일면식도 없는 외국인에게도
나마스떼(인도어로 안녕하세요)하면서
잘 웃고 친절하고
무엇보다도 사진 찍는 것과 찍히는 것을
유난히도 좋아하던 인도인들.
인더스 문명이 발생하고
세계 4대 종교가 태어난 인도.
종교 백화점이라 할 만큼 다양한 종교에서
피어난 놀라운 문화가 존재하고,
다양한 인종과 언어만큼이나
찬란하고도 위대한 유산을 가지고 있는 인도.
그중에서도 바라나시 갠지스 강변에서
보았던 화장하는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흔히 나를 찾는 여행지로 인도를 꼽는 이유를
나는 바라나시에서 찾았고,
바라나시에서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삶을 짧은 시간이나마 반추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인생에 대해 깊이 성찰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것만으로도 이번 인도여행은
나에게 중요한 여정이었다.
북인도 여행 지도
델리-바라나시-카주라호-오르차-아그라-자이푸르-델리
북인도 9일 여행에서 본 유네스코 세계유산
1.델리 꾸뜹미나르 유적지 / Qutb Minar and Its Monuments, Delhi (1993)
2. 카주라호 카주라호 기념물군 / Khajuraho Group of Monuments (1986)
3. 아그라 아그라 요새 / Agra Fort (1983)
4. 아그라 타지마할 / Taj Mahal (1983)
5. 아그라 파테푸르 시크리 / Fatehpur Sikri (1986)
6. 자이푸르 잔타르 만타르 / The Jantar Mantar, Jaipur (2000)
7. 자이푸르 라자스탄 구릉요새 중 암베르 요새 / Hill forts of Rajasthan (2013)
아침 조식 후 인도에서의 마지막 날을
인도에서 가장 큰 모스크인
자미 마스지드에서 관광을 시작한다.
델리
델리 직할 지구는 올드델리로 알려진 델리,
새로 생긴 뉴델리와 그 주변 지역으로 이루어진다.
갠지스 강의 지류인 야무나 강의 서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지명은 옛 이름인 인드라프라스타가 후에 딜리로 바뀌고,
다시 델리로 바뀐 것이라 한다.
인도어로 딜은 언덕이라는 뜻이다.
일설에는 기원전 1세기에 라자 데이르가
도시를 건설한 후 붙인 지명인 데이르가
델리로 변했다고도 한다.
이 곳은 인더스 강 유역에서
갠지스 강 유역 및 데칸 고원 방면을 노리는
전략상의 요충지로,
예로부터 많은 왕조가 이 곳을 수도로 정했다.
정부청사 인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수상이
하층 카스트 출신에다 힌두근본주의자로서,
국가와 서민을 위한 정책을 많이 펴고 있어,
부자와 이슬람들에게 늘 암살 위험이 많아
경계를 많이 편다고 한다.
델리의 버스
아침 출근 시간
무슬림이 인도에 들어와 세력을
형성하기 시작한 것은 8세기경부터이지만,
인도의 지배적 종교인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사이는
오랫동안 좋지 않았고 여전히 좋지 않다.
근본적으로 화합할 수 없는 사상과 문화를 가진 이들은
심각한 유혈사태를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19세기말 인도를 식민지 삼았던 영국이
분리통치정책의 일환으로
힌두-무슬림의 종파적 갈등을 이용하는 바람에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독립으로 치달으며 충돌하여
백만 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인도에 거주하는 무슬림은 약 1억 2천만.
소수집단인 이들은 정부의 무슬림 포용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인도 내에서 종파갈등을 겪고 있다.
올드델리에 들어왔다.
올드델리는 델리의 구시가지를 말하며,
이슬람 사원, 레드포트 등이 있는
무굴제국의 수도였던 지역이다.
현재는 영국 식민 시절 델리 남쪽 외곽에 세운
신도시 뉴델리를 수도로 하고 있는데
현지에서는 올드델리와 뉴델리를
모두 합쳐서 그냥 델리라고 많이 부른다.
복잡한 찬드니 촉 (재래시장) 근처
예배시간 직전 자마 마스지드를 방문하면
찬드니 촉 일대의 좁은 골목에서
흰 옷을 입은 이슬람 교도들이 물밀듯
쏟아져 나오는 장관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자미 마스지드의 1번 게이트
올드델리의 중심에 있는 이슬람 사원인
인도에서 가장 큰 모스크인
자미 마스지드가 보인다.
3개의 출입구 중 1번 게이트이다.
자미 마스지드 사원
무굴 제국의 수도인 샤자하나바(올드 델리)의
황제의 거처인 랄 퀼라(레드 포트) 건너편에 세워진
무굴 시대의 완성된 모스크 건축 형태를 가지고 있는
자미 마스지드는 2만오천여 명이 동시에 알라신에게
무릎을 꿇고 경배를 올릴 수 있다고 한다.
투어 버스 하차
버스에서 내려 자미 마스지드사원
3번 게이트로 이동 중
자미 마스지드 3번 게이트 계단
자미 마스지드는
찬드니 초크(재래 시장)
남쪽 레드 포트의 붉은 성벽 앞에
서 있는 델리 최대의 모스크이다.
샤 자한의 마지막 건축물이자
인도와 이슬람 양식이 융합
무굴 건축의 걸작이다.
3번 게이트
동,남,북 세 군데의 출입문 중 하나인
3번 게이트로 오르는 붉은 사암 계단
3번 게이트 안
여성용 가운을 빌려 주는 곳
작은 가방만 가지고 들어갈 수 있지만
입구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험한 물건이 있는지 대충 훑어본다.
단 담배와 라이터는 절대 안 된다.
이슬람 문화에 따라
자미 마스지드로 들어 갈려면
여자는 복장 규칙이 있어 1달러를 내고
문 앞에서 빌려주는 가운을 입어야 한다.
또한 남녀 모두 신발은 벗고 덧신이나 양말을 신던지
아니면 맨발로 들어가야 된다.
신발은 돈을 주면 봐 주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이슬람 사원 입장료는 무료지만
핸드폰, 카메라 촬영료가 있어 300루피를 내고촬영권을 받아야 된다.
만약 카메라를 2개 쓰던지 혹은 핸드폰과
카메라를 같이 사용하면 각각 지불을 해야 된다.
곳곳에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사원 안으로 들어와서 본
3번 게이트
델리 자미 마스지드
(1) 예배실 (2) 목욕지 (3) 중정 (4) 회랑 (5) 미나레트
자미 마스지드(Jami Masjid, 금요집회 모스크)
무굴 제국 황제 샤 자한(1592~1666년) 최후의
대규모 건축 유산 중 하나로 꼽히는
마스지드-이-자한 누마는
전 세계에 주목을 명하는 모스크라는 뜻으로
자미 마스지드라는 약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인도에서 가장 큰, 그리고 가장 존경 받는
모스크 가운데 하나이다.
금요일 기도회에는 황제도 참석하곤 했다.
자미 마스지드 (마스지드-이-자하누마)
인도와 이슬람 양식이 융합된 무굴 건축의 걸작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1001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자미 마스지드 사원
인도 최대의 모스크인
올드델리의 자미 마스지드는
레드 포트의 서남쪽 5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17세기 타지마할을 세운 무굴 제국 황제
건축 광인 샤 자한이 만든 최후의 작품으로
인도와 이슬람 양식이 융합된
무굴 건축의 걸작으로
붉은 사암으로 지은 너비 60m, 길이 36m의
거대한 모스크와 흰 대리석의 돔, 높은 첨탑은
무려 5천 명이 넘는 건축 인부와 장인들이 동원되어
1644년에 착공하여 15년 뒤인 1658년에 완공되었다.
자미 마스지드 모스크 예배실
중정의 중앙에는
천수로 된 4각형 목욕지가 있으며
그 서쪽에 서 있는 예배실은
길이와 폭이 약 110m, 높이 10m의 기단 위에 서 있고,
정면 길이 60m, 깊이 26m로
백대리석과 적색사암으로 축조되어 있다.
중앙에는 대형의 이완(Iwan)형 아치가 서 있으며
그 좌우에 5개의 아치가 서 있어
전면은 11칸이며 깊이는 2칸으로 되어 있다.
또한 모든 아치는 다엽형 아치로 만들었다.
예배실 상부에는 백대리석으로 만든
3개의 구근형 돔이 아름답게 솟아 있으며
예배실 좌우 모서리에는
높이 42m의 8각형 미나레트가 서 있다.
자미 마스지드 예배실
서쪽 편에 있는 기도용 예배실에는
세 개의 돔이 얹혀져 있는데,
흰색과 검은색 대리석 띠무늬가
번갈아 가며 이 돔들을 장식하고,
꼭대기 부분은 황금으로 덮여 있다.
이 양옆으로 미나레트들이 서 있다.
돔이 솟아 있는 파사드는 기둥에 의해
열한 개의 구획으로 나뉘어 있으며,
파사드 위의 하얀 대리석 판에는
검은 대리석으로 이 건물의 역사를 말해 주고
샤 자한의 통치와 덕성을 찬양하는 글귀가
상감되어 있다.
인도
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으로
수용 인원이 약 2만5,000명에 달한다.
중앙 연못
사원 안의 넓은 광장 가운데에는
큰 연못이 마련되어 있다.
기도하기 전에 몸을 깨끗하게 씻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손, 발을 씻고 세수한다.
그런데 발과 얼굴을 심지어 양치도
같은 곳에서 이루어 진다.
자미 마스지드 사원 파사드
무굴 제국의 전통에 따라
붉은 사암과 하얀 대리석을 번갈아가며 썼다.
돔이 솟아 있는 파사드는 기둥에 의해
열한 개의 구획으로 나뉘어 있으며,
파사드 위의 하얀 대리석 판에는
검은 대리석으로 이 건물의 역사를 말해 주고
샤 자한의 통치와 덕성을 찬양하는 글귀가
상감되어 있다.
카메라 촬영권을 구입한
내 카메라로 일행들을 찍어주었다.
예배실 내부로 들어간다.
메인 기도 홀, 아치, 기둥, 세 개의 웅장한 돔,
대리석 출입문에는 코란의 경구들을 새겨넣었다.
에배실 복도
메인 기도실 바닥은 검은색과 흰색 대리석으로
이슬람교도의 기도용 매트처럼 만들었는데,
가느다란 검은 경계선이 899명의 예배자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공간을 나누고 있다고 한다.
자미 마스지드 사원의 현재 이맘은
샤 자한이 이 모스크를 건축하면서
지명했던 이맘의 직계 후손이라고 한다.
기도하는 곳
밖으로 나왔다.
인도 여행에서 친해진 부부
자미 마스지드 미나레트
중앙에 있는 사원 양옆으로
붉은 사암과 하얀 대리석으로 쌓아 올린
40m의 두 개의 미나레트 중
일반인에게 개방된 남쪽 탑에 오르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하나인 레드포트를
비롯해 올드델리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탑 입장료는 유료다.
자미 마스지드
천연 바위 암반 위에 건축된
자미 마스지드 모스크에는
세 개의 거대한 관문, 네 각도에 세워진 탑,
하얀 띠 모양으로 대리석이 상감된
붉은 사암으로 지어진 39m 높이의
미나레트 두 개가 있다.
중앙에 수반과 분수가 있는 커다란 안뜰이 있다.
동쪽 문
자미 마스지드의 입구는
동쪽, 남쪽, 북쪽 3면에 총 3개이며
동쪽 관문은 오직 황제가 행차할 때만,
이후에는 총독이 지나갈 때만 열렸다.
육중한 문짝에는 황동으로 된
아라베스크 무늬가 입혀져 있다.
입구 문 주위에는 아케이드가 있는
회랑이 둘러서 있다.
모스크 정면의 동쪽 문
황제와 이후에는 총독이 지나갈 때만
열렸다는 동쪽 문
3번 게이트
주로 관광객이 이용하는 문으로
예배시간에는 이슬람교 신자만
출입할 수 있다.
네 각도에 세워진 탑
이제 들어 왔던 3번 게이트로
나가고 있다.
3번 게이트 계단
버스를 타고
마하트마 간디의 화장터인
라지 가트로 향했다.
올드델리의 이슬람 구역
모스크 주변에는
온갖 상점들이 들어서 사람들로 북적였다.
사원은 레드포트처럼 붉은 사암으로
건설하여 전체가 붉은색을 띤다.
[참고 발췌: 두산백과,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프렌즈
저스트 고, 인도의 건축,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서명이 없는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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