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모 두오모(대성당)
2018년 3월 31일 토요일
미소국여행 셋째 날
아름다운 코모호수의 멋진 풍경과
멋진 별장들을 보며
이런 곳에 별장을 소유하고
일년에 몇 번씩 와서 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면서
유람선 투어를 마쳤다.
이제 코모 대성당을 보고나면
로미오와 쥴리엣의 고향 베로나로
갈 예정이다.
여행 지도
이탈리아 여행 지도
롬바르디아 주는
이탈리아 북부의 심장부에 해당되는 주로,
북쪽으로는 스위스가 인접해 있고
남쪽으로는 롬바르디아 평야가 펼쳐진다.
롬바르디아 주에는
베르가모, 밀라노, 파비아, 로디,
코모 같은 유명한 도시들이 있다.
코모호수 지도
앞에 코모 대성당이다.
코모 두오모
두오모(Duomo)는
이탈리아어로 대성당이라는 뜻으로
주교신부가 미사를 집전하는
주교좌 성당을 말한다.
큰 도시에는 모두 두오모 성당이 있으며
이탈리아에서 두오모는
단순한 종교적 장소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 가장 중심적인 장소인데,
과거 도시계획자들은 한 도시를 건설할 때
가장 핵심적인 위치에 두오모를 배치한 후
주변에 시민광장, 관청, 공공시설,
상가 등을 배치하였다.
코모 두오모
코모 대성당은
코모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대성당이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건설된
고딕 양식의 성당이라는 점에서
건축사적 가치 또한 지니고 있어,
북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건축물 중 하나이다.
San Giacomo 교회
코모 두오모(Como Doumo)
두오모 광장(Piazza Duomo)에 있는
롬바르디아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식의 조화를 이룬
코모 대성당의 모습은 위에서 바라보면
라틴 십자가 모양으로 보이게 설계했다고 한다.
라틴 십자가는 세로 축의 아랫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좀 더 기다란 형태이다.
코모 두오모
롬바르디아 고딕 양식의 대표
Como 두오모는 1396년에 공사를 시작해
18세기인 1770년에 로코코 양식의 돔을
완성하면서 완공에 370년이 걸렸다.
성당의 길이는 87m정도 되고 넓이는 긴 부분이 56m,
바닥에서 돔까지의 높이는 75m 정도되는
웅장한 규모이다.
코모 두오모의 초록빛 돔은
이탈리아 건축가
필립포 주바라(1685-1735)가
만들었다.
코모 대성당 종탑
코모 두오모
코모 대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 자리에
1396년-1770년까지 르네상스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6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건축물이다.
기본적으로는 고딕 양식이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 건축되어
로마네스크,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이
모두 혼합됐다.
코모 두오모 파사드
코모 대성당의 외관 정면부(파사드)는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다.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이 섞여있다.
정면부는 1447년 부터 시작하여
1498년 동안 약 50년에 걸쳐서 완성되었다.
코모 두오모 파사드 조각
정면부(파사드)에는
대천사 가브리엘, 아담과 이브 등의
여러 조각상들과 조각들도 있고,
이 도시가 고향인 대 플리니우스와
소 플리니우스의 조각상도 배치되어 있다.
대 플리니우스는 고대 로마시대
학자이자 장군이었는데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할 당시
순찰을 나갔다가 순교를 했다.
소 플리니우스는 대 플리니우스의
조카이자 양아들로 집정관을 역임한
장군이자 유명한 학자였다.
장미창과 스테인드 글라스
장미창
태피스트리들이 걸려있다
코모 대성당 내부
코모 두오모의 내부는
로코코 양식의 아름다운 천장과
대리석으로 꾸민 화려한 예배당이 있다.
화려한 벽면 왼쪽 벽의 바닥과 천장 사이에는
17세기에 제작된 아름다운 파이프오르간이
예배당을 압도하듯 세워져 있다.
코모 대성당의
아름다운 로코코식 천장
세 개의 교회 본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리석으로 꾸민 화려한 제단과
로코코 양식의 아름다운 천장
대리석 제단
훌륭한 예술 작품이 있어
내부가 아름다운 코모 대성당은
직물로 짜서 그린 다양한 모습의
태피스트리들로 장식되어 있다.
이 태피스트리들은 독특하고도 아름다운데,
대부분 16세기에서 17세기에 만들어졌다.
특히 유명한 것은 17세기의 구약 및 마리아 전의
주세페 아르침볼도가 1558년에 제작한
테피스트리가 있다.
아르침볼도는 과일, 꽃, 동물 등을 이용하여
사람의 모습을 표현한 기법으로 유명한 화가다.
밀라노에서
코모까지 걸리는 시간은 40분 정도.
호숫가 주변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즐비하다.
시의 중심지인 카보우르 광장
유람선 선착장
전지 모양으로 건축된 볼타 사원(박물관)
세계 최초로 전지를 발명한 코모 출신의
볼타(1745-1827)를 기념하는 박물관으로
그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압의 단위인 볼트는 그의 이름에서 따왔다.
무슨 탑인지 모르겠다.
버스를 타러 간다.
로미오와 쥴리엣의 고장
베로나로 출발
[참고 발췌: 두산백과, 세계인문지리사전, 미술대사전, 다음백과]
[서명이 없는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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