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라 라 베야
2018년 4월 5일 목요일
미소국여행 여덟째 날
어제 프랑스 아를을 출발해
프랑스와 연결되는 유일한 자동차 도로인
엔발리라 고개(2,407m)를 넘어,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의
피레네 산맥 계곡에 자리잡은
안도라공국에 늦은 밤에 도착했다.
깊은 피레네 산맥 봉우리를 지날 때
흩날리던 눈은
늦은 밤이라 구경은 하지 못했다.
여행 지도
안도라의 정체는
공동 국가원수제의 공화제이며
내각제이다.
9세기 프랑스의 푸아 백작과
에스파냐의 우르헬 교구 주교가
주권 다툼을 벌인 결과
1278년 안도라의 공동 통치가 결정되고
이는 1993년까지 715년간 존속되었다.
푸아 백작의 영주권은 프랑스왕에게 상속된 후
프랑스 대통령에 귀속되었다.
1993년 3월 14일 국민투표에서
승인된 헌법에 따르면
정치체제는 의회공동공후국이고,
형식적인 국가원수는 프랑스측은 대통령이고
에스파냐측은 주교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의 승인하에 주민들이
선출한 대표들이 입법권과 행정권을 행사한다.
현재 공동 국가원수 아래
총리가 정부를 이끌어가고 있다.
안도라 위치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경을 이루는
이베리아반도 피레네산맥의
동부에 위치하여
프랑스와 에스파냐 양국과 국경을 접한다.
Hotel Roc Blanc
체크 아웃 할 때까지는
자유시간이라
아침을 뷔페식으로 간단히 먹고
호텔을 나왔다.
안도라 라 베야의 메인 도로가 아닌
호텔 기준으로 위와 아래 직진으로만
룸메이트와 다녔다.
룸메이트의 관심은 쇼핑이라
여러가게에 들어가 구경했다.
.
호텔에서 바라다 본
호텔 앞 풍경
룸메이트와 호텔 주변 거리와
Sant Pere Martir 교회를
보고난 뒤 여러 상점 투어를 했다.
안도라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아
'유럽의 슈퍼마켓'으로 불린다.
안도라에는 공항이 없으나,
카탈루냐의 바르셀로나 공항(225km)과
프랑스의 툴루스 공항(180km)을 통해
주변국까지 간 후,
택시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도라공국은
관광, 쇼핑, 스키 등으로 유명하며
문화 유산은 특별하지 않다.
수도인 안도라 라 베야는 면세쇼핑거리, 골동품거리,
1702년부터 안도라 의회로 사용되고 있는
'계곡의 집' 등이 알려져 있으며,
온천 휴양지 깔데, 자동차 박물관 앙깡 등이 명소이다.
안도라의 피레네에서는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다.
오랫동안 외부세계로부터
고립되어 있었으나,
제2차세계대전 후 뛰어난 자연경관과
스키장을 바탕으로 관광업이 크게 발달하였고,
관세가 부과되지 않아
유럽의 슈퍼마켓으로 불린다.
안도라로 관광을 오는 사람들은
주로 면세점에서
쇼핑(다양한 물건을 판매)하거나
스키를 탄다.
매년 스키를 타러 오는 관광객이
약 250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유럽인도 잘 모른다는 안도라는
해발 2000m가 넘는 외따로 떨어진
산봉우리에 위치하며,
7개의 험준한 산맥이 주변을 감싸는 형태이다.
앞뒤 양옆 모두 높디 높은 산이다 보니
쌀쌀한 산악 기후와 맞물려
스키와 트레킹 코스가 발달했고,
덕분에 푸른 공기를 좋아하는 관광객이
주로 찿는 곳이 되었다.
안도라는 전통적으로
가족 중심의 생활이 이루져 왔기 때문에
가족의 결속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가부장제적인 성격이 강하다.
1970년에 와서야 부인들에게도 투표권을
인정하였을 정도로 봉건적인 유습이 남아 있다.
오래된 광천수라는
라 칼데아 온천의 유리 지붕이 보인다
안도라의 온천은
나트륨, 유황 등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를 자랑해
'신들의 온천'이라 불린다.
라 칼데아 온천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는 온천으로
쟝 미쉘이라는 건축가의 작품이다.
라 칼데아 온천
유럽 최대 스파 단지로
따뜻한 온천수를 끌어들여 조성한
대형 온천장
안도라는
험한 자연환경에서 오래 생활하여
온 탓에 기질이 매우 강하다.
그리고 군대가 없이 소수의 경찰들이
치안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성인이면 누구든 총기 휴대가 가능하다.
안도라의 수도 안도라 라 베야는
해발 1,000m 고지에 위치하며,
주변은 3,000m가 넘는 설산이 감싸고 있어
유럽인들의 스키 천국으로도 유명하다.
스페인과 프랑스 사이에
위치한 자치국 안도라공국을
표현하는 세 가지 키워드는
면세, 스키, 온천이다.
국가 전체가 면세지역으로
유럽의 슈퍼마켓이라 불리며,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스키장과
신들의 온천이라 불리는 칼데아 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Sant Pere Martir Church
Sant Pere Martir Church
Sant Pere Martir Church
Sant Pere Martir Church
성당 출입구
내부는 소박하고 아담하다.
대제단
파이프 오르간
성당을 보고
다시 호텔 쪽으로 내려와
룸메이트가 사고자 했던
팔찌가 있던 스와로브스키로 갔다.
스와로브스키 매장
룸메이트가 산 팔찌
처음 보고 갔다가
사야겠다면서 두 번째 와서
신상품인 흑백 스완 팔찌를 샀다.
기념품 산 것을
캐리어에 넣기 위해
호텔로 돌아왔다.
Hotel Roc Blanc
야외 테이블 코너에
난로가 피워져 있다.
호텔 입구
정문
리셉션
모이는 시간이 조금 남았는데
밖으로 나가기도 어중간 해
호텔 탐사를 해 보기로 했다.
식음료 코너
객실
잘 때
베드를 떼어 내 분리 시켰다.
욕실
욕실 어메니티
비데
왼쪽은 스페인 등에서 사용하는
비데인데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오히려 나중에는 이게 마음에 들었다.
호텔 앞에서 버스를 타고
사라고사로 가는 중
안도라 라 베야 끝 머리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가고 있다.
피레네 산맥의 만년 설
안도라는
피레네 산맥의 고산지에 해당되어
평균 고도는 1,996m이며,
가장 높은 곳의 고도는 2942미터이다
2,700∼3,000m 높이의 봉우리 7개와
60개가 넘는 빙하 호수가 있다.
호수 중 최대인 엥고라스텔호는
수력발전의 중요한 수원으로 이용된다.
점심식사를 한
레스토랑 Bufet Lliure
Bufet Lliure
안도라 라 베야의 끝머리에 있던
점심식사를 한 레스토랑
안도라는
프랑스, 에스파냐 사이의 상호관계 때문에
에스파냐 내란과
제2차 세계대전 때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
유로존의 일원으로
유로화가 화폐이다.
국경 검문소
안도라를 벗어난다.
이제부터
북 스페인 여행이다.
이번 스페인 여행 첫 도시인
사라고사로 Go
수력발전소
스페인 사라고사로 향하는 중에는
휴게소가 없어 이 레스토랑에서
커피와 음료를 마시고
용변을 해결했다.
[참고 문헌: 두산백과]
[서명 없는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