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 798거리

푸른 바다. 2009. 12. 23. 15:26

798 예술거리

 

 

북경여행 4일째 북경수도박물관을 관람 후

공항으로 이동하기전에 들른 798 예술구이다.

 

 

798 예술구는 베이징 다산쯔에 위치한 예술 거리로 한국의 헤이리 예술마을과 비슷한 곳이다.

 총 면적 약 60㎡에 이르는 이곳은 원래 국영 798 공장을 비롯해 구소련의 지원을 받은 무기공장이 밀집된 공장지대였다.

 냉전이 종식된 1950년대 말부터 무기공장이 하나씩 철수하였으며

그중 706, 707, 718, 751, 797, 798 여섯 개의 공장에 전자타운이 들어설 계획이었다.

한동안 6곳 모두 가동되었으나 2001년부터 베이징과 그 근방의 예술가들이 몰려와 798 공장을 임대하였다.

그들은 예술가 특유의 안목을 발휘해 공장을 갤러리로 사용하는

독특한 예술전시 형태를 보여주었고 공간 창작의 창의성을 뽐냈다.

전 세계 매스컴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798 일대는 정부의 문화창의상업 집중구로 지정되었다.

공장지대에서 시작된 798 예술구는 21세기에 가장 발전 가능성 있으며 문화적 상징성이 농후한 세계적 예술도시로 손꼽힌다.

(출처: 저스트 고)

 

 

원래 이곳에 있던 공장의 일련번호가 798이었던 데서 다산쯔 798예술구라는 명칭이 탄생했다.

 

 

중국 현대미술을 외국에 알리는 데 앞장섰던 미국인 로버트 버넬(Robert Bernell)이

 최초로 입주한 이래 많은 예술가들이 점차 이곳의 넓은 공간과 저렴한 임대료에 매료되어

입주해 들어와 작업실과 전시공간으로 꾸미기 시작했고, 이것이 시초가 되어 오늘의 798이 형성되기에 이르렀다.

 

 

789예술구는 타임지등에 세계에서 가장 문화적 상징성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예술거리로 선정되었다.

 

 

런던 템스 강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테이트 모던(Tate Modern) 갤러리나 뉴욕의 소호(SOHO) 지역과 마찬가지로

버려진 공장지대에 예술가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뒤따라 갤러리가 들어서고 카페와 음식점이 생겨났다.

 

 

북경의 문화 아이콘인 798예술구

 

 

 2008년 베이징올림픽 준비기간 동안,

이 지역을 당대 예술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발전시키고자 한 베이징 시 당국의 결정에 따라

대대적인 지원과 정비가 이루어졌다.

그결과 오늘에 이르러 국내외의 수많은 관광객이 운집하는 새로운 문화관광 공간으로 변모하였다.

 

 

 

 

 차등을 모델로 예술품을 진열해 놓았다.

 

 

 

추상적 또는 구상적  조형물을 만들어 거리에 전시해 놓았다.

 

 

 

 

이 거리는 각종 화랑과 뮤지엄들이 많다.

 

 

 

 

798에 들어서면, 사시사철 언제나 당대 최고의 미술 작품이나 공연들을 만끽할 수 있다.

 

 

 

 

 

 

기존 공장 벽에도...

 

 

관광하다 쉬어 갈 수 있는 카페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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