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여행 제 6일째 안데르센의 나라 덴마크
덴마크 국기
덴마크의 힘이라는 뜻의 단네브로그 ( Dannebrog)라고 불리는데,
1219년 6월 15일 이교도인 에스토니아와의 전쟁에 출정하던 십자군에게 로마 교황이
수여한 기에서 유래한 현존하는 국기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여러 나라의 국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유럽지도 덴마크 지도 북부 유럽 북해 연안지역에 자리한 유틀란트 반도와 동쪽 해상의 407개 부속 도서들로 이루어져 있고, 두 개의 자치령인 그린란드와 페로 제도를 가지고 있다. 덴마크의 전체 크기는 한반도 면적의 5분의 1 수준인 4만 3,098㎢이고, 빙하 침식에 의해 산이 별로 없으며 평야가 많다. 2010년 기준 덴마크 전체 인구 수는 555만 7,000명이며
서쪽으로 북해, 동쪽으로 발틱해와 접해 있는
마르그레테 2세 여왕
정식 국가 명칭은 덴마크 왕국(The Kingdom of Denmark)이며,
덴마크어로는 단마르크(Danmark)라고 한다.
입헌군주제로 내각책임제이며
프레데릭 9세로부터 1972년에 왕위를 물려받아
현재까지 덴마크의 군주로 있는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이다.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손 결혼식때 좌측부터 메리, 프레데릭,마르그레테 2세, 헨리크 부군
덴마크는 1849년 6월 자유민주주의 헌법 채택으로 입헌군주국이 되었고,
왕통은 1448년 왕위에 오른 크리스티안 1세에서 비롯되어,
유럽의 왕가들 중 가장 오랜 왕통을 이어오고 있다.
현 국왕은 1972년 즉위한 여왕 마르그레테 2세이다.
국왕은 국회와 결부된 입법권, 총리를 통해 실시되는 행정권을 가지며,
국회의 동의하에 외교상 국가를 대표한다.
여왕은 삽화가, 디자이너, 번역가로도 활동하며,
자신이 입는 옷을 직접 디자인하기도 하고,
소설 반지의 제왕의 덴마크판에 들어가는 삽화도 그렸으며 번역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프레데릭왕세손은 잘생기고 착실한 이미지에
미래의 왕이 될 재목으로 덴마크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고 한다.
메리왕세자비
친구들과 펍에 놀러갔던 평범한 메리는
올림픽경기를 보러 시드니에 왔다가 펍에 놀러온 덴마크왕자 프레데릭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만남은 그가 덴마크로 돌아간 뒤에도 계속 이어져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평범한 직장녀였던 메리는 결혼과 함께
하루 아침에 덴마크의 왕세자비가 되었다는 현대판 신데렐라의 이야기다.
이 커플의 이야기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이라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크리스티안 왕세손, 이사벨라 공주, 쌍둥이 남매인 조세핀 공주, 빈센트 왕자
종족은 북게르만계 노르만족의 한 분파인 데인족이며, 큰 키와 금발머리 파란눈의 특징을 갖고있다.
언어는 덴마크어가 공용어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복지국가로서 위상이 높은데, 사회보장 비용이 국가 예산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의무교육 기간은 9년(7세~16세)이고 의회는 임기 4년의 단원제이다.
화폐는 덴마크 크로네(Danish Krone, DKK)를 사용한다.
프레데릭스교회
종교는 바이킹시대는 다신교적 신앙형태였으나 9세기경 기독교가 전래되었으며,
1936년 복음주의루터교가 국교로 지정되어 전체 국민의 88%가 믿고 있다.
아말리엔보르 궁전
덴마크는 9세기경 독립국가를 이루어 13, 14세기에는 북유럽 전역을 지배하는 대국이었으나,
1523년 스웨덴이 독립해 나가고, 1814년 나폴레옹전쟁에서의 패전으로 노르웨이를 잃으면서 약화되었다.
1864년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군에 패하여 국토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지역을 잃었다.
1448년에 창시된 올덴부르크 왕조가 1849년 6월 절대왕정 폐지 및 의회 신설을 골자로 하는 자유헌법을 제정하면서
입헌군주제로 권력구조가 변하였다.
그 뒤 1901년 내각책임제를 채택하여 1915년 여성에게 참정권을 부여했고,
이어서 의회민주주의의 근대화를 이룩하였다.
프레드릭5세 기마상
덴마크는 제1차세계대전 때는 중립을 유지했으나,
제2차세계대전 때는 중립정책에도 불구하고 독일군의 침략을 받았다.
그러나 도시 보호를 위한 무조건 항복으로 시가지의 피해는 없었다.
낙농업이 유명하고 식료품·철강·화학·기계공업 등이 발달했으며, 수산업도 성하다.
1975년부터 북해유전을 개발하고 있다.
고도의 복지국가로서 사회보장비가 예산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2007년 현재 국내총생산은 3119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5만 7260 달러이다.
인어공주 동상 근처 덴마크 병원선 유틀란디아호 한국전 참전기념비
병원선 유틀란디아호를 부산항에 정박시켜 의료사업을 지원하였다.
전후 스웨덴, 노르웨이와 함께 서울 을지로 6가에 위치한 국립의료원을 개설해 주었다.
코펜하겐의 랜드마크인 인어공주 동상
이 나라는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과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후시딘을 개발한 회사가 있으며
제반 의약분야에서 명성이 높다.
교과서에서 선진 낙농국가라고 배웠지만 현재 농업은 3%에 불과하며 90%이상이 공업에 종사한다.
병원비와 학비가 모두 무료이고 인건비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평등사회를 목표로 삼고 있다.
코펜하겐 시청사
우뚝 솟아있는 시청사 첨탑은 105m로
코펜하겐의 건물신축 기준은 시청사의 종탑 높이를 초과할 수 없도록 되어있어
도심 미관을 보호하려고 애를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구 증권거래소 건물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은 북유럽 도시들중 유일하게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다.
우람하고 거대한 건축물, 오래된 교회들, 유서깊은 궁전과 동상들,
많은 역사적인 건물, 미술관, 박물관 현대적인 쇼핑센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울린 아름다운 도시이다.
나폴레옹시대와 제2차 세계대전 등 수많은 전란으로 항구와 조선구가 훼손된 적은 있었으나
전쟁중에도 시가지의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푸르스름하게 산화된 중세의 구리 지붕으로 green city로 불린다.
코펜하겐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한 격조 높은 도시이다.
게피온 분수대
지금도 세계를 선도해나가기 위해 미래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덴마크를 이끌어가고 있는 현재의 산업비중은
1위가 생명공학, 2위가 금융서비스업, 3위가 신재생에너지산업, 4위가 농수산물 가공업으로서
과거 덴마크를 세계에 알렸던 낙농업의 비중은 4%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크리스티안보르성과 운하
이 나라는 소득의 50%를 세금으로 징수함으로서 세계제1의 징세율을 기록하고있다.
북유럽지역은 고율의 세금으로 해서 여성들도 거의 직업을 가질 수밖에 없으며
남자는 오히려 직장 구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덴마크 국회의사당
덴마크 사람들의 정치에 대한 신뢰도는 세계1위라고 하며 국회의원은 무보수 명예직이다.
덴마크는 인구 500만의 소국이지만
하루 1000만 병의 맥주를 소비하는 맥주대국이다.
덴마크에서는 칼스버그 맥주를 마셔 보아야 하며,
칼스버그는 수입의 51%를 세금으로 낸다고 한다.
스트뢰이어트 거리는 코펜하겐 최대의 쇼핑가이자 덴마크를 대표하는 중심가이다.
콩겐스뉘토르에서 시청사에 이르는 이 거리에는
조지 젠슨, 로열 코펜하겐, 홀메고, 일룸스 볼리거스, 아르네 야콥센, 한스 웨그너,
오디오 브랜드인 뱅 앤 올룹슨과 가구 브랜드 프리츠 한센 등
세계적인
덴마크의 유명 디자인숍과 덴마크 디자인 센터가 있다.레고를 탄생시킨 덴마크는
디자인산업의 선두자로서 간결하고 산뜻한 선으로 표현된 스타일을
건축, 가구, 은제품 등 모든 것에 남다르게 응용한다.
조지 젠슨은 은으로 만든 액세서리 뿐만 아니라 생활 잡화, 식기류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로열 코펜하겐은 덴마크의 왕실 생활 도자기 브랜드로, 200년 넘는 역사 속에 밴 격조 높은 우아함이 있다.
사 시청사광장의 안데르센 동상
덴마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가장 큰 선물을 준 안데르센이
1875년 운명했을때
덴마크 전 국민이 상복을 입었다는 사실은 그를 사랑한 덴마크 국민들의 감정을 잘 표현해 준다.
안데르센은 인어 공주, 미운 오리새끼, 벌거숭이 임금님, 성냥팔이 소녀,
엄지 공주, 꿋꿋한 양철 병정,눈의 여왕, 전나무, 나이팅게일 등
아동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수 많은 걸작 동화를 남겼다.
덴마크는 1989년 동성결혼을 법으로 인정하고
이성부부와 같은 파트너쉽을 게이에게 부여한 최초의 유럽국가이다.
덴마크는 자전거가 생활화된 나라로 긍지가 높다.
친환경 교통수단 자전거 이용 장려를 위해
이미 100년전 세계 최초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었다.
10개의 장거리코스를 포함하여, 수천k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전국에 거미줄같이 얽혀있다.
코펜하겐은 한마디로 자전거의 도시이다.
이곳에서 자전거는 어떤 경우에도 자동차보다 우선이다.
심지어 사람조차도 자전거의 진행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런데 부자나라의 거리에 자동차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이는 차량취득세가 180%이고 비싼 주차료 등의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 도시에서는 장관이나, 고위공직자, 국회의원을 비롯해서 33%가 자전거로 출퇴근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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