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 구시가지
국회의사당, 증권거래소, 삼형제 건물, 돔성당, 돔광장,리가성
아르누보 건물이 있는 엘리자베테스, 알베르트가를
정말 가 보고 싶었는데...
페키지로 가는 여행의 한계를 어느 곳에 가던지 절감하지만,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을 지척에 두고도 못 가는 심정과 그 아쉬움은
말로 이루 다 표현할 수가 없다.ㅜㅜㅜ
1999년에는 6대 대통령으로 여성이 선출되기도 했다.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는 이 건물은 프로렌스 르네상스 구조이며
원래 독일 기사의 집으로 지어졌다.
라트비아 건축물의 기념비적인 건물인 리가 증권거래소
1852-1853년 베네치아 르네상스 궁전양식으로 건축되었다.
완벽하게 복구되어 아트 뮤지엄이 되었으며
16세기-19세기 서유럽 그림과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다.
유럽 건축사에 어마어마한 족적을 담긴
미하일 아이젠스타인이 설계한 아르누보 양식의 건물들은
리가에서 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도 최고라고 일컬어진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리가가 무역으로 명성을 날리고 부강했을 때
아르누보양식의 건축물이 집중적으로 세워졌다고 한다.
리가는 브뤼셀, 헬싱키 등과 함께
19세기 말 아르누보 양식의 대표적인 도시로서 명성을 알리게 되었다.
아르누보(Art Nouveau)란 1885년에서 1905년 사이에 유럽에서 일어난 예술사조로
회화, 건축, 실내장식, 그래픽 등에서 천편일률적이던 양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형태의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당시 유럽 건축의 기본이 되었던 이탈리아 양식에서 벗어나 고대 신화, 이슬람, 자연 등 다양한 요소를
건축물에 과감히 도입해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요소를 선보인 예술 장르를 말한다.
삼형제 건물
Maza Pils 거리에 있는 흰색, 노란색, 녹색 3개의 건물로
각각 15, 16, 18세기에 만들어진
세 건물이 나란히 붙어있어 삼형제 건물이라고 한다.
삼형제 건물
라트비아 Maza Pils거리의 17, 19, 21번지에 서 있다.
한 건물 한 건물이 세기가 다른 건물로
3개의 건물이 각 세기별 다른 양식으로 지어졌다.
중세 시대부터 바로크 시대까지 리가의 건축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삼형제 건물
삼형제 건물은 세계 제2차 대전때 파괴되어 1950년에 재건하였으며
현재는 라트비아의 건축 박물관과 문화제 보존 기관의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집 세 채가 맞닿은 삼형제 건물과 앞으로 보게 될 에스토니아 탈린의 세자매 건물과
비교해보라는 가이드 설명이 있었다.
15세기 건물
17번지 흰 건물이 젤 먼저 지어진 15C건물로
시내에서 주거용으로는 가장 오래된 석조 건물로 600년이 넘었다.
위층의 창문들이 작은 이유는
중세 리가의 부동산 소유세가 창문크기에 따라 매겨졌기 때문이란다.
17세기 건물
19번지 가운데 건물은 1646년도인 17세기 건물이고
현재 라트비아 건축박물관으로 사용중이다.
18세기 건물
21번지는 18세기 건물로 창작센터, 세금부과 관련 사무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삼형제 건물은 리가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들이다.
걸어 다니는데 엄청 발이 피곤했다.
돔성당
1201년 독일인 알베르트 대주교가 리가 건설을 시작했을 당시부터
대주교 관저와 대성당으로 사용되었던 이 성당은
발트에 있는 성당 중에는 가장 규모가 크고
수백 년 동안 증축되면서 세 가지 건축양식이 한 곳에 자리 잡게 되었다.
1211년 성야곱의 날에
라트비아의 정복자인 게르만족 알베르트 주교를 책임자로 하여 기초석을 놓았으며
알베르트 주교는 1270년에 공사가 끝난 이 성당의 첫 번째 주교가 되었다.
초기 고딕양식의 기반 위에 바로크 양식의 첨탑을 중심으로
바실리카 양식이 혼합된 웅장한 모습인 돔성당은,
수세기에 걸쳐 여러 번 파괴되고 재건되었으며
그로 인해 현재 성당에는 여러 건축양식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다.
가장 오래된 제단은 로마네스크양식, 성당의 건물은 고딕양식, 18세기에 지어진 첨탑은 바로크 양식이다.
서쪽 입구는 19세기 후반에 건축가 펠스코가 준고딕양식으로 지었고
이때 유리도 스테인드 글라스를 사용했다.
돔의 첨탑은 1547년에 세워졌는데
당시 리가에서 가장 높은 첨탑이었고 높이는 140m나 됐다.
1776년의 재건축으로 탑은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고 높이는 90m로 낮아졌다.
돔성당 끝부분에 보이는 황금수탉 모양의 풍향계
성당에서 특히 유명한 것은 6,718개의 파이프를 가진 오르간인데,
1884년에 독일회사 이에프 워커 앤드 컴퍼니가 처음 설치했으며
당시에 세계에서 가장 큰 오르간이었다.
후에 네덜란드 회사가 재설치했다.
구시가지 돔광장
리가 심장부에 있는 가장 큰 광장으로 한 편에 돔 성당이 있다. 리가 최고의 카페와 바들이 있다.
이 부근이 영화 베를린에서 여배우 전지연이 봉고차로 납치 당했다고 한다.
베를린에서 촬영하려다 로케이션 경비가 너무 많이 나올 것 같아,
독일 분위기가 많이 나는 리가에서 촬영했단다.
건물 벽에 모두 그림이 그려져 있다.
창문도 그림이다.
입체적으로 그려져 있다.
리가는 무려 750개가
넘는 아르누보양식 건축물을 자랑하는, 유럽 최다도시로 유명하다.
미하일 아이젠스타인이라는 천재가
리가의 시내거리 곳곳에 아르누보 양식의 건물들을 만들어 두었다고 한다.
미의 극치를 추구하는 양식인만큼 화려하고 조각들이 섬세하다.
리가성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이 사진으로 대신 한다.
다우가바 강변에 위치한 리가성은 1340년 리보니아 기사단 사령관의 관저로 건설된 곳이었으나,
이후 폴란드, 스웨덴, 제정 러시아 등 라트비아를 지배한 국가의 지역사령부 건물로 줄곧 사용되어 왔다.
리가성 위에서 어떤 나라의 깃발이 휘날리는가를 통해 라트비아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파악해야 했던 시절도 있었다.
현재 라트비아 공화국의 국기가 펄럭이고 있는 리가성은 라트비아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
라트비아 해외 미술관, 라이니스 문학미술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리보니아기사단(검우기사수도회)
리보니아(지금의 라트비아·에스토니아의 대부분 지역)에 대한 침략전쟁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독일인 기사수도회로 십자군 기사단이다.
14세기 리가성을 묘사한 그림
원래 이름은 비텐슈타인성이었다.
정사각형 건물에 각 코너마다 탑이 있으며,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다우가바강 둔치에 위치하므로
항구를 통해 들어오는모든 배들을 감시하기 위한 요새로 사용되었다.
다시 버스를 타기 위해 점령박물관쪽으로 왔다.
이제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가기위해 버스를 타고
차창 밖으로 리가에 마지막 인사를 하는 중이다.
북유럽 여행을 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생소했을 라트비아 리가!
이제는 정말 그 중세적인 건물들과 옛스러운 돌길들을 잊지 못 할것 같다.
이제는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탈린은 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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