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키아 SILENE 레스토랑의 항아리 케밥
케밥(Kebab)은 터키어로 ‘구운 고기’라는 뜻이며,
터키와 이란을 비롯한 중동 지역과 중앙아시아,
지중해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이다.
케밥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터키인들의 전투 식량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중앙아시아 지역을 누비던 몽골인들에 의해 전래되었다는 설,
그리고 고대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와
그녀의 애인인 시저가 먹던 요리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등이
다양하게 전해지고 있다.
터키인들은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 제국의 군사들이
고대 그리스의 영토였던 아나톨리아 반도를 공격하던 중에
야전에서 간편하게 먹기 위해 고기를 작게 썰어
칼에 꿰어서 구워 먹은 것에서 케밥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지역을 터키인들이 지배하게 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케밥으로 발전하게 되었는데,
‘술탄의 밥상에는 동일한 음식을 두 번 올려서는 안 된다’는
오스만 제국의 법칙에 따라 그 재료와 조리법이 다양하게 변화하여
오늘날에 300여 종류의 케밥이 전해지고 있다.
[출처: 두산백과]
우리나라에서 보는 케밥은 되네르 케밥으로
약간 양념한 고기를
50~80cm 정도 되는 꼬챙이에 수직으로 여러 개 끼워,
기둥처럼 세워진 자그만 숯불 화덕에서
회전시키면서 겉에서부터 익히는 것이다.
세운 채로 조금씩 익히기 때문에 기름이 빠져나가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고 담백한 맛을 낸다.
1층은 터키석 판매하는 곳이고
지하에 위치한 동굴 레스토랑이다.
터키산 포도주
벽쪽을 보면
카파도키아의 동굴집을 개조했음을 알 수 있다.
미리 세팅 되어 있다.
부드러운게 맛있다.
터키는 세계에서 인정하는 품질 좋고
풍부한 밀생산으로 빵 인심이 너무 좋다.
어디서든 리필해 주고 오히려 리필하면 더 많이 가져다 준다.
요거트에 믹스해서 약간 시큼한 맛이다.
약간 매운게 향이 조금 있다.
파스타면에 작은 올리브 열매를 넣었는데
내 입맛에는 조금 짭다.
터키식 양념
속은 고구마 같은 감자
터키의 밥은 보통 기름에 볶아서 나오는데
이 밥은 맨밥이다.
콩 맛이 나는 스프로 빵을 찍어 먹었는데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점심메뉴는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유명한 항아리케밥이다.
개인적으로 오면 조그만 항아리에 해 주는데
단체 인원이라 큰 항아리 하나에 해서 가져왔다.
항아리 케밥은
항아리 안에 소고기나 양고기 혹은 닭고기를 버섯과 감자, 야채를 넣고
불에 3시간 정도 항아리를 구워 만든 요리다.
오늘 우리가 먹는 것은 양고기라 한다.
터키는 이슬람 국가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으므로
닭고기나 쇠고기, 양고기를 사용하여 케밥을 만든다.
항아리 뚜껑 대용 빵을 뜯어내고
큰 트레이에 붓는다.
이것을
돌 그릇에 한그릇씩 담아준다.
이렇게 한사람씩 나누어 주는데
기대했던 것 보다 조금 실망이 되는 비주얼이다.
양고기 맛은 안 먹어서 잘 모르겠고
일단은 짭지가 않고 향도 별로 안 나서 먹었는데
찌개 같은 맛으로 생각보다는 좋았다.
항아리를 구워서 항아리 케밥이다.
밀고 다니면서 음료와 주류를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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