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 타르트
2016년 3월 31일 ~ 2016년 4월 11일
11박 12일 스페인,포르투갈, 모로코
원조인 포르투갈어로는 에그 나타(nata),
영어로는 에그 타르트이다.
세계 최초로 만든
포르투갈 벨렘 빵집의 에그 타르트
벨렘 빵집
에그타르트의 원조는 포르투갈이다.
포르투갈에는 에그타르트 가게가 셀 수 없이 많지만
원조 에그타르트 집은 단 한 곳뿐이다.
포르투갈의 벨렘 빵집은 자타공인 에그타르트의 원조집이다.
하루에 무려 2만 개에서 3만 개의
에그타르트가 팔린다는
벨렘 빵집의 벽면 타일에 적힌 ‘1837’은
1837년에 오픈했다는 말이다.
170년이 넘게 5대째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다.
제로니모스수도원의 수녀들이 만든
에그타르트의 비법을 오래전에 벨렘 빵집의 초대 주인이
전수받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이 에그타르트의 비법은
현재 공장장과 사장, 딱 두 명만이 알고 있는데
이 비법은 절대 비밀이란다.
오리지날 벨렘 빵집의 에그 타르트
이 곳 에그타르트에 어떤 특별한 맛이 있기에
이토록 오랜 세월동안 이어져 올 수 있었는지
그 맛이 정말 궁금했다.
동그랗고 작은 에그타르트는
겉은 바짝 익어 그을려졌다 싶을 정도의 색을 띠고 있고,
같이 주는 봉투 안의 설탕과 시나몬 가루를 뿌려 먹으면
겉은 얇고 페이스트리처럼 바삭한데
안에 들어있는 커스타드크림은 부드럽고 달콤해
입에서 녹는게 진짜로 맛있다.
달콤함도 은은한 단 맛이라 담백하면서도 깔끔해
그 맛이 정말 오묘하고 부드럽다.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도 생각나고 먹고 싶었다.
벨렘 빵집에서 에그 타르트를 사면 선택하는
시나몬 가루와 설탕 봉지 중 설탕
다른 상점에 진열된 에그 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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