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코] 캘리코 은광촌(고스트 타운)

푸른 바다. 2016. 2. 13. 19:49

캘리코 은광촌

 

 

 

 

 

 

 

2015년 10월 12일 월요일 여행 다섯째 날

 

 

아쉽게 라스베가스와 작별을 고하고

이제 캘리포니아주로 넘어가

서부 개척시대 은광촌으로 호황을 누렸던,

그러나 은이 없어진 후 사람들이 떠나자 유령촌이 되어 사라져 가던,

옛 서부 마을을 다시 재건해 관광지로 개발한

캘리코 은광촌을 관광하러 간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마을을 둘러보고는

바스토우 모하비사막 지대를 거쳐 비살리아까지 갈 예정이다.

거기서 1박하고 내일 아침 일찍

요세미티국립공원으로 가게 된다.

 

 

 

 

네바다주의 라스베가스를 떠나

다시 캘리포니아주로 들어섰다.

 

 

 

 

도로가 있으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생태터널 

 

 

 

 

라스베가스를 출발하여

 교통의 요지 바스토우로 이동하였다.

바스토우는 모하비사막의 철도 중심지로

동서로 횡단하는 40번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등

철도와 도로가 사방으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로,

사통팔달한 곳이다.

1940년대에는 미국 해병대 바스트 물류기지와

육군 어윈 요새 국립훈련센터 등이 설립되어

 군사적으로도 요지이다.

 

 

 

 

  기차의 길이가 1마일정도 된다 해서 붙은

1마일 트레인 (1마일은 약 1.6Km)이 달리고 있다.

화물기차 100량까지도 연결해서 다닌다 하는데

이때는 기관차 4개로

앞에 3개는 속력을 내고 뒤에 1개는 밀어준다고 한다.

 

 

 

 

미국 서부는 보통 미국 서쪽에 있는

네바다주, 뉴멕시코주, 몬태나주, 애리조나주, 아이다호주,

 알래스카주, 오래건주, 와이오밍주, 워싱턴주, 유타주, 캘리포니아주,

 콜로라도주, 하와이주를 포함하여 총 13개 주를 가리키는 말로

 미국에서는 아메리칸 웨스트로 불리며

 미국의 마지막 개척지로 불리기도 한다.

 

 

 

 

1848년 캘리포니아주의 새크라멘토 강 근처에서

금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849년 동부에서 서부로 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하기 위해

 서부로 이동하면서 본격적으로 골드러시가 일어났다.

 이를 계기로 미국 서부가 발전하게 되었으며

금광과 은광이 있었던 캘리포니아 지역이 비교적 더 발전하게 되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이자

 애플, 구글, 야후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가 위치하고 있어

 경제적으로도 미국 내 손 꼽히는 부유한 주이기도 하다.

 

 

 

 

골드러시가 처음 일어난 새크라멘토가

 캘리포니아 주의 주도이지만

샌프란시스코나 로스앤젤레스가 더 유명하여

 새크라멘토가 주도인지를 미국인도 잘 모른다고 한다.

 미국 서부의 대도시로 관광객이 많이 찿는 도시는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네바다주에 위치한 카지노가 유명한 라스베가스라고.

 

 

 

 

모하비 사막지대를 삼일만에 다시 지나고 있다.

 

 

 

 

캘리코은광촌을 알리는 CALICO가 글자

 

 

 

 

라스베가스에서

바스토우를 거쳐 비살리아로 올라가는 이날,

유일하게 관광코스로 들린 캘리코 은광촌에 도착했다.

 

 

 

 

캘리코은광촌

 

캘리포니아의 작은 마을에 불과했던 캘리코마을은

서부개척시대인 1881년을 기점으로

년간 1,200만불 규모의 은 발굴량으로 인해 급속도로 인구가 늘면서

캘리포니아 최대규모의 도시 중 하나로 발전했다.

그러다가 1896년경 갑작스런 은값의 하락으로 인해

 사람들이 떠나고,

이내 유령의 마을(Ghost Town)이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

 

 

 

 

 

캘리코 은광촌이 관광명소로 복원된것은

 LA의 테마공원 넛츠베리팜을 세운 월트 넛츠가

 은광촌 당시 모습의 사진을 기초로 복원해서

1966년 샌버나디노정부에 기증하게 된것에서 기인한다.

 

 

 

 

 이로서 캘리코 은광촌은

 유령의 마을 카운티 리저널 공원으로 주요 관광명소가 되었다.
이 마을이 유령의 마을이라는 명칭을 갖게 된 또하나의 유래는

 은을 캐던 많은 중국인들이 열악한 환경과 갖가지 악조건으로 인해 사망하여

그들의 공동묘지가 마을 입구에 세워져

 밤마다 통곡소리가 들린다 하여 더욱 유명해졌다.

 그래서인지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꼭 들러 참배를 하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출처 | 윙버스 (하나투어)]

 

 

 

 

 

요금소

 

 

 

 

마을 입구의 공동묘지

 

은을 캐던 많은 중국인들이

열악한 환경과 갖가지 악조건으로 인해 사망하여

그들의 공동묘지가 마을 입구에 세워져

 밤마다 통곡소리가 들린다 하여 고스트 타운이라는 이름을

갖게된 이유 중 하나인 공동묘지

 

 

 

 

복장이 가지각색이다.ㅋ

 

 

 

 

고스트 타운 안내도

 

 

 

 

가옥 50여채 정도인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마을로

 대부분의 집들은 상점으로 개조가 되어 물건을 팔고 있거나,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다.

 

 

 

 

점심식사 후 관광을 하기로 하고

가이드가 캘리코하우스 레스토랑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손님이 많아 예약시간이 정해져 있다.

예약한 시간 전에 도착하거나 예약 없이 도착하면

 바깥에서 기다려야 한다.

 

 

 

 

미국에서 맛 본 BBQ립 특식

 

 

 

 

점심식사 후 자유시간에 

마을 한 바퀴를 돌며 사진도 찍고

마그네틱 기념품도 샀다.

 

 

 

 

은광촌 당시 모습의 사진을 기초로 복원해서 복원한 소방서

 

 

 

 

 옛 서부시대의 소방차

 

 

 

 

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한 사업가가 우연히 이 은광촌을 발견해 내고

자라라는 후세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주기를 바란다면서

 사비를 털어 재건한 후 캘리포니아 정부에 무상 기증을 했다 한다.

 예전에는 그 뜻을 살려 사람들에게 무료 개방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유지비가  많이 들다 보니

지금은 1인당 6달러 정도의 입장료를 받는다고.

 

 

 

 

 미국 서부개척시대를 재현해 놓은 캘리코 은광촌

 

 

 

 

사진을 기초로 복원한 타운 홀

 

 

 

 

 

 

 

그 당시 모습을 가옥과 식료품점,

표지판 하나까지 그대로 재현해 놓아

마치 1800년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월트 넛츠의 동상

 

은광촌이 관광지가 되게끔 이바지한

월트 넛츠의 동상이다.

 

 

 

 

월트 넛츠

 

LA의 테마공원 넛츠베리팜을 세운 월트 넛츠은

고스트 타운을

 은광촌 당시 모습의 사진을 기초로 복원해서

1966년 샌버나디노 정부에 기증했다.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 가게

 

 

 

 

 

 

 

 

 

그 당시를 재현하는 듯한 물건들과

 빈티지 스타일의 기념품들이

캘리코만의 개성을 나타내고 있다.

 

 

 

 

 

 

 

 

 

 

 

 

 

 

 

 

또 다른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 보았다.

 

 

 

 

이 계인씨가 생각나는건 왠 일....ㅋ

 

 

 

 

 

 

 

 

 

 

 

 

 

 

사진 찍자 흔들어 주는 친절한 외국인 아자씨

 

 

 

 

 

 

 

 

 

 

 

 

 

 

 

 

 

 

 

가까이 와 보니 호텔이다.

 

 

 

 

 

 

 

 

 

더 올라가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데 무릎이 아파

안 올라갔다.

저 기차는 세상에서 제일 구간이 짧은 기차라고 한다는데.

(인터넷에서 퍼 온 사진)

 

 

 

 

도로 내려간다.

 

 

 

 

미국 성조기와 캘리포니아주기

 

 

 

 

 

 

 

 

 

 

 

 

 

 

 

 

 

 

버스로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