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 라스 벤타스 투우장, 레알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 홈구장

푸른 바다. 2016. 10. 13. 12:46

스페인 마드리드 라스 벤타스 투우장,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

 

 

 

 

2016년 4월1일 금요일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여행 둘째 날

 

 

옛 에스파냐의 수도였던,

중세도시 톨레도와

돈키호테의 고향인 콘수에그라를 뒤로 하고,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와 방문한 

플라자 데 토로스 모누멘탈 데 라스 벤타스 투우장이다.

투우의 본 고장답게

아주 거대하고 아름다운 투우장이

내 눈 앞에 있는데

밖에서 봐서는 여느 스타디움과

다를게 없어 보였다.

현재 투우는 스페인 전 지역에서

 투우의 잔인성을 이유로 반대 시위가 심해

대부분의 주에서 금지한 상태이며

 마드리드와 남부 몇몇 도시에서만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차창으로 다시 조우하는 마드리드

 

 

 

 

마드리드에 들어와

관광 일정에는 없는 곳인

라스 벤타스 투우장과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에

가이드가 데려다 준다해서

신나하고 있다.

 

 

 

 

투우장 건축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 중 하나라는

이름도 길고 긴

플라자 데 토로스 모누멘탈 데 라스 벤타스 투우장이

보이는 것 같다.

 

 

 

 

현대 투우사들이 구사하는 기술은

 1914년에 고대의 투우 기술을 개혁했던
 후안 벨몬테로부터 유래한다.
 체구가 작고 허약했던 안달루시아인인 벨몬테는
소를 죽이는 것보다는 소 가까이에 접근하고
붉은 천을 휘들러 소를 피하는 등의
우아한 동작을 펼치는 것을
 투우의 중요한 동작으로 강조하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아슬아슬한 위험과 긴장이
투우의 중요한 볼거리로 등장했다.
벨몬테는 그때까지의 어느 누구보다
 황소의 뿔 가까이 근접했으며 삽시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관중들은 기술, 우아함, 용감성 등의 기준으로 투우사를 평가한다.
 
 
 

 

에스파냐에서 발달한

 이슬람풍의 그리스도교 건축양식인

무데하르양식이 독특하다.

 

 

 

 

무데하르 양식은

 13~16세기에 걸쳐 발달하였다.

 8세기 에스파냐는 이슬람교도들에 의해 대부분의 국토를 빼앗겼고,

 그 뒤 국토회복운동(레콩키스타)이

기독교도들을 중심으로 일어나 15세기에 이슬람 세력을 몰아냈다.

 이 과정에서 로마네스크 건축과 고딕 건축이 이슬람풍과 섞여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볼 수 없는

에스파냐 고유의 기독교 건축 양식이 만들어졌다.

 로마네스크의 평면에 타일 장식을 한 이슬람풍 장식을 특징으로,

 벽돌이나 석고를 구조체로 하여

 화려한 아라베스크 무늬와 말굽 모양의 아치가 있는

특이한 공간구조를 연출하였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무데하르, 혹은 무어 양식으로

1929년에 완공된 이 원형 건물의 외부에는

 말발굽 모양의 아치와 스페인의 각 주의 문장을 꾸민

도기 타일 장식을 볼 수 있다.

 

 

 

 

플라자 데 토로스 모누멘탈 데 라스 벤타스

 

마드리드 동쪽에 위치한

약 2만 5천 명을 수용하는

모누멘탈 데 라스 벤타스 투우장은

 투우장 건축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 중 하나이다.

 

 

 

 

플라자 데 토로스 모누멘탈 데 라스 벤타스

 

 

 

 

라스 벤타스 투우장

 

이 투우장은 스페인의 수도에

커다란 규모의 국가적 기념물이 세워지기를 원했던,

스페인 역사상 가장 유명한 토레로(투우사) 중 하나인

호세 고메스 오르테가(1895~1920년), 

 일명 호셀리토의 결심 덕분에 세워졌다.

그의 친구인 건축가 호세 에스펠리우스 이 안두아가가

1922년 투우장을 짓기 시작했으나, 완성을 보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이후 마누엘 무뇨스 모나스테리오라는 건축가가

작업을 이어 받아 1929년 건물을 완성하였다.

1931년 투우장을 개관하면서 자선 투우 경기가 열렸는데,

너무나 큰 인기를 끌었으므로

투우장 좌석 규모가 불충분하다는 점이 밝혀졌다.

 따라서 2만 5천 석 규모로 좌석을 확장했고,

1935년 첫 시즌이 열렸다.

 

 

 

 

말발굽 모양 아치와 도기 타일이 있는

원형 벽돌 건물인

 무데하르 양식(신 무어 양식)의 경기장에는

 세라믹 타일로 스페인의 각 주들을 상징하는

방패 문장들이 장식되어 있다.

 

 

 

 

스페인 각 주의 방패 장식이 있는 타일

 

 

 

 

투우장 요금은

그늘과 햇빛에 드러난 좌석에 따라

결정되는데 

그늘 좌석이 더 비싸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퍼 온 사진

 

중앙에는 모래를 깐

직경 60미터의 투우장 아레나가 위치한다.

 투우장을 빙 둘러싼 관람석은

텐디도라 불리는 열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있고,

 한 그룹은 다시 스물일곱 줄로 이루어져 있다.

 모누멘탈 투우장은 약 2만 5천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아레나에는 여덟 개의 문이 있어

투우용 황소와 말들은 이리로 출입한다.

 승리한 투우사는 외부로 나갈 때에는

가장 큰 문 '푸에르타 그란데'

별칭 '마드리드의 문'을 통해 나간다.

 

 

 

 

오른쪽에

흰색으로 칠해진 열 번째 줄의 텐디도에는

국왕이나 대통령 등 VIP석이라고.

 

 

 

 

둥근 경기장 주변에는 여러 개의 문이 있다.

 푸에르타 데 쿠아드리야스 문은

 토레로가 아레나로 입장하는 문이며,

 승리를 거둔 토레로는

 마드리드의 문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푸에르타 그란데를 통해 퇴장하게 된다.

 매년 5월 열리는 산 이시드로 축제에서

이 문을 통해 퇴장하는 일은 특별한 영예이다.

 

 

 

 

 

 

 

 

마타도르 호세 쿠베로의 동상

 

스페인 투우사의 전설로 기록되어 있는

마타도르 호세 쿠베로의 동상으로

 마타도르란 스페인어로 메인투우사를 말하는데

 이는 엄청난 존경을 받는 위치라고 한다.

 

 

 

 

 

 

 

 

투우사(스페인어: Torero 토레로, Matador 마타도르)는

투우를 하는 경기자이다.

 스페인, 포르투갈, 멕시코투우를 하는 나라들에 있으며

투우 학교 등에서 일정한 교육을 받은 후 투우사가 된다.

투우 도중 큰 부상을 당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위험한 직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투우복투우사들이 착용하는 화려한 정장으로서,

전통 의류이다.

 

 

 

 

스페인 사람들에게 투우란

단순히 피를 보는 스포츠 그 이상이다.

투우란 그들에게 예술 형식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스페인에서 으뜸가는 투우장

 플라사 데 토로스 모누멘탈 데 라 벤타스는

투우사의 활약이 다른 어느 곳보다도

 드라마틱하게 벌어지는 곳이다.

 

 

 

 

투우로 사망한 투우사들의 기념비

 

 

 

 

투우란 소를 상대하여 싸우는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의 남부 일부 도시,

 라틴 아메리카의 전통적인 투기, 오락이다.

 여러 가설들이 있으나,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다.

경기를 하면 경기를 하는 사람이 죽거나, 동물인 소가 죽는다.

경기를 보는 사람들은 이것을 보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프랑스 남부 지역과 스페인 북동부 지역인 카탈루냐

 동물 학대를 이유로 투우를 금지시켰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도 동물 학대를 이유로

투우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통을 지켜야 한다는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

 

 

 

 

투우장 외관만 보고 떠난다.

 

 

 

 

 

 

 

 

8만 5000명 수용규모의

레알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 구장에 도착했는데,

외관만 볼 예정이다.

관광 코스가 아닌데 가이드가 선심을 썼다.

 

 

 

 

레알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 구장

 

마드리드의 카스테야나 대로 변에 자리 잡은

 세계적인 수준의 축구 전용 경기장이다. 

1944년 10월 건축을 시작해 1947년 12월에 개장했다.

 유명한 프로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이며

 길이 107m, 폭 72m 크기의 필드를 갖추고

 수용 인원이 8만 354명에 달하는 대규모 경기장이다.

오랜 기간 동안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프로축구의 전당으로서 명성을 쌓아왔으며 1

957년, 1969년 1980년 세 번이나 유럽컵 결승전을 치렀다. 

1982년 피파 월드컵 경기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산티아고베르나베우 구장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리그 1부인 프리메라디비전(Primera Division)에

 소속된 에스파냐의 프로축구클럽으로

1902년 3월 6일 창단하였다.

연고지는 에스파냐의 수도인 마드리드이고,

 공식 클럽명은 레알 마드리드 C.F.이다.

 팀의 애칭은 메렝게춤을 뜻하는 메렌게스,

 흰색이라는 뜻의 블랑코스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스파냐 축구를 대표하는 최강의 클럽으로,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리그에서 번갈아가며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페인의 거함'이라고도 불린다.

 수많은 국가대표선수들을 배출하였으며,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벌일 때는

 10만여 명의 관중이 모여들 정도로 인기가 아주 높다.

 홈구장은 8만 5000명 수용규모의 산티아고베르나베우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902년 창단한 이후 2012년까지

프리메라리가에서

총32회의 최다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캡처해 온 사진

 

 

 

 

 

 

 

 

 

 

 버스를 타고 호텔로 향하면서

마드리드의 현대 모습들을 찍어본다.

 

 

 

 

 

 

 

 

 

 

 

 

 

 

 

 

 

 

 

 

 

 

앗! 삼성이다.

외국여행 중에 우리나라 기업 로고를 보면

정말 정말 반갑다.

 

 

 

 

 

 

 

 

처음에 도착한

홀리데이 인 익스플레스 호텔

캐리어를 끌고 올라갔는데 이 호텔이 아니었다.

체인인 호텔인데

 스페인 현지 가이드에게 호텔 변경 사항전달이

안되었던 것이다.

 

 

 

 

다시 캐리어를 버스에 싣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

 

 

 

 

 

 

 

 

컬러가 화려한 이비스 호텔

 

 

 

 

스페인 레가네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레가네스 지역에 있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에

도착했다.

 

 

 

 

로비

 

 

 

 

 

 

 

 

객실

 

호텔을 바꾸는 통에

객실 사진을 찍지 않아

호텔 홈피에서 가져왔다.

 

 

 

 

욕실

 

 

 

 

 

[참고: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