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페스 알 마크젠 왕궁
2016년 4월5일 화요일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여행 여섯째 날
스페인 마드리드-톨레도-콘수에그라-살라망카,
포르투갈 파티마-까보다로까-리스본,
스페인 세비야-타리파,
모로코 탕헤르-페스-라바트-카사블랑카,
스페인 미하스-론다-코르도바-그라나다-바르셀로나-몬세라트
오늘은 4시 반에 기상,
5시반에 식사, 6시반에 출발인 강행군으로
중세시대 모로코의 수도였던
페스의 왕궁에 들렀다가 페스의 구시가지
메디나 미로 투어를 하게 되는 날이다.
페스는 1200년 전 이슬람 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고대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구불구불 미로 같은 골목 사이에 자리한
오래된 건축물들을 보노라면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 해서
현실과 신화 사이의 시간여행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는데,
예전부터 굉장히 와 보고 싶었던 곳이라
정말 많이 기대 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미로의 도시라 불리는 페스에 도착했다.
페스는
모로코 중앙 북부의 산기슭의 페스강 연안에
위치한 모로코의 대표적인 고도로,
789년 이드리스 이븐 압둘라가 건설하여
810년 아들 이드리스 2세 시대에 이드리스 왕조의 수도가 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대학인
알카라위인 대학교가 859년 문을 열어 마그레브
지역의 문화 중심지로 번영을 누렸다.
13세기에 마리니드 왕조가 강 양쪽에 새로운 페스를 건설하였다.
그 후 유명한 모스크와 화려한 왕궁이 건설되었다.
대서양과 지중해를 연결하는
교통로의 요지에 위치하여 상공업도 발달하였다.
한때 스페인인과 유대인이 많이 살았으며,
프랑스가 점령한 후 새로운 시가지가 형성되었다.
현재 카사블랑카, 라바트, 마라케시 다음가는
모로코 제4의 도시이다.
페스는 이드리스 왕조의 수도로
북아프리카의 요충지로서 상공업이 크게 발달했으며,
이슬람 신학대와 알 카라원 대학이 설립되면서
모로코의 신앙, 학문, 예술의 중심지가 되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스페인의 톨레도와 같이 중세의 도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도시이다.
이슬람 국가에 왔나 보다.
히잡은 머리에 두르는 간소한 스카프이고,
차도르는 얼굴은 보이나 온 몸은 감싸며,
니캅은 온 몸과 얼굴 부위를 감싸나
눈 부위는 드러낼 수 있고,
부르카는 온 몸과 눈 부위도 망사로 처리하여
눈을 포함한 얼굴 전체를 다 가리게 되어 있는
이슬람 여성들의 옷이다.
페스는 옛날
모로코의 수도였으며 교육도시 였으나
지금은 라바트가 수도로
행정도시의 역할을 하고 있고
카사블랑카는 상업, 관광, 무역의 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페스 시내가 깨끗하다.
아프리카 답게
가로수는 역시나 야자나무
물을 귀히 여기고 좋아하는 이슬람답게
로터리 안에다 분수를 설치해 놨다.
역시 분수
보이는 벽은 알 마크젠 왕궁의 성벽
모로코에 있는 4개의 황제도시
페스, 라바트, 메크네스, 마라케쉬 중
가장 오래된 도시가 바로 페스이다.
페스는 메디나(구 시가지)라고 부르는 페스 엘 발리,
13세기에 만들어진 페스 즈디드 그리고
프랑스가 식민통치시절에 세운 신 시가지 빌 누벨
이렇게 3개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흔히 페스라고 하면
메디나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페스에 도착하여 처음 만나는 곳인
알 마크젠 왕궁의 광장이다.
알 마크젠 왕궁 광장의 야자수
버스 차창으로 보는
페스 알 마크젠 왕궁 앞 광장
국민의 99%가 이슬람 신자인
모로코 왕국의 페스 왕궁.
현재 국왕이 거주하는 곳은 수도인
라바트의 왕궁이다.
사진 찍느라 바쁜 우리 일행들
알 마크젠 왕궁 정문의 녹색 지붕이
화려한 타일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물이 부족한 아랍인들은
물의 색깔인 푸른색과 그린색을 좋아한다고.
페스 알 마크젠 왕궁
이슬람 특유의 기하학적 문양인
아라베스크 문양이
순금으로 도금 되어 있는 문이 이색적이다.
금빛장식이 화려한 왕궁 정문의
아라베스크 무늬
페스 알 마크젠 왕궁 정문의 문양
이슬람은
조각과 같은 우상으로 모스크나 건물을
장식할 수 없으므로
자연에서 가져온 무늬나 아름다운 빛깔,
기하학적인 무늬인 아라베스크 문양으로
건물을 장식한다.
타일 문양
알 마크젠 왕궁 앞의 광장
광장은
옛 군인들의 병영터라고 한다.
알 마크젠 왕궁 위병
모로코의 현재 국왕은
알라위 왕가의 모하메드 6세이며,
왕위 계승 순위 1위는 하산 왕세자이다.
모로코는 살리카 법이 적용되는 관계로
공주는 왕위 계승 권리를 가질 수 없다.
알 마크젠 왕궁의 측면은 촬영 금지
이 쪽은 낡았다고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한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한 컷
이제 유네스코의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페스의 고대도시 메디나,
구시가지로 간다.
페스 전경
[참고: 두산백과, 네이버 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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