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 페스 메디나 시장

모로코 페스 메디나 시장

 

 

 

2016년 4월5일 화요일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여행 여섯째 날

 

  

스페인 마드리드-톨레도-콘수에그라-살라망카,

포르투갈 파티마-까보다로까-리스본,

스페인 세비야-타리파,

모로코 탕헤르-페스-라바트-카사블랑카,

스페인 미하스-론다-코르도바-그라나다-바르셀로나-몬세라트

 

 

페스의 메디나는 9,600여개의

좁은 골목과 골목으로 연결된 미로같은 곳으로

 주거,상점이 밀집되어 있고

모로코인들의 삶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이 곳을 둘러 볼 때는

절대 일행들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혹시라도 놓치게 되면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가이드가 당부 당부 한다.

메디나 안은 자주 오는 자기들도 기억을 못하고,

또한 현지 모로코 가이드들도 몰라

항상 미로 전문가인 페스 현지인을

따로 고용한다고 한다.

 

 

 

 

 원형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오래된 낡은 성곽

 

우리 버스가 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가면서

버스 안에서 보는 페스의 거리 풍경

 

 

 

 

페스의 메디나 입구 중 하나

 

 메디나는 원래 도시를 뜻하지만

지금은 이슬람문화권의

구시가지나 전통 도시를 의미한다.

 메디나가 중요한 이유는

 그곳에 이슬람 사원과 수크(시장) 등

중세 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문화적 모습이 많기 때문이다.

 페스 메디나에만 해도 1만 4000채의 건물이 있고,

 너비가 채 1m가 되지 않는 골목을 포함해

1만 9000개의 길이 있다.

1200년 전 이슬람 왕조 시대의 건물과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페스 메디나가

모로코에서 가장 먼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1981년)된 이유이다.

 

 

 

 

아랍권의 남자들은

하루종일 어떤 때라도 시간이 나면

마을의 가게나 카페 같은 곳에 모여

담배도 피우고 Tv도 보면서 이야기도 하고

그러고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메디나는 도시란 뜻으로,

 모로코가 프랑스 식민지가 되기 전까지

 도시적인 삶의 중심지를 의미했다.

 마치 미로와 같이 복잡한 골목길과 노천 시장들,

 그리고 공동체의 공간들로 구성된 메디나에는

모로코인들의 삶을 볼 수 있다.

 

 

 

 

 

 

 

모로코의 많은 메디나 가운데

 현재 약 백만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페스 메디나는

 역사적인 가치가 풍부한 종교와 문화, 예술

그리고 상업의 중심지다.

 뛰어난 건축적 면모와 함꼐,

 모로코에서 가장 경이로운 메디나로 알려진 이곳은

 현재 남아있는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중세 도시를 대표하며,

아랍문명의 진수를 이루고 있다.

 

 

 

 

물을 좋아하는 이슬람이라

역시 중앙에는 분수를

 

 

 

 

옛 성벽

 

 

 

 

뒤는 니캅 앞은 차도르

 

히잡은 머리에 두르는 간소한 스카프이고,

 차도르는 얼굴은 보이나 온 몸은 감싸며,  
니캅은 온 몸과 얼굴 부위를 감싸나

눈 부위는 드러낼 수 있고,

부르카는 온 몸과 눈 부위도 망사로 처리하여

 눈을 포함한 얼굴 전체를 다 가리게 되어 있는

이슬람 여성들의 옷이다.

 

 

 

 

타일로 장식된 분수대

 

 

 

 

메디나로 가면서 만난 아이들

 

 

 

 

페스의 메디나는

이슬람 문화권에서 가장 크고

동시에 보존이 잘 된 역사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198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1912년 행정수도가 페스에서 라바트로 옮겨졌지만

여전히 페스는 모로코의 정신적, 종교적 수도이며

모로코의 정신적 고향,

천년을 간직한 미로의 도시로 불리고 있다.

 

 

 

 

페스의 구시가지 메디나

 

페스의 구시가지 메디나는

 1200년 전의 이슬람 왕조시대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서기 789년, 이드리스 2세에 의해

이드리스 왕조의 도읍으로 정해진 페스는

 13세기 메리니드 왕조시대에 가장 번성했다.

 이후에도 오랫동안 모로코의

신앙, 학문, 예술을 주도해 ‘지적인 왕도’로 불려왔다.

 이곳 메디나에는 여전히

이슬람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다.

 이 도시의 사람들은 모로코에서 신앙심이 가장 깊고,

 문화적으로 가장 세련되고,

 예술적 감수성이 가장 발달한 곳이 자신들의 도시,

페스라고 굳게 믿고 살아간다.

 

 

 

 

앞에 검은 색을 입은 분이

페스 길을 안내하는

페스에 사는 현지인이다.

 

 

 

 

 무려 9,600개가 넘는

골목이 미로를 형성하고 있는

페스에선 지도는

별로 쓸모가 없다고 한다.

 

 

 

 

 연륜이 느껴지는 페스 메디나의  주택 문

 

 

 

 

페스의 골목

 

9,600여 개의 골목으로 이루어져 있는

페스의 메디나는 세계 최대의 미로로 불린다.

좁은 길들은 어떤 계획도,

일정한 논리도 없이 제멋대로 얽혀있고

막다른 길로 끝을 맺기도 한다.

이런 좁은 골목길의 메디나는 적군이 침입했을 때

 길을 잃게 만드는 게릴라 전법에 적합하다.

적의 침입에 보다 효율적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디나에는 영어, 불어 등으로

 메디나를 안내하는 공식 가이드가 있다.

 길에서 접근하는 사람들은

 비공식 가이드로서 대부분 호객꾼들이라 한다.

 

 

 

 

 

 

 

 

 

 

페스 메디나의 시장에 들어선다.

 

 

 

 

 

 

 

 

 

 

모로코 전통 의상 젤라바를 입고 있다.

 

젤라바는 모로코의 남녀 공용 전통 의상으로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 국가들에서 주로 착용하는 옷이다.

 본래 로마제국의 지배 당시 전해진 튜닉이

환경에 맞게 변형되어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행인가 보다.

 

 

 

 

 

 

 

 

 

 

 

 

 

 

 

 

 

 

 

 

 

 

그린색의 안 쪽 부즐루드 문

 

메디나를 감싸고 있는

성벽의 길이는 약 16㎞이고

문은 18개가 있다.

그 중에서 1913년에 세워진 부즐루드문은

 메디나의 관문으로 불리는데

 메디나 바깥 면에는 페스를 상징하는 푸른색 타일로,

 안쪽 면에는 이슬람을 상징하는 초록색 타일로

아라베스크 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밖에서 보이는 색이 푸른색이기 때문에

 블루 게이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페스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인 부즐루드 문

메디나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푸른색의 바깥 쪽 부즐루드 문 (퍼 온 사진)

 

블루 게이트라고도 부르는

문의 바깥쪽은

사막의 오아시스를 염원한 푸른색 타일,

 안쪽은 이슬람을 상징하는 초록색 타일이다.

 

 

 

 

 

 

 

튀김인가?

 

 

 

 

모로코의 전통 빵 홉스

 

투박하고 고수한 맛이 나는데

모로코 전통음식인 타진요리와

먹으면 궁합이 좋다.

 

 

 

 

휴게소에서 먹었던

음썸머라 불렸던 호떡인 것 같다.

 

 

 

 

 

 

 

모로코의 전통 신발 바부슈

 

페스는 예로부터 가죽세공이 뛰어났다.

 자연산 원료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공하여

가방, 신발, 화살통 등의

최고급 가죽제품을 만들어왔다.

 

 

 

 

 

 

 

 

 

 

닭을 직접 잡아 요리 하나 보다.

 

 

 

 

 

 

 

도시가 융성했던 시절 

11세기 한 이슬람 시인은 페스의 골목을

포도주가 흐르는 시냇물이라 불렀다고 한다.

 

 

 

 

 

 

 

젤라바

 

 모로코 전통의상 젤라바는

긴 옷에 뾰족한 모자가 달려 있다.

 

 

 

 

 

 

 

 

 

 

나는 홈드레스인가 생각했더니

결혼식 예복이라고 한다.

 

 

 

 

무덤 앞에 놓는 비석이라고...

 

 

 

 

 

 

 

메디나의 공중 수도

 

 

 

 

냉장고 자석들

 

기념품으로 모으는데 보고 싶은데

지나가는 길이라

 

 

 

 

결혼식 할 때 신부들이 입는 예복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다 똑 같은 것 같다.

 

 

 

 

 

 

 

 

 

 

오렌지

 

 달고 맛있는 오렌지 싱싱해 보인다.

 

 

 

 

 

 

 

 

 

 

공동 수돗가

 

 

 

 

 

 

 

화려한 원색의 옷감

 

페스의 메디나는

중세 이슬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9000개가 넘는 골목이 미로처럼 펼쳐져 있는

페스의 골목길에서 만난 화려한 색의 옷감들은

모로코 왕국을 보고 즐거워 하는

내 마음을 표현한 것 같다.

 

 

 

 

모로코 접시들

 

 

 

 

 

 

 

 

 

 

 

 

 

 

 

 

 

 

 

모스크 같다.

 

 

 

 

페스의 메디나 안에는

143개의 모스크와 7개의 마드라사,

 64개의 분수대가 있다.

 

 

 

 

공동 수돗가

 

이슬람 사원에 들어가기 전엔

 반드시 손발을 씻어야 한다.

 

 

 

 

 이슬람 전통에 따르면

 빵집과 함께 모스크, 학교, 공중목욕탕, 그리고 샘은

마을이 갖춰야 할 필수 시설에 속한다더니

삶과 종교가 일상 속에서 어우러져 있다.

 

 

 

 

 

 

 

모로코 국왕의 사진

 

 

 

 

 

 

 

 

 

 

 

 

 

화려한 이슬람 타일

 

 

 

 

 

 

 

 

 

 

 

 

 

 

 

 

 

 

 

 

 

 

 

 

 

 

 

 

 

 

 

페스의 골목길은

 좁고 냄새도 나고 깨끗하지 않지만

 그래도 오랜 세월의 연륜이 배어 있는

중세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투어 내내 즐거웠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마드라사(이슬람 고등 대학)가 포함된

 카라위인 모스크(859년 개교) (퍼 온 사진)

 

모로코 왕국의 옛 수도였던 페스는

 이슬람 지성계의 중심지였다.

 세계 최초의 대학이 있던 이 도시에서

학문과 기량을 갈고 닦은 수학자와 과학자, 철학자들이

 이베리아 반도로 건너가 유럽의 암흑시대를 깨웠다.

 이슬람 세계의 종교와 예술, 학문의 중심지였던 페스는

 여전히 모로코의 심장으로 뛰고 있다.

모로코 독립운동의 중심지였으며,

모로코의 변화를 갈구하는 운동의 중심지로 살아있다.

 

 

 

[참고: 두산백과, 위키백과, 유네스코, 세계지명 유래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