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아프리카)

[라바트] 하산 탑 (핫산 탑), 무함마드 5세 능묘

푸른 바다. 2016. 12. 8. 21:23

모로코 라바트 하산 탑, 무함마드 5세 능묘

 

 

 

2016년 4월5일 화요일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여행 여섯째 날

 

 

스페인 마드리드-톨레도-콘수에그라-살라망카,

포르투갈 파티마-까보다로까-리스본,

스페인 세비야-타리파,

모로코 탕헤르-페스-라바트-카사블랑카,

스페인 미하스-론다-코르도바-그라나다-바르셀로나-몬세라트

 

 

 

오늘은 참으로

숨가쁘게 하루를 보낸 것 같다.

4시 반에 일어나 5시반에 아침을 먹고

6시 반, 아침 일찍 서둘러

탕헤르에서 출발하여

세계 최초의 대학이 있었던

미로도시 페스를 둘러 보고 난 뒤,

메디나의 이슬람적인 멋진 레스토랑에서

모로코의 전통음식인 쿠스쿠스로

점심식사를 했다.

그리곤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로 달려와

라바트의 상징적인 존재인

하산 모스크의 미완성 미나레트와

무함마드 5세 영묘를 투어하고는

또 곧장 카사블랑카로 넘어 왔다.

버스만도 대략 9시간 정도 탄 긴 하루였다.

 

 

 

 

하루 동안 이동한 도시

 

탕헤르-페스-라바트-카사블랑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모로코 왕국의 수도 라바트로 이동 중이다.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라바트

 

모로코 왕국의 수도 라바트의

정식 명칭은 라바트엘파티프이다.

대서양에 면한 카사블랑카 다음가는 대도시이다.

카사블랑카의 북동쪽, 대서양 연안의

부레그레그강 하구 좌안에 있으며,

아프리에서 인구 10만 명 이상의 도시 중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알려져 있다.

 

 

 

 

라바트

 

고대 로마의 식민도시로 건설되었으나,

현재의 구시가는

10∼11세기에 이슬람교도인 베르베르인이

이단자를 수용하기 위하여 건설한 것이 기원이다.

모로코 왕국의 수도 라바트의

정식 명칭은 라바트엘파티프이다.

대서양에 면한 카사블랑카 다음가는 대도시이다.

 

 

 

 

라바트

 

성벽에 의해

성 안과 성 밖으로 나누어지는데,

성내에는 마디나(이슬람 시장 거리)와

밀라(유대인 거리)가 있고,

12세기 이래의 카스바데우다이아문과

하산 사원의 첨탑 등이 남아 있다.

신시가에는 왕궁, 정부청사, 외국공관, 유럽인 거리,

라바트대학 등 유럽풍과 아랍풍의 건조물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답고 조용한 도시이다.

 

 

 

 

부레그레그 강

 

라바트의 인구 수는

2004년을 기준으로 63만 명이며,

면적은 5,321㎢로

경기도의 절반 크기이다.

 

 

 

 

입구인 옛 성벽이 보인다.

 

 

 

 

하산 탑 안내판

 

 

 

 

 

  알 모하드 왕조의 3대 술탄 야쿠브 알 만수르는

알라르코스에서 스페인인들에게 거둔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그가 거느린 군대 전체가 들어갈 정도로

거대한 모스크 엘 하산을 건축하기로

계획하였으나 도중에 사망했다.

 

하산 탑

 

알 모하드 왕조의 제 3대 야콥 알 만수르가

1192년부터 1195년까지

장대한 모스크의 건설을 시도했으나,

얼마후 그가 죽으면서 공사는 중단되었으며

이 탑은 미완성인채로 남겨진 환상의 모스크 첨탑이다.

한 변의 길이가 16미터의 정사각형으로

높이 44미터까지 올라가다가 중단되었다고 한다.

탑의 남쪽에는 300개 이상의 돌기둥이 남아 있고

완성되었더라면 아프리카

최대의 모스크가 되었을 것이다.

 

 

 

 

완성 되었으면

세계 최대의 모스크라고 하더니

과연 넓은 면적이다.

 

 

 

 

300개의 기둥이

모스크가 들어서도록 예정되었던

구역을 표시하고 있다.

 

 

 

 

공사 중인 하산탑(미나레트)

 

12세기 말 건축이 시작되어

현재까지 미완성으로 남아있는

모스크의 미나렛 부분이며,

하산탑 언덕에서는

라바트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하산 미나레트 (퍼 온 사진)

 

하산 모스크에서

라바트의 상징이 된 건축물은

하산 탑이라는 이름의 미나레트이다.

아름다운 탑을 의미하는 하산탑은

붉은 돌로 44m 높이로 솟아 있으나,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 두 배의 높이가 될 예정이었다.

여섯 개의 각 층에는 방이 하나씩 있고

건물 안에는 폭넓은 경사로가

위쪽을 향해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이는 술탄이 말을 탄 채

올라갈 수 있도록 건설되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퍼 온 사진)

 

미나레트는

아랍어로 빛을 두는 곳, 등대를 의미하는

마나라에서 유래하였다.

이곳에서 하루 다섯 차례의 예배 시각에

예배당을 지키는 무아딘이 올라가

아잔의 시구를 낭송한다.

기원은 예언자 무함마드

직접 해방시킨 흑인 노예 빌랄(Bilal)에게 명하여

높은 곳에 올라가 예배시간을 알리는

아잔을 하게 한 일화에서 비롯되었다.

 

 

 

 

공사 중이라 덮여 있는 하산 미나레트

 

모스크의 첨탑인 미나레트는 

지역에 따라 형태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북아프리카경우 부피가 큰 사각기둥 형태이며,

지중해 지역은 가늘고 긴 원통이나 뿔 형태를 띤다.

 이라크 사마라 대사원의 경우

 나선형의 거대한 규모의 미나렛이 있으며,

중국 청진사의 미나넷은

아시아 정자와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하산탑이 세계 최대의 걸작이면서도

 후대에라도 완성 시키려는 의지가 없었던 것은

지금도 짓고 있는

스페인의 성가족 대성당과 비교가 된다.

 

 

 

 

 

 

 

하산 모스크가 완성 되었다면

약 183mX139m나 되는

거대한 사원이 되었을 것이다.

 

 

 

 

저 쪽 너머에 바다가

있었다는데 이때는 몰라가

못 가봤다.

 

 

 

 

 

 

 

모로코 어린이들 이쁘다.

 

 

 

 

 

 

 

히잡을 쓴 모로코 부인들의 수다.ㅎ

 

 

 

 

 

 

 

 

 

 

 

 

 

 

 

 

무함마드 5세 능묘

 

모스크를 짓기로

원래 예정되었던 부지의 다른 한쪽 끝에

1960년대에 지어진

무함마드 5세의 능묘가 있다.

 

 

 

 

무함마드 5세 능묘

 

모로코의

화려한 건축양식으로 조성되었으며

대서양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지어졌다.

프랑스 식민 통치에 맞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현 국왕의 할아버지인

모하메드 5세의 무덤이다.

묘 입구는 동서남북 네군데다.

 

 

 

 

무함마드 5세는 1912년 이래

프랑스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여

독립운동의 선두에서 싸우고

1956년 3월 독립을 성취하여 왕위에 올랐다.

그 후 모로코 근대국가 건설에 힘쓰다가

1961년에 영면했다.

 

 

 

 

무함마드 5세 능묘의 위병 (퍼 온 사진)

 

우리는 너무 이른 시간에 투어하는 바람에

무함마드 5세 능묘도 닫혀 있었고

위병들도 출근 전이었다.ㅜ

그래서 인터넷에서 사진을 퍼 왔다.

 

 

 

 

지하의 영묘 (퍼 온 사진)

 

내부는 1층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지하에 3개의 관이 있는데

건물 중앙의 관은

모하메드 6세의 조부인 무함마드 5세의 것이고,

왼쪽 관은 1999년 7월 23일 타계한

 현 국왕인 모하메드 6세의 부왕인

 하산 2세의 묘이며,

오른쪽 관에는 모하메드 6세의

숙부인 압둘라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다.

방석에는 코란이 놓여있다.

그밖에 다른 묘지에도

역대 왕의 석관이 안치되어 있다.

 

 

 

 

무함마드 5세 능묘의 벽 (퍼 온 사진)

 

실내장식이 매우 훌륭하다.

 

 

 

 

무함마드 5세 능묘의 천장

(퍼 온 사진)

 

 

 

 

무함마드 5세 능묘의 천장

(퍼 온 사진)

 

 

 

 

중앙에 분수가 있고

안 쪽으로 손 발을 씻는 수도가 있다.

 

 

 

 

무함마드 5세 능묘

 

능묘 건물의

푸른색 지붕은 곡식을,

꼭대기에 있는 봉 3개는

이슬람, 알라, 코란을 뜻한다고 한다.

 

 

 

 

무함마드 5세 능묘

 

이 능묘는 1962년부터 1969년까지

400여 명의 장인들이 모여

무려 7년 동안 정성들여 완공하였다.

 

 

 

 

 

 

 

 

 

 

 

 

 

 

 

 

다시 한번 돌아보고

 

 

 

 

하산쪽 벽

 

 

 

 

 

 

 

하산탑 바깥쪽 벽

 

 

 

 

 

 

 

 

 

 

말 탄 경비병들 (퍼 온 사진)

 

우리는 너무 이른 시간에

투어하는 바람에

경비병들이 출근 전이라 없었다.

 

 

 

 

하산탑 입구의 잔디 공원

 

 

 

 

 

 

 

지하에 화장실

 

 

 

 

화장실이 특이해서

 

 

 

 

이제 카사블랑카로

 

라바트 왕궁을 투어해야 하는데

로컬 가이드가 그냥 빼 먹고

카사블랑카로 직행한다.

모로코로 오기 전 론다를 안 가고

왔기 때문에 꼭 가야 한다고 두어번 말을

한 전력이 있어 또 나서기가 뭐해

아무 말도 안했다.

 

 

 

 

 

 

 

 

 

 

라바트 도시 성벽

 

북아프리카의 도시 중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라바트는

로마의 식민도시였다.

성벽을 중심으로 안과 밖으로 나뉘는데

성  내부에는 메디나와 유대인 거리가 있다.

유럽풍과 아랍풍의 건축물이

조화를 루는 도시이다.

 

 

 

 

라바트 도시 성벽

 

 알 모하드 왕조의

제 3대 술탄 야쿠브 알 만수르는

스페인 깊숙이 쳐들어가

기독교 포로들을 잡아와,

라바트의 도시 성벽과

도시의 중앙 관문인 밥 우다이아를

건설하는 노예로 만들었다.

 

 

 

 

 

 


 

카사블랑카는 영화에서 처럼 그렇게

낭만적인 도시는 아니라고

가이드가 이야기하면서

잉그리드 버그만과 험프리 보가트

주연의 흘러간 명화

카사블랑카를 틀어주었다.

 다시 보니 옛 명 배우들의 얼굴들이

정감이 가는게 새삼 추억이 떠 오르면서

열심히 보았다.

특히 릭의 카페에서 부르는 노래

오랜만에 듣으니 그 후 내내 흥얼거려졌다.

 

 

 

 

약 4시간 정도 달려

카사블랑카에 도착했다.

 

 

 

 

오늘 호텔은 시내에 있다고 했다.

 

 

 

 

그래서 하얀 집이라는 뜻의

카사블랑카 시내를

약간 보면서 갈 수 있었다.

 

 

 

 

 

 

 

 

 

 

 

 

 

카사블랑카 호텔 앞

 

 

 

 

이곳은

아직 치안이 완전하지 못하다고

개인 외출을 자제하여 달라고 해서

 호텔 앞에서 거리를 잠깐 봤다.

 

 

 

 

 

 

 

카사블랑카 시내에 있는 카사블랑카 호텔

 

 

 

 

카사블랑카 호텔 프런트

 

 

 

 

 

 

 

 

 

 

 

 

 

 

 

 

 

 

 

218호

 

 

 

 

아침에 나올때 찍어

침대가 좀 흐트러졌다.

 

 

 

 

욕실

 

 

 

[참고: 두산백과, 위키백과,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