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베 광장
2018년 3월 31일 토요일
미소국여행 셋째 날
엄청난 인파로 인해 줄리엣 상 앞에서
인증 샷도 못 찍고 줄리엣 집을 나와
조금 걸어 에르베광장을 찿아 갔다.
로마시대부터 현재까지
베로나의 중심지로서 많은 가게들이 들어서 있다.
에르베는 약초라는 뜻인데
옛날에 이곳에서 약초시장이 열렸기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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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토주 베로나시
Roberto Tiberio Barbarani (1872~1945)
로베르토 바르바라니는
이탈리아 베로나 토박이 시인으로
베로나 지역의 방언(사투리)으로 시를 쓰던 시인이다.
PIAZZA DELLE ERBE
에르베 광장이다.
에르베 광장 (람베르티 탑에서 본 전망)
아레나에서 마치니 거리(Via Mazzini)를 따라
걸어가면 에르베 광장을 만날 수 있다.
로마 제국 시대의 공공집회 장소이던
이곳은 지금은 상설 시장이 되어 있다.
람베르티 탑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역사 유적1001
지금도 베로나에서 가장 높은,
12세기의 탑 람베르티 탑은
1172년 람베르티 가문에 의해 지어졌으며
여전히 그 이름으로 불리는 이 탑은
84m의 높이로 우뚝 솟아 있는데,
베로나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1972년부터 이 탑은 방문객들에게 개방되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
도시의 눈부신 정경을 즐길 수 있다.
맨 처음에 지어졌던 탑은
로마네스크 양식이었는데 지금보다 훨씬 낮았다.
람베르티 탑
1403년 엄청난 벼락이 쳐
탑 꼭대기에 심한 피해를 입혔다.
1448년에서 1464년에 걸친 재건축 작업에서
탑은 현재의 높이까지 올라갔으며,
세 개의 등불이 달린 우아한 창문들 위로는
세련된 팔각형 종탑이 지어졌다.
탑에는 두 개의 종 렌고와 마란고나가 있다.
첫 번째 종은 사람들을 공적인 모임에 불러내는 데 쓰였고,
두 번째 종은 근처 광장에 사는 장인들에게
일하는 시간을 알려 주는 데 쓰였다.
마란고나라는 이름은 목수를 뜻하는 지역 방언에서 왔다.
18세기 말에는 커다란 시계가 탑에 달리게 되었다.
로마시대의 포룸이었던 에르베 광장
고대 로마시대 때는 시장, 공개 토론,
공공 집회가 열리던 도시 광장이었다.
현재는 광장을 뒤덮고 있는 천막 아래
노점상들이 식료품과 기념품들을 파는 시장이다.
광장의 중앙에 있는
4개 기둥의 작은 건축물은
시민들의 자유 발언대라고 한다.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거나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여기서 소신껏 발언했다고 한다.
그리고 죄인들은 기둥의 쇠사슬에 묶어 놓고서
시민들의 심판을 받았는데 심한 욕을 듣거나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고.
Torre del Gardello
마페이 궁 왼쪽에 있는 벽돌 탑은
14세기인 1370년에 세워진
베로나에서 가장 오래된 종탑인 Torre del Gardello로
지금은 박물관이 있다.
팔라초 마페이(Palazzo Maffei)
에르베 광장 북쪽 끝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마페이 궁은 1630년에 건립되었다.
지붕 위에는 여섯 신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왼쪽부터 헤라클레스, 쥬피터, 비너스,
머큐리, 아폴로, 미네르바
마페이 궁
마페이 궁 지붕 위의 여섯 신
왼쪽부터 헤라클레스, 쥬피터, 비너스,
머큐리, 아폴로, 미네르바(아테나)
왼쪽부터 헤라클레스, 쥬피터, 비너스,
왼쪽부터 머큐리, 아폴로, 미네르바(아테나)
코로나 디 산 마르코(Colonna di San Marco)
마페이 궁 앞에 높이 서있는 기둥은
코로나 디 산 마르코로
베네치아의 상징인 날개 달린 사자가
성경책을 펴고 기둥 꼭대기에 서 있는데,
이 기둥은 베네치아가 베로나를 통치하던
1523년에 세워졌다.
베네치아 수호성인은 성 마르코인데
마르코를 상징하는 동물이 사자이다.
이는 과거에 베로나가 베네치아의 지배를
받았다는것을 증명한다.
맛있던 과일 컵
여기서 부터는
이탈리아 가면 위주로 찍은 것이다.
코스타 아치(Arco della Costa)
에르베 광장과 시뇨리 광장을 이어주는
아치 문이다.
코스타 아치 고래뼈
코스타 아치 윗 부분에 고래뼈가 매달려 있는데
이 아치 밑을 지날 때 이 고래뼈가 떨어지면
그 사람이 순결한 마음을 지닌 의인이라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몇백 년 동안 이 고래뼈는
한번도 떨어지지 않았다고...ㅋ
스칼리제 아치(스칼리제 가문의 무덤)
13-14세기 베로나의 통치 가문이었던
스칼리제 가문의 무덤으로
이 스칼리제 가문의 칸 그란데 2세가
1354년 카스텔 베키오와 베키오 다리를 축조했다.
칸 그란데 1세의 묘
7세기에 건축된 산타 마리아 안티카 성당
출입문 위에는 1300년대 베로나를 다스린
칸 그란데 1세(칸 그란데 델라 스칼라)의 묘가 있다.
칸 그란데 1세는 피렌체에서 추방당한 단테를
보호해 준 것으로 유명하다.
[참고서적: 두산백과, 다음백과,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역사 유적1001]
[서명이 없는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 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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