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대공궁 (왕궁)
2018년 4월 2일 월요일
미소국여행 다섯째 날
모나코 공국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그레이스 켈리이고
다음이 카지노이다.
그 만큼 그레이스 켈리가 모나코 공국에
끼친 영향력은 대단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그레이스 켈리가 잠들어 있는
모나코 대성당을 나와
모나코 대공궁을 향해 길을 나섰다.
여행 지도
왼쪽 국회의사당
중앙 모나코 법원
맨 오른쪽 모나코 대성당
모나코 대성당 옆
국회의사당과 모나코 법원 사이
골목길로 해서
모나코 대공궁으로 향했다.
모나코는 공국으로
군주가 아닌 공(대공, 공작)이 통치하는 소국이다.
여기에서 군주의 칭호인 Prince는
'왕자'라는 의미가 아니라 대공으로
공, 공작(公, Duke)보다는 위이고
왕(王, King)보다는 아래에 해당하지만
일반적으로 왕이라고 부른다.
공국은 유럽이 봉건제후의 영지로 분할되던 시대의 유물이며,
세습적으로 통치하는 것이 관례이다.
외교, 경제, 전략적인 이유 등으로 강대국 사이에 존속한다.
현재 리히텐슈타인공국과 ·모나코공국 2개국이 있다.
대공이 통치하는 대공국도 같은 종류로서,
룩셈부르크대공국이 그 예이다.
모나코 대공궁 앞 건물
모나코는
1297년부터 약 700년 동안
그리말디 왕조가 통치하고 있다.
그리말디 가문은
이탈리아 제노바 공화국에 기원을 두고
13세기 말 이래로 모나코를 통치해 왔으며,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군주 가문 중 하나이다.
모나코 대공궁 (Palais du Prince)
모나코에서 가장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는
언덕의 암벽 위에 세워진 모나코 왕궁은
원래 13세기에 요새로 만들어졌다가
증, 개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외관상으로는 한 나라의 왕궁이라고 하기에는
수수해 보이지만 내부는 아라베스크 풍의 무늬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안뜰에 있는 17세기의 프레스코화와 갤러리 등이 볼만하며,
무엇보다 성 앞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모나코의 환상적인 전망이
왕궁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탁 트인 지중해와 요트로 가득 찬 항구의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모나코 대공궁 (Palais du Prince)
나폴레옹에 관한 유물 중에서 볼만한 것들이 많다.
모나코 대공궁 (모나코 왕궁)
모나코 대공궁
1215년에 건설된 이 왕궁은
1956년 당시 모나코 대공 레니에 3세가
그레이스 켈리에게 12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네며
“이 궁전은 혼자 지내기에는 너무 넓어요”라고
청혼한 일화로 알려진 유명한 장소이다.
그레이스 켈리와 레니에 3세
모나코 대공궁
루이 14세가 모나코 공에게 증여한
대포가 놓인 궁전 입구
프랑수아 그리말디 상
전설에 의하면,
가파른 절벽 위에 세워진 모나코의 성채는
프랑스 수도승으로 변장을 한 이탈리아 제노바의
프랑수아 그리말디가 1297년에 점령했다고 한다.
그 뒤로 지금까지 모나코는 한 가문,
바로 그리말디 가문이 무려 700년 이상을
다스리고 있다.
레니에 3세, 그레이스 켈리,
알베르 2세, 하노버 왕자비 카롤린,
폴리냑 여백작 스테파니
결혼과 함께 은퇴한 그레이스 켈리는
1957년 1월에 공주 캐롤라인을,
1958년 알베르 대공을,
그리고 1965년에 스테파니 공주를 낳음으로
프랑스와 합병되는 위기를 무사히 넘기게 된다.
아울러 모나코의 관광객을
결혼 이전의 몇 배로 끌어 올렸다.
알베르 2세와 샤를린 위트스톡 대공비의 자녀
레니에 3세 전 대공은 화보 촬영차 모나코를 찾은
당대 최고의 미국 여배우 켈리에게 반해
열렬한 구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이들 부부의 아들 알베르 2세 대공은
2005년 왕위를 승계한 뒤에도
브룩 실즈, 클라우디아 시퍼 등 유명 여배우나
모델과 숱한 염문을 뿌리고
혼외 자식을 2명이나 두고 있으면서도 독신을 고집했다.
그런 그가 50세 넘도록 유지해온 독신 기간을 끝내고
수영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모나코를 찾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가대표 수영선수 위트스톡과
결혼하여 쌍둥이 남매를 낳았다.
모나코는
1297년 이탈리아 그리말디가의 영지가 되어
1861년 프랑스-모나코 조약으로
프랑스 보호하에 주권이 인정되었지만
국방권은 프랑스에 있고
1918년에는 모나코의 공위(공작의 자리)를
계승할 사람이 없으면
마지막 공작이 죽고나면 모나코가
프랑스에 합병된다는 조약이 체결되었다.
알베르 1세 부부의 은혼식 기념 조각상
항구 쪽의 전망대에
루이 14세 때 사용하였던
대포와 포환이 전시되어 있다.
모나코 대공궁에서 내려다 본
몬테 카를로 항구
항구 주변은 요트들의 세상이다.
몬테 카를로 항구(헤라클레스 항구)
모나코 대공궁은 항구와 지중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궁으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은은한 달빛이 비치는 밤바다는
유럽에서 놓쳐서는 안 될
야경 명소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고.
모나코 대공궁에서 내려다 본
몬테 카를로 항구 야경 (퍼 온 사진)
모나코 대공궁 앞 광장
모나코 시티투어 버스
모나코의 공작 성에서 내려다보는
지중해와 항만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주변에 마티스의 니스, 세잔의 생폴드방스, 영화제의 칸느,
현대 건축과 미술의 마르세유, 고흐의 아를 등
남프랑스 예술 거점 도시를 두고 있어,
문화예술의 허브로도 유명하다.
이제 주차장으로
몬테 카를로 항구
알프스 산맥과 지중해 사이에 위치한
최적의 입지를 가지고 있는 모나코는
이탈리이와 프랑스를 한번에 방문할 수 있는
지리적 위치를 가지고 있다.
여름철에는 지중해 바다를 즐길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가까운 스키장이 4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특히 니스에서 모나코로 가는 해안 길은
절경을 자랑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드라이브코스 중의 하나이다.
다시 모나코 해양박물관을 지나
주차장으로
모나코 빌
모나코 항구
[참고 발췌: 두산백과, 세계의 왕가]
[서명이 없는 사진은 퍼 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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