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생 폴 드 방스] 생 폴 드 방스 그랑 거리, 마르크 샤갈 무덤

푸른 바다. 2019. 4. 13. 13:17

 생 폴 드 방스 그랑 거리, 마르크 샤갈 무덤




2018년 4월 3일 화요일

미소국여행 여섯째 날



니스에서 하룻 밤을 보내고

니스에서는 버스로 30분 남짓한,

수 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했던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세모습의 작은 요새도시인

생 폴 드 방스로 이동했다.





여행 지도





생 폴 드 방스로 이동 중이다.











생 폴 드 방스 이정표


프로방스에 고흐의 마을 아를이 있다면,

코트다쥐르에는 샤갈의 마을 생폴드방스가 있다.

고흐가 프로방스 아를의 따사로운 햇살을 사랑했듯,

샤갈은 생폴드방스에서 여생을 보내며

지중해 코트다쥐르의 향취를 자유롭게 캔버스에 담았다.

두 곳 모두 남부 프랑스가 간직한 아름다운 마을이다.





생 폴 드 방스에 도착했다.








이 가게에서 물을 한 병 샀다.





생폴드방스 ( st-paul_de_vence)


프랑스의 남동부 끝 지중해 해안에 위치하며,

프랑스의 리비에라(French Riviera) 지역에서

중세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역사 도시 가운데 한 곳으로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생 폴 드 방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높이에 위치한 요새 도시다,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면서,

14세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국가 유적지로 지정되었다.

화가와 예술가들의 갤러리, 작업실이

70여개나 되어 예술가의 마을로 불린다.








요새도시 생 폴 드 방스

 

프랑수아 11537년부터 1547년까지

건축한 도시 방어용 성벽이 오늘날까지

당시의 모습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다.






생폴드방스 ( st-paul_de_vence)


성벽으로 둘러싸인 마을은

중세시대부터

내려오는 돌 건축물로 되어 있다.

피카소, 샤갈등의 화가들이

이 마을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머물렀던 도시이기도 하다.

16,17세기의 문장이 걸려있는 그랑거리,

 생폴드방스의 명물 대분수,

아기자기한 작은 교회,

마르크 샤갈의 묘가 있는 공동묘지 등이 있다.





생폴드방스의 주요 명소로는

샤갈과 피카소, 마티스, 미로, 자코메티 등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주로 전시하고 있는

매그 미술관(Fondation Maeght)이 있는데,

이 미술관은 스페인의 유명 건축가인

호세 루이스 세르트의 설계로 건축되어

1964년에 개관하였다.

야외 숲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선 조형물과



생 클라르 예배당







프랑스의 배우인 이브 몽탕이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최근에는 디카프리오가 밀월여행으로 찾아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콜롱브 도르 호텔


마르크 샤걀을 비롯해

르느와르, 마네, 마티스, 브라크,

피카소, 모딜리아니 등 수 많은 예술가들이

마을을 찾아 마을에는 이들 예술가들이

숙박료 대신 그림을 제공하고 묵었다는

운치있는 호텔들이 있다.





콜롱브 도르 호텔


예술인들이 기거하며

잠과 식사를 해결했던 호텔






콜롱브 도르 호텔 내부















콜롱브 도르 호텔 손가락 조형물





수 많은 예술가 중

마르크 샤걀을 비롯해

장 뤼르사, 한스 에르니 등은

이 도시에 정착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제 성벽 안으로











폴 드 방스 성벽


프랑수아 1

1537년부터 1547년까지

건축한 도시 방어용 성벽








생 폴 드 방스 마을 안내도





도시를 방어했던 대포를

보존하고 있다.





16,17세기의 문장이 걸려있는

그랑거리에 들어선다.








그랑 거리


성벽 안으로 들어서니

16세기에 만들어졌다는 골목길에서

중세의 고풍스러움이 품어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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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그랑 거리와 미로 같은 샛길 들에는

공방과 아뜰리에들이 가득하다.

이곳 예술가들의 삶터이자 작업실인 갤러리들은

약 70여개에 이른다고 한다.

















골목길에서 마주치는 간판 하나,

문패 하나도 예술적이다.














수공예품, 기념품들도 정말

차원이 다르다.

정말 작은 미술관들이다.









생 폴 드 방스의 명물인 대분수




















마을 안은

중세풍의 골목길이 이어져 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정말이지 한 집 한 집 다 들어가

감상하고 싶다.















참으로 눈이 호강하는 날이다.


























이제 마을 끝에 있는

마을 공동묘지로 올라 가는

계단에 도착햇다.





그랑 거리를 따라

마을이 끝나는 곳에 있는

작은 문을 지나면

마르크 샤갈의 무덤이 있는

공동묘지가 있다.








생 폴 드 방스 마을 공동묘지








마르크 샤걀(Marc Chagall)의 무덤


생 폴 드 방스를 무척 사랑하여

마지막 생애 20년을

이 마을에서 작품 활동을 하며 여생을 보냈던

샤갈과 그의 부인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마르크 샤걀(Marc Chagall)의 무덤


생폴드방스의 터줏대감이었던

샤갈은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곳을 2의 고향을 삼아 20여년 간 살았었고

그가 산책했던 골목길과

언덕 아래 코트다쥐르의 아름다운 풍광들은

작품의 소재이자 오랜 반려자였다.

샤갈은 한때 니스에 있던 본인의 미술관을

생폴드방스로 옮기려 했으나 소망을 이루지는 못했다.

대신 자신이 즐겨찾던 생 끌로드 예배당 앞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노년의 여유를 즐겼다.





마르크 샤갈 (1887 7. 7 - 1985. 3. 28)


러시아 출신의 프랑스 화가, 판화가로,

독창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환상적인 작품을 많이 남겼다.
샤갈은 1887년 러시아 비테프스크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원래 이름은 모이셰 세갈이었으나

후에 마르크 샤갈로 바꾸었다.

샤갈은 어린 시절 고향 친구였던 부유한 상인의

딸 벨라 로젠펠트와 1915년에 결혼했다.

그들의 행복한 결혼생활은 많은 그림의 영감이 되었다..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러시아를 떠나 베를린을 거쳐 파리에 정착한다.

1941년부터 48년까지 한동안 나치를 피해

미국에 체류하기도 했지만,

주로 파리를 무대로 활동하였다.





노년의 마르크 샤갈


샤갈의 주제는

지상의 중력의 법칙을 벗어난 영원의 사랑이다.

샤갈에 있어서는 인간이나 동물들,

그중에서도 연인들은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데,

이 사랑의 신화를 지탱하는 것이 신선하고 강렬한 색채이며,

이는 전후에 더 심해졌다.

유채 외에 고골리의 『죽은 영혼』등의 삽화,

예루살렘 하다사 병원 시나고그의 스테인드 글라스,

 파리의 오페라 극장 천장화도 있다.

샤갈은 도자기와 판화, 무대 연출, 벽화에도 정통했다.

『성서의 메시지』의 작품군(1967~1977)을 소장한

샤갈 미술관이 니스에 있다.
샤갈은 고향을 무척 그리워 하였기 때문에

그의 그림들은 주로 고향 러시아에 있는

유태인 마을의 풍경과

샤갈 개인의 어린 시절의 여러 가지의

소중한 추억을 담고 있다.





나와 마을


마르크 샤갈 1911년, 유화, 뉴욕 현대미술관


샤갈의 초기작에 해당하는 <나와 마을>에서

그림 속 주제, 이미지, 참조물, 인상 등은

꿈 속의 한 장면처럼

논리에 맞지 않는 모습으로 중첩되어 있다.

화면 전경의 남자와 염소는

친근한 느낌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으며,

염소의 뺨에 포개어진 또 다른 장면에서는

또 다른 염소의 젖을 짜는 소녀가 그려져 있다.

그림 속에서 또 한 부분을 차지하는

불타는 떨기나무의 이미지는

구약의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구약에 따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대한 예언을 전달하기 위해,

모세 앞에 불타는 떨기나무 형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

일견 이질적으로 보이는 이러한 참조물들은

고향에 대한 노스탤지어와

화가의 민족적 자부심에 힘입어 단단히

연결되고 있다.








샤갈의 무덤을 보고

다시 그랑거리로 해서 약속 장소로

내려갔다.
























생 퐁 드 방스 아뜰리에


마을 곳곳에서 마주치게 되는

개성 넘치는 아뜰리에 작품들로

참으로 마음이 풍요롭다.



















































생폴드방스의 레스토랑들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맛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고 한다.








눈 호강, 감정 호강을 더 오래

하고 싶지만 약속 시간이 다 되어 가므로

아쉽지만 그랑 거리를 나왔다.












자유시간에 각자 점심을 해결하고

콜롱브 도르 호텔 앞에서 만나

버스 주차장으로 고












생 클라르 예배당과 여인조형물








 다시 한 번 예술가의 마을

뒤 돌아 본다.





샤갈, 르느와르, 마네,

피카소, 모딜리아니, 마티스, 폴롱 등

예술가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현재도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 살고있는

중세 마을 생 폴 드 방스를 떠난다.







[참고 발췌: 두산백과, 세계의 명소, 미술대사전(인명편),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화 100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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