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전북 완주군] 송광사

푸른 바다. 2021. 5. 8. 22:01

완주 송광사

 

2018년 5월 20일

이번 전주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완주 송광사를 찿았다.

아무런 지식 없이 친한 동생부부가

안내한대로 방문한거라

대충 보고 왔었다.그런데

이번에 포스팅하면서 자료를 검색했더니

보물도 많고 다른 사찰과 다른 부분도 있어,

더 자세히 둘러보고 사진도 더 많이

찍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었다.

찍어 오지 못한 사진 몇 장은 빌려왔다.

 

 

 

 

 

 

 

 

 

 

일주문 앞에 세워진 봉축등

 

백화도량 송광사는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양의 숫자인 3이 겹치는

음력 삼월 삼짇날에 봉축등탑을 밝혀왔다.

송광사 경내를 비롯해 일주문 앞,

백련지 등에 봉축등탑을 세우고 불을 밝힌다.

 

 

 

완주 송광사

 

송광사는 백화도량이라고 부른다.

백화도량은 관세음보살이 중생과 더불어

자비를 실천하는 도량이라는 의미이다.

금산사의 말사로

통일신라 867년(경문왕7년)에

승려 체징이 창건하였다 한다.

벚꽃길과 함께 완주5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절의 규모도 상당하다.

 

 

 

 

 

 

백화도량 종남산 송광사

사적안내

 

 

 

전하는 말에 의하면,

종남산 남쪽에 영험있는 샘물이 솟아나

그 옆에 절을 짓고 백련사라고 했다고 한다.

송광사가 역사 기록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은 통일신라 말이다.

보조 체징(804~880) 선사가

설악산 억성사에서 수행하다 선법의 요체를 구하러

중국에 유학을 가던 길에 백련사가 영험도량이라는

소문을 듣고 이곳에 잠시 머물렀다.

귀국해서도 가지산 보림사와 종남산 백련사에

번갈아 거주하면서 도의국사의 선법으로 널리 교화했다.

이때 체징선사는 백련사를

선종의 종취에 따라 송광사로 개칭했다.

이래로 송광사는 사세를 면면히 이어왔다.

고려 중기 대각국사 의천(1055~1101)이

중국 송나라에 유학하고 돌아와 천태종을 개창하자,

사명을 백련사로 다시 고치고 천태종에 귀속했다.

백련사는 정유재란 때 전소되었고

광해군 때 덕림화상을 위시한 여러 스님들의

노력으로 중건되었으며 1623년 조선왕실의 후원으로

송광사라는 사명과 함께 대가람을 이루었다.

문화재로는 보물 제1243호 대웅전이 있고,

보물 제1224호 종루, 보물 제1255호 소조사천왕상,

소조삼존불상과 복장유물이 보물 제127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많은 지방문화재를 가지고 있다.

 

 

 

가람 배치도

 

송광사는

통일신라 867년(경문왕 7) 도의가 창건하였으며,

1622년(광해군 14) 덕림이 중창하였고,

1857년(철종 8) 제봉이 중건하였다.

대웅전, 나한전, 명부전, 일주문, 금강문,

종루, 관음전 등의 건축물과

개창비, 사적비 등의 비가 남아 있다.

본전인 대웅전은 조선 후기의 건축양식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식 팔작지붕이다.

두산백과

 

 

 

송광사 일주문

 

송광사 일주문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어 있다.

 

 

 

송광사 일주문

 

절의 대문격인 일주문은

대체적으로 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어

본당과는 다소 멀리 있으나,

이곳은 거의 평지에 위치한지라

일주문이 금강문, 천왕문과 바로 이웃해 있다.

처음부터 이렇게 가까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원래 이 곳에서 3Km 앞 조계교 앞에 있었는데

점점 절의 영역이 좁아지면서

1944년에 이곳으로 옮겼다 한다.

 

 

 

송광사 일주문

 

송광사 일주문의 특징은

연꽃을 새긴 보조기둥을 세운 것이다.

 

 

 

 

 

 

 

 

 

백련다원

 

 

 

 

 

 

가람 배치도

 

송광사 가람배치는

백제식 평지 가람 형식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금강문 앞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이

보기 드물게 모두 일자로 있다.

 

 

 

송광사 일주문 안에

꽃으로 장식된

백련다원 건물의 옆 모습이 보인다.

 

 

 

송광사에서는

개인과 가족 등 각종

템플스테이도 운영하고 있다.

 

 

 

금강문

 

불교의 수호신 금강역사가

지키는 금강문은

절의 중문으로 금강역사를

수문의 신장으로 모시는 문을 말하며,

금강역사는 여래의 온갖 비밀스러운

일 자취를 미리 다 알고 있으면서 그 일을 돕고,

오백명 야차신을 휘하에 거느리어

악귀들을 굴복시키고,

현겁천불의 법을 수호하는 금강신이다.

금강역사는 보통 사찰문의 왼쪽엔 밀적금강,

오른쪽엔 나라연금강이 서 있다.

 

 

 

나라연금강

 

천상계의 역사로 코끼리보다

100만 배나 힘이 세며,

머리 뒤에는 커다란 원광이 있는데

그것은 신성한 지혜가 깃들어 있음을 시사한다.

 

 

 

밀적금강

 

비밀스러운 자취라는 이름의 밀적금강은

금강저 방망이를 항시 치켜들고

부처님을 엄중히 호위하는 야차신이다.

 

 

 

천왕문

 

송광사의 금강문은 팔작지붕인데 비해

천왕문은 맞배지붕이다.

원래 사천왕은 고대 인도종교에서

숭상했던 귀신들의 왕이였으나

불교에 귀의하여 부처님과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한다.

불국정토 동서남북 외곽을 맡아 지킨다고 해서

사천왕이라고 한다고 한다.

 

 

 

송광사의 사천왕(보물 제1255호) 중 북방다문천왕, 동방지국천왕

 

송광사의 사천왕상은 다른 사찰의 나무로

만든 사천왕상과는 다르게 흙으로 빚었고

크기가 무려 4m나 된다고 하며

현재 국가지정보물 제 1255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왼쪽: 북방다문천왕

많이 듣고, 널리 듣고, 두루 듣는 천왕이다.

비파를 켜고 있으며,

본존불인 석가모니를 가장 닮았다고 한다.

오른쪽: 동방지국천왕

치국안민의 신, 손에 푸른 칼을 쥐고 있다.

동방국토를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굳건히 지키는 소임을 맡고 있다.

 

 

 

송광사의 사천왕 중 남방지국천왕, 서방광목천왕

 

송광사 사천왕상이 보물로 지정된건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서방광목천왕의 보관 뒤에

1649년에 조성했다는 연대가 남아 있어

조선시대 사천왕상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남방지국천왕

사바세계의 중생들을 살피고

남방국을 수호하는 천왕

오른손으로 싯누런 용을 틀어쥐고

꼼짝 못하게 하고 있다.

서방광목천왕

사바세계의 뭇 중생들을

빠짐없이 보살피며 서방의 국토를 지킴

오른손으로 꼭대기에 삼지창이 달린 당을

힘차게 움켜잡은 채

왼손에는 오층보탑을 받쳐들고 있다.

 

 

 

경내에 세워진 봉축등, 왼쪽에 종루

 

완주 송광사가

자랑하는 보물 중 하나인 종루는

범종루라고도 부른다.

1466년(세조 12) 승려 정심이 창건하였으며,

임진왜란때 소실된 것을 1857년(철종 8) 제봉이

대웅전과 함께 중건하였다.

 

 

 

범종루 (보물 제1244호)

 

송광사에는

대웅전과 더불어 유명한 건물이 또 하나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십자형 건물로 만들어진

2층 누각으로 된 범종루인 십자각이다.

십자각이란 이름은 건물의 평면구조가

십자(+) 모양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12개의 기둥을 사용하여 2층 누각형태를 갖춘 건물로서

고건축물 중에서 찾아보기 드문 예라고 한다.

보물 제1244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종

 

전라북도

지방문화재 제138호로 지정된 동종

 

 

 

송광사 대웅전 (보물 제1243호)

 

보물 제1243호로

전면5칸, 측면3칸의 다포집양식에 팔작지붕이다.

송광사가 처음 건축될 때 만들어져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전소되어

1857년 다시 중건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최초 2층건물이었던 것을

현재의 단층으로 개축하였다고 한다.

천장은 우물천장으로,

20여 점의 무희도가 그려져 있어

당시 민화풍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대웅전 안에는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이 있는데

이 또한 보물 제1274호로 지정되어 있다.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보물 제1274호)

 

각각의 높이가 5m가 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소조삼존불로

나라에 변고가 생기면

불상에서 땀이 흐른다고 한다.

소조삼존불상과 복장유물이

보물 제1274호로 지정되어 있다.

 

 

 

송광사 대웅전 옆 면

 

송광사 대웅전이

다른 절의 대웅전과 다른점은

대웅전 벽을 빙둘러 장식한 불화가 있고,

사면에 각기 다른 편액이 걸려 있다.

정면은 대웅보전, 건물 왼편은 무량수전,

건물 후면은 보광명전, 동쪽은 유리광전이다.

 

 

 

석조미륵대불입상

1999년에 봉안되었다.

 

 

 

오층석탑

1998년에 세워졌다.

 

 

[참고 발췌: 송광사 홈페이지, 두산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자연뜰

 

완주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불쭈꾸미 전문인 자연뜰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좌식 홀

 

 

 

새우튀김 1마리 2,500원

 

 

 

새우튀김 듬직하다.

 

 

 

바싹한게 맛있다.

국그릇에 새싹이 들어있다.

 

 

 

불쭈꾸미와 새우튀김

 

자연뜰의 메인인

불쭈꾸미와 새우튀김을 시켰다.

 

 

 

비쥬얼이 딱 나는 맵소이다.ㅋ

 

 

 

불쭈꾸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맛있는데 과연 맵다.

 

 

 

밑에 다행히 콩나물이

숨어있다.

 

 

 

반찬이 정갈하다.

 

 

 

 

 

 

 

 

 

 

 

 

매워서 미역국에

손이 자주 갔다.

 

 

 

배가 고파서 맛있게 잘 먹었다.

 

 

 

미역국 그릇에 담겨 있는

새싹 채소

 

 

 

그릇마다 다른 새싹 채소가 있다.

 

 

 

 

 

 

승차권

 

전주에서 부산 오는 승차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