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 후 기자 피라미드로
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이집트 여행 둘째 날
이집트 박물관에서
나일강을 따라 발생한 고대 이집트 문명을 돌아보면서,
무엇보다 현재 서양문명의 근원으로 생각되는
그리스 문명의 여러점들이
이집트 문명으로부터 전수된 것이라는 점이
느껴져 매우 놀랍게 다가왔다.
또한 이토록 놀라운 문명을 이룩해,
찬란한 유물을 가진 이집트인들이 새삼 놀랍게 느껴졌다.
19세기 말, 20세기 초 유럽과 서구 사회에
이집트 문화 광풍이 일어났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나도 거기에 동참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집트 유물에 매료되었음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이제 이집트에서의 첫 식사를 위해
나일강변으로 이동 중이다.
드디어 나일강을 본다.
카이로 타워가 보인다.
카이로 나일강
오늘 식당은
카이로 나일강 동안의 레스토랑이다.
Nile Lil 레스토랑
카이로 나일강 동안 강변 뷔페식당이다.
나일 릴 레스토랑
나일 릴 레스토랑 내부
이집트에서의 첫 식사인 점심은
카이로 나일강 동안에 있는 강변 뷔페식당에서 먹었다.
( 현지식 뷔페, 약 1시간 식사시간)
이집트 주식인 아이시 빵
기원전 2,000년 경부터
곰팡이의 일종인 효모를 이용해 발효 빵을
진흙 오븐에 구워 먹기 시작했다.
람세스 3세 무덤 벽화 - 빨효 빵 만드는 과정
이집트에서 먹은 첫 끼니
입 맛이 토종이고 편식도 심해
소고기 말고는 육류도 안 먹는 편이라
여행시 식사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외국 여행을 하면 그 나라 음식을 먹어 봐야
그게 진정한 여행인데 나는 바보같이 그걸 못한다.
안 먹어 본 것에는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든다.
특히 향에는 치명적이라 토까지 올라온다.
그나마 뷔페에는 빵과 과일, 채소가 있어 다행이다.
이집트 전통 빵 아이시- 세계 최초의 발효빵
이집트에서의 첫 끼니는
이집트 전통빵 아이시를 야채와 먹었다.
이제 기자로 간다.
드디어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내 눈으로
직접 보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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