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푸른 바다. 2010. 4. 30. 18:49

 

대영박물관

 

서유럽 여행 둘째날 관람한 대영 박물관.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이며 1300만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따로 한국관에 우리나라 유물도 250여점 전시하고 있다. 

특히 그리스,이집트,메소포타미아,로마 유물이 유명하다.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 시절에 어떠한 경로로 수집되었는지 짐작은 가지만

그래도 유럽의 박물관중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데, 그 이유는  이곳의 유물들은

영국인들만이 것이 아니므로 세계 여러 나라와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나온것이라 한다.

 

 

외관이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양식으로 지어진 대영박물관

 

입장료가 무료이며, 내부에서  사진을 찍도록 허용되어 있다.

 

그레이트 코트라는 홀

지붕은 마치 거미줄을 연상시키는 유리와 강철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는

노먼 포스터라는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품

 

 

 

 

 

 

 

 

 

 

 

 

유일하게 박물관내에서 에어컨이 들어 오는 곳이 한국관인데

이는 목조 가옥을 보존하기 위해서라는데  그 사진 상태가 좋지 않아 ㅠㅠ 

 

 

빗살 무늬 토기

 

삼국시대 유물, 기와, 장식품

 

도자기들 뒤에는 서양사람들에게 신기하고 신비롭게 느껴진다는 창호지문이 있다.

 

중국관이나 일본관보다 덜 화려하고 수수하게 꾸며져 있는데,

이는 그들 문화와 차별화된 우리의 독특한것을 찿다보니

다소 수수하고 투박한 백자나 기와집등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백자 뒤의 창호지문살

 

 

 

 

 

엘긴스 마블이라 불리는 파르테론 신전 유물

파르테논 신전은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신전이다.

그리스에서 끊임없이 반환 요청을 하고 있는 유물들이며

지난 그리스 올림픽때 잠시 대여라도 해 달라는 부탁도  거절했다 한다.

 

파르테논 신전의 크기와 같이 조성

 

헤스티아, 디오네, 아프로디테 3명의 여신들로 추정되는 석상들

 

이 유물들을 가지고 온 엘긴스라는 사람은 영국의 터키 대사였고,

당시 그리스를 지배하고 있던 터키에 부탁하여 가져왔다고 한다.

그리스로서는 두고 두고 통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남자는 주신 디오니소스로 추정

 

 

 

 

 

 

 

 

 

 

 

 

 

 

 

 

 

 

 

 

 

 

그리스관

 

  

 

 

  

 

 

 

 

 

 

Lelys Venus상

목욕하다 인기척에 놀란 미의 여신 비너스의 모습으로 몸을 구부려 벗은 몸을 가리고 있다.

 

 

 

  

 

 

 

이집트관

 

 

대영박물관의 가장 유명한 소장품중의 하나인 로제타 스톤.

1799년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군이 나일강 하구의 로제타 마을에서 요새 구축중에 발굴된 비석조각인데

이 돌에는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와 아랍인이 사용했던 민용문자, 그리고 그리스 문자등 세가지 문자로

프롤레마이오스 5세를 칭송하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프랑스가 이집트에서 가져 왔던것을 영국이 프랑스 포로들을 풀어 주는 조건으로

받은 물건중 하나라 한다. 10대에 10개 나라의 언어를 알 만큼 뛰어난

프랑스 학자 상폴리옹이 그리스 문자등을 활용하여 해독하였는데

이로서 이집트 상형문자의 많은 기록들이 해석되었다고 한다.

 

람세스 2세의 흉상. 이집트 테베 신전에서 발견

이집트의 왕조중 가장 태평성대를 이루었던 파라오로

67년간 이집트를 지배했으며

이집트 파라오중 가장 신전과 자녀를 많이 두었다.

가슴의 구멍은 프랑스군이 흉상을 운반하기 위해 뚫은 것이라 하는데,

영국은 구멍이 없어도 운반이 가능했으며

구멍을 그대로 둔 이유는 프랑스보다 더 뛰어나다는것을 자랑하기 위해서라고.

 

전쟁을 싫어하고 외교적인 수완이 뛰어 났다는 아멘호테프 3세의 두상

 

장수풍뎅이상

 

 

 

 

 

 

 

 

 

 

이집트인들은 사후에 심판을 받고 그들의 혼이 자신의 몸으로 돌아올때

얼굴의 정면을 보고 자신의 몸을 확인한다고 생각하여 모든 조각상을

제작할때 정면을 바라보게 했다.

 

 

 

 

 

 

 

 

 

 

 

 

 

 

 

 

 

 

메소포타미아관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강에서 기원한 세계 4대 문명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 그곳에서 탄생했던 고대 아시리아 제국

  

뒤의 문은 아시리아의 수도 니네베의 궁전 성문을 실제로 잘라서 가져왔다.

 

반인반수의 라마수 석상    신앗시리아 시대    기원전 800-900년

왕궁 성문을 지키는 수호신 역활을 했다. 지배자인 왕을 상징.

 

특이하게 다리가 5개인 반인반수 라마수 석상

앞에서 보면 2개, 옆에서 보면 4개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얼굴은 당시의 군주 얼굴을 본따서 만들었고,

 군주에게는 황소의 힘과 독수리의 빠름, 인간의 지혜가 갖추어져 있다는것을 의미 했고

사신으로 오는 사람들에게 위화감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부조형태의 유물

 

석고를 이용한것들이라 전세계적으로 얼마 남지 않아 귀중한 유물이라 한다.

 

 

 

 

 

 

 

 

 

 

군주의 치업을 설명하고 있다.

 

 

 

 

군사 작전에 대한 묘사가 되어 있다.

모두 아슈루나시르팔 2세에 대한 공적이다

 

아시리아인은 자신들이 영원한 승리자라 믿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죽거나 다치는 모습은 없다.

 

 

 

 

 

 아슈루나시르팔 2세의 사자 사냥 모습. 니네베의 궁전에서 출토

사자 사냥의 마지막 숨통은 군주만이 끊을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은 군주가 마지막을 장식 할 수 있도록

사자들을 빈사 상태로 만들어 놓는다고 한다.

 

하반신이 마비된 사자의 모습이 현실감 있게 표현되어 있는 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