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슬로] 아케르스후스성

푸른 바다. 2013. 7. 14. 11:53

 

아케르스후스요새

 

 

 

 

북유럽 여행 2일째 오슬로 시청사를 둘러보고 난 뒤,

1300년경 호콘 5세에 의해 건설된 이후

18세기까지 9번이나 적군에게 포위되었지만 

한번도 적에게 넘어간 적이 없다고 하는

중세 요새인 아케르스후스성을 보기 위해,

오슬로 피요르드를 옆에 느끼며 걸어 올라갔다. 

 

 

용도가 궁금한 돛단배가 노르웨이 국기를 달고 정박해 있다.

 

 

오슬로시는 피요르드에 의해 바다가 깊숙히 들어와 있다.

오슬로가 바다에 접해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100km가 넘는 피요르드를 지나야 북해나 발트해로 나갈 수 있다.

 

조그만 잠수함이 보였다.

 

아케르스후스 요새로 올라가기 전에 있는 작은 공원

 

Peter Tordenskjold(1691-1720)

디네킬렌 해전을 승리로 이끈 노르웨이 장군

 

디네킬렌 해전은 1716년 7월 8일에 일어났다.

 Peter Tordenskjold(1691-1720)가 이끄는 덴마크-노르웨이 소함대는

스웨덴 함대를 디네킬렌 피오르드에서 격파했다.

덴마크 함대 선원의 80%, 군인의 90%는 노르웨이인이었다.

 스웨덴 함대는 예테보리에서 프레데릭스타드로 향하며 육군을 호위하고 있었다. 

덴마크 함대는 스웨덴 함대를 격파했고 소규모 요새도 파괴했다.

스웨덴 함대내 가장 큰 함선인 스텐보크는 소형 함선들이 침몰한 뒤 항복했다.

 덴마크 함대는 스웨덴 육군의 공격을 받자 나포한 선박들을 예인하며 재빨리 전장을 떠났다.

 (출처:네이버 카페 부흥)

이 동상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검색해 봤는데 자료는 이것 밖에 찿지 못했다.

 

 

 칼 요한 거리에서 남쪽으로 3블록 정도 떨어져 있다.

 1299년 호콘 5세가 세운 오슬로 최고의 오래된 성으로 그 당시 왕가의 주거지와 요새로 사용되었다.

 16세기에 소실되었다 17세기에 대부분의 방들이 보수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방문자들은 교회 아래의 고대 무덤을 방문할 수 있는데,

그곳에는 호콘 7세와 그의 부인, 마우드 왕 등의 무덤이 있다.

아케르스후스 성은 바로 언덕 위에 세워져 아름다운 오슬로 항을 내려다 보고 있다.

 

시청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아케르스후스 성이 있다.

 

 

 

오슬로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물로서

1300년경 호콘 5세에 의해 바위 위에 건설된 중세 요새다.

 현재까지 군사 요새로 이용되고 있지만 낮에는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요새 내에는 하콘 7세와 올라브 5세의 무덤을 비롯해, 군사박물관과 아케르스후스 성이 있다.

 

빗물이 렌즈에 묻어 둥근 뿌연 원이 생겨 있다.ㅜ

 

 

아케르스후스 성은

17세기 크리스티안 4세에 의해 르네상스풍 궁전으로 개조되었지만 중세적 느낌이 강하다.

 

18세기까지 9번이나 적군에게 포위되었지만  한번도 적에게 넘어간 적이 없다고 한다.

 

 

아케르스후스성은 16세기 화재 후

그대로 방치해 두었던것을 여자, 전쟁, 건축을 즐겼던

덴마크의 크리스티안4세가 재건축한 성이다.

 

밑에 조그만 문으로 들어가면 노르웨이 왕과 왕비가 매장되어 있는 곳이다.

 

 

 

현재는 요새로서의 기능은 없어지고 왕의 공식행사에  사용된다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에 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노르웨이 저항운동 박물관(Norges Hjemmefrontmuseum)

 

  2차 대전 당시 오슬로가 독일군에게 점령되었을 때

레지스탕스 운동을 하던 노르웨이 인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박물관이다.

 나찌가 오슬로를 점령한 1940년에서 1945년까지 약 5년간의 상황이

글로 서술되어 있고, 강력한 사진영상, 재현된 당시의 장면들, 그리고 갖가지 고문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노르웨이의 유태인들 40%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죽어갔다고 한다.

 

 

나치는 2차 세계대전때 감옥으로 사용하기도 했단다.

 

아케르스후스성문

적을 막아야 해서인지 문이 정말 작다.

 

 

저 문안으로 들어가야 아케르스후스성인데

오늘은 문이 닫혀 있다.

 

옆의 계단을 올라가면 오슬로 피요르드가 보인다.

 

 

오슬로시로 들어오는 배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에 아케르스후스성이 자리하고 있다.

 

이 사진은 요새 정원이 아니라 요새 정문 옆에서 찍었다.

 

요새 내 정원에서 오슬로 시내와 피오르를 내려다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고 한다.

요새 정원은 6:00~21:00에 운영하며,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성문이 닫혀 보지 못한, 같이 여행했던 우리팀을 위해 밑에 사진들을 한티님 블로그에서 퍼 왔다.>

아케르스후스 성내

 

 

응접실

 

연회장

 

지하예배당

 성내 예배당은 현재까지 연회 등 왕실 행사에 쓰이고 있다.

 

왕실묘지

 호콘 7세와 그의 부인 그리고 마우드 왕의 묘지

 

감옥 창살

 

요새의 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