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슬로] 국립오페라하우스

푸른 바다. 2013. 7. 19. 12:40

국립오페라하우스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근처에 홍수가 난 관계로

그쪽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원래는 오전만 할 예정이었던

오슬로시 투어를 전일 투어로 변경 한 뒤

비겔란 조각공원을 시작으로

오슬로 시청, 아케르스후스성, 카를 요한거리, 오슬로 민속박물관,

홀멘콜렌 스키점프경기장을 둘러 보았다.

이제 오늘 일정중 하나 남은

2008년도에 개관한 오페라하우스를 보러 갈 시간이다.

 

국립오페라하우스

 

노르웨이 최대 규모의 현대적인 문화복합시설로 오슬로 중심부의 남쪽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다.

 1999년 건립이 결정되었고, 2008년 개관했다.

오슬로를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도시로 끌어 올리기 위해

 2020년 완성될 대규모 항만 재개발 계획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추진되었고,

 약 5천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되었다.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건축회사 스뇌헤타(Snøhetta)가 디자인했다.

총면적은 38,500 평방미터이며,

 1,364석의 대극장과 각각 200석과 400석 규모의 소규모 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해안에 걸쳐진 거대한 빙하 같은 건축물인 오페라하우스는

 거대한 유리창 부분 외에는 온통 빙하처럼 하얀 화강암과 대리석으로 덮여 있다.

또 지붕이 완만한 사선으로 지상까지 닿는 형태라서 누구든 지붕 위를 걸어서 옥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공연을 보러 오지 않은 사람도 지붕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다는 것이 크나큰 매력이다.

“여름밤 물 위에 뜬 옥외 무대에 공연이 있는 날이면 이 지붕이 그대로 관객석이 된다.

최대 7000명까지 지붕에 올라갈 수 있다.

 

 

오슬로 국립오페라하우스의 특징은 32m 높이에서

바다로 완만하게 빠져드는 사선 지붕이다.

 지붕의 한쪽 끝은 건물의 맨 위고, 다른 쪽 끝은 바다와 닿아 있다.

 지붕이기도 하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걸어 오를 수 있는 산책로이기도 하다.

 

 

외관을 투명유리와  대리석의 단순한 외관으로 축조된 이 건물은 

노르웨이의 꿈을 담아 육지와 바다가 직접 연결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원래 하얗던 대리석이 누렇게 변해 가서 걱정이란다.

그래서 지금 그 원인을 다각적으로 찿는중이라고...

 

 

2008년 4월 12일 열린 오픈 기념 공연에는

노르웨이의 하랄 5세 국왕과 왕비를 비롯한 왕가 가족들과,

 마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 타르야 헬로넨 핀란드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오페라하우스 지붕에서 바라다 본 오슬로 피요르드

 3일 뒤 우리가 타고 덴마크로 갈 DFDS 크루즈가 보인다.

 

 

파란 바다를 내려보며 하얀 대리석 지붕위에 서 있으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오슬로 사람들이 마법의 양탄자라는 별명을 붙여 놓았나 보다.

 

바다에 떠 있는 빙하 모양의 배 모형

 

저 터널이 스웨덴으로 가는 육로로 이어준다.

 

디자인의 나라답게 건물들의 디자인도 멋지다.

 

경사진 지붕  카펫

 

국제현상공모 이후, 이태리 대리석인 라 파치아타가 선정되었다.

 이것은 다른 대리석과 마찬가지로 물에 젖어도 광택과 색상을 유지하는 석재이다.

 

지붕으로 올라가는 계단 없이 약간 완만한 대리석 길 

 

 공연을 보러 오지 않은 사람도 지붕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다는 것이 크나큰 매력이다.

여름밤 물 위에 뜬 옥외 무대에 공연이 있는 날이면 이 지붕이 그대로 관객석이 된다.

 

키르스텐 플라그시타트 (1895~1962)

노르웨이의 유명한 소프라노 가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에 출연하고

그로부터 구미 각지의 오페라극장에 초대되어 바그너 가수로서 정평을 받았다.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기교, 그리고 극적 표현력 등 여러 면에서 뛰어났다.

 

오슬로에서 볼 수 있는 빌딩들

 

전체규모에 비해 작고 단순하게 만들어진 오슬로 오페라하우스의 출입구

 

이는 입구를 들어서면서 만나게되는 거대한 중앙 로비를

 더욱 웅장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한다 .

 

중앙 로비로 들어서면

가운데 공연장 부분을 감싼 벽이 따뜻한 느낌의 목재로 되어 있어서

외부의 차가운 대리석과 극적인 대조를 이룬다.

 

오크를 이용하여 마감된 물결치는 벽 

 

물결치는 벽은 원뿔모양이 결합되어 이루어진 유기복합인 기하학 모양으로 되어 있다.

 또한 이것은 현관 로비에서 중요한 음향감쇠기 역할을 한다.

 

행사가 있는지 홀을 꾸미고 있었다.

 

메인 오디토리움 무대와 객석 (인터넷 사진 퍼옴)

 

1364석 규모의 대극장 안은 이러한 목재와 오렌지색 좌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대개 진홍색과 금색으로 장려하게 장식된 유럽의 전통적인 오페라극장 내부와 무척 다르다.

 

거대한 빙하 모양의 오페라하우스

 

 

 2008년 바르셀로나 세계건축페스티벌(World Architecture Festival)의 문화부문, 

2009년 유럽연합의 현대건축상인 미스반데로에 어워드(Mies van der Rohe Award) 등의 건축상을 수상했다. 

 

 

(글 내용 참고: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