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뢰옌산
북유럽여행 제 4일째
플롬에서 플롬스바나 산악열차에 승차해
아름다운 계곡과 폭포들을 가슴에 담고,
뮈르달에서 일반열차로 환승해 보스에서 내려서는
전용 버스를 타고 베르겐으로 와 한국식으로 맛있게 점심 식사를 했다.
그리곤 베르겐 도시 전체를 조망 할 수 있는 플뢰옌산 정상에 올라갔다.
플뢰이바넨 앞에 앉아 있던 사람들
베르겐은 인구 21만명으로 노르웨이 제 2의 도시로,
1070년 올라브 퀴레 왕에 의해 도시가 형성되었다.
그 후 12세기에서 13세기까지는 노르웨이의 수도이기도 했다.
오슬로에 비해 공기가 맑고 자연이 더욱 아름다운 베르겐은 거주자들에게
노르웨이 최상의 도시라는 자부심을 갖게 해 준다.
플뢰옌산 전망대로 향하는 열차인 플뢰이바넨 타는 곳
플뢰옌산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마치 불쑥 솟은 바위와 같은 모습인데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320m 산 정상에 오른다.
최대 경사 26도인 경사면을 5분쯤 걸려 전망대에 도착한다.
1700년대 목조건물들이 즐비한 시내는 물론 항구와 협만 등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여름밤 10시경의 야경이 멋지다는데 시간상 아쉽게 보지 못했다.
플뢰이바넨
베르겐에 있는 관광 케이블 열차로,
시내에서 베르겐의 지붕이라 불리는 플뢰옌산(320m)의 정상까지 운행한다.
베르겐을 찾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있는 관광 명소이다.
1918년 1월 15일 처음 운행을 시작했다.
1m의 폭을 가진 협궤철도이며, 노선의 길이는 850m이고 평균 속도는 약 4~6m/s이다.
언덕에 집을 많이 짓고 사는데 노르웨이에서는 높은 곳에 위치한 집일수록 값이 비싸다.
플뢰옌산 정상 기념품 가게에 대형 트롤 인형이 있다.
이것은 노르웨이의 전래 얘기에 나오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4개씩이며,
코가 길고, 꼬리가 있는 덩치 큰 괴물이다.
원래는 밤에 길을 잃고 헤메는 사람들을 잡아먹는 나쁜 요괴였는데 예쁜 여자한테 사랑에 빠져
오히려 길을 잃은 사람에게 길을 알려주는 착한 요정으로 변신했다고 한다.
베르겐(Bergen)은 1070년 바이킹 왕에 의해 처음으로 도시가 건설되었고,
그 이후 약 100년간 이 나라의 수도였으며, 현재 인구 25만명의 항구도시이다.
돌산이란 뜻을 가진 베르겐은 같은 위도 상에 있는 알래스카에 비해 현저히 따뜻한 곳이다.
멕시코 난류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춥지 않으며,
7개의 산봉우리가 베르겐시를 감싸고 있어 비가 많이 내린다.
1년 365일 중 280일 이상이 비가 내리며,
96일 동안이나 연속해서 비가내린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란다.
당시 북유럽 상권을 장악했던 독일 무역상들은 한자(Hansa) 동맹에 따라 이곳에 상관을 짓고 무역을 했다.
1070년 오라프 왕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1350년 한자동맹에 가맹한 이래 1850년까지 수도였고
200년 이상 서해안의 모든 무역을 지배하여 오늘날의 무역항의 기반을 구축하였다.
중세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 무역상들이 확대되면서
베르겐도 북유럽무역도시로 가장 중요한 어항이 되었다.
12세기 이후 유럽은 활발한 무역활동을 벌이는데,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한 상인들이 바로 한자이고, 그 상인들을 보호하자는 도시동맹이 바로 한자동맹이며
베르겐 역시 한자동맹의 주요도시였다.
베르겐은 인구 23만의 노르웨이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조선, 섬유, 식품, 행정, 관광업이 발달했으며
종합대학도 있어서 서해안의 교육,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이다.
노르웨이 제 2의 도시
베르겐은 노르웨이어로 항구라는 뜻이다.
그리그의 고향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이며 피요르의 시작점이다.
또한 브뤼겐 거리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받은 곳이다.
가슴이 넓어지는 느낌이다.
베르겐시를 내려다 보며....
하루종일 바라다 보고 있어라 해도 시간 가는줄 모르겠다.
호수에 분수가 보인다.
베르겐 미술관이 저 곳에 있는데 가보지 못했다.
노르웨이의 옛 수도이자 제 2의 도시다운 풍경이다.
베르겐을 둘러싼 7개의 산 중 가장 접근성이 좋은 건 플뢰옌산이다.
집에 불이 나면 노약자,어린이,여자 그뒤에 개를 구하고
맨 나중에 성인 남자를 구한다는
우스개가 있을 정도로 개를 많이 기르고 사랑한단다.
플뢰옌산 정상에 있는 건물
플뢰옌산 정상의 들꽃
10분에 한 번 정도, 두 대가 번갈아 산을 오르내리는데,
진행 방향과 반대로 아래쪽을 보고 앉도록 되어 있는 케이블카의 좌석에서
유리창 밖을 내다보면 점점 시야가 넓어지면서 베르겐 시내의 전망이 눈에 들어온다.
내려가는 케이블카 실내에서
내려오는 전망대 열차에서 본 노르웨이 아이들...
북구의 금발에 자꾸 눈이 갔다.
플뢰옌산 열차에서 내려 이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부두와 어시장, 브뤼겐 거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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