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탈린크 실자라인(실야라인)
북유럽 여행 제 7일째인 오늘
스웨덴 스톡홀름에서의 일정을 다 마치고
드디어 기대가 많이 되는 발틱 3국을 향한 첫 발을 내 디뎠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라트비아 리가까지 운행하는
탈린크 크루즈를 타기 위해 부두로 향한 것이다.
이번 북유럽 여행중 크루즈를 2번째 탑승하는데,
첫 크루즈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덴마크 코펜하겐 노선의 DFDS였다.
실자라인 노선
탈린크 실자라인(실야라인)
실자라인은 발틱해를 운항중인 가장 크고 화려한 유람선으로
길이 193m, 폭 29,5m, 승객수 2500명, 룸수 740개,
300대의 승용차나 50대의 버스를 실을 수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다양한 레스토랑, 카지노, 나이트 클럽, 바 등 위락시설과
놀이방, 사우나, 백화점, 면세점,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는 특급 크루즈의 위용을 자랑한다.
라트비아 리가행 터미날의 실자라인 탈린크 안내소
라트비아 리가행 터미날
실자라인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핀란드의 헬싱키,에스토니아의 탈린 등
여러 곳을 운행하는 배다.
핀란드 헬싱키행 터미날은 다른곳에 있다.
스웨덴에서 라트비아로 입국하는 것이지만
배를 타고 승선표를 보여 주면 국경통과 심사가 끝난다.
스톡홀름 리가행 터미날을 출발하면
탈린크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에 라트비아 리가항에 도착한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라트비아 탈린까지 약 15시간 소요된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라트비아 리가행 탈린크 로만티카 승선표
승선표가 방 키를 겸하며
캐빈은 8532 8층 532호이다.
오후 5시 출발인데 저녁식사 뷔페 예약이 5시부터이다.
뒷날 조식 뷔페는 오전 8시다.
선내 안내도
탈린크 그룹은 탈린크 실자라인의 이름으로 발트해 항로를 운행하고 있는데
12대의 크루즈와 5대 쾌속선을 보유하고 있다.
INSIDE 2인 1실 모습
소파 윗부분을 내리면 침대로 변형된다.
4인 1실은 침대와 소파 윗쪽으로 이층 침대가 있다.
샤워실
크루즈의 객실은
안쪽의 INSIDE와 100,000만원이 더 비싼 바다가 보이는 SEASIDE,
특실등이 있다.
크루즈 탈린크 뷔페
저녁 5시 예약이라 룸에 캐리어를 가져다 놓고 뷔페로 왔다.
예약 좌석이 지정석이라 인솔 가이드와 같이 들어가야 하므로
SUN DECK에 올라가 스톡홀름과 작별 인사를 하고,
주변 사진을 찍어야 했었는데 그럴 시간이 없어 아쉬웠다.
스톡홀름의 모습이 창 밖으로 보인다.
스웨덴의 스뫼르고스보르드는
여러 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차려놓고 원하는 만큼 덜어 먹는
스웨덴의 전통적인 식사 방법을 말한다.
옛날 바이킹들은 한 번 출항하면 오랫동안 배 안에서 생활하며
소금에 절이거나 말린 음식을 먹어야 했다.
그래서 고향에 도착하면 여러 가지 신선한 음식을 가득 차려 놓고 덜어 먹었는데,
이것이 발전한 형태가 스뫼르고스보르드이다.
이는 오늘날 뷔페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스뫼르고스보르드는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사이에는 스웨덴의 상류층에서 즐기던 요리였다.
상차림의 한가운데에 아콰비트라는 술을 같이 놓았기 때문에
아콰비트 뷔페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차갑고 뜨거운 음식 둘다가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청어, 연어, 장어 등의 차가운 생선 요리로 시작해서
다른 차가운 음식을 먹다가,
스웨덴식 미트볼인 셰불라르와 또 다른 스웨덴의 별식인
얀손의 유혹(감자와 안초비 등을 넣고 오븐에 구운) 등과 같은 뜨거운 음식들을 먹는다.
후식은 스뫼르고스보르드에 포함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각종 케잌을 조금씩 가져와 맛을 보았다.
천천히 저녁을 먹으면서 같은 테이블에 앉으신 노부부와
여행에 대해 재미있게 대화를 나눈뒤,
캐빈에 가서 샤워를 하고
잠깐 쉬다가 탈린크 투어에 나섰다.
어린이 마을
선내에는
레스토랑, 뷔페,연회장,면세점, 카지노, 나이트클럽,오락실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이 바를 지나갈려고 하는데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가 들려 왔다.
그래서 들어가 봤더니
라트비아로 관광 가는 스웨덴 학생들이 부르면서 춤을 추고 있었다.
강남스타일 끝부분이라 들어가자마자 끝나고
모르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지만
매스컴으로만 듣던 강남스타일의 세계적인 힘을 비로소 피부로 실감한 순간이었다.
카지노
나이트 클럽
탈린크 선장님과 사무장이 나와
행운권 추첨을 해
승객들에게 와인을 선물로 주었다.
그리곤 생일을 맞은 승객들을 불러 내어 샴페인을 선물로 주고
다같이 일어나 해피버스데이 생일 노래를 불러주게 했다.
이 두 남녀는 이러고 키스를 하다가 곧 샴페인을 들고 나갔다.
조금 있다가 나도 나왔다. 난 혼자서.....
어둠 속에 잠겨 있는 발틱해
아까 올라가 보지 못한 SUN DECK에 올라가
달랑 이 사진 한장 찍고는 너무 너무 추워서 그대로 안으로 들어왔다.
면세점으로 내려왔더니 문을 닫았다.
그래도 브래드 피터가 나를 빤히 보고 있었다.
샤넬 넘버 5 향수를 보이면서... ㅋ
아침 조식 뷔페 후
어제 저녁 못 본 면세점에 들렀다.
DFDS 크루즈와 비교해 볼려고 구경 했는데
규모던, 물품 수던 훨씬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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