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벨기에] 브뤼헤 거리

푸른 바다. 2014. 6. 2. 21:00

 

브뤼헤 (브뤼게,브뤼주,브뤼허)

 

 

 

 

 

여행 첫 날

2014. 4.22. 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에 04:55분경에 도착하여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 찿자마자 

새벽 공기를 가르며 곧 바로 벨기에의 브뤼헤로 향했다.

브뤼헤는 세계문화유산에 구도시 전체가 등재되어 있는

 중세의 아담하고 아름다운 작은 도시이다.

 

 

 

 

브뤼헤 가는 길의 고속도로 주변의 주택 모습

 

 

 

 

브뤼헤는 불어로 브뤼주라고도 한다.

 

 

 

 

12세기 초 플랑드르백작 보드앵 2세가 성을 쌓은 이래

1180년까지 플랑드르의 수도였다.

 

 

 

 

  북서유럽의 대표적인 중세도시인 브뤼헤는

 12~15세기에 북서유럽의 상업과 교역 중심지로 명성을 날렸다.

특히 영국 양모의 수입항으로서, 또 한자동맹의 북쪽 상업망의 중계지로서

 남부유럽의 베네치아에 비길 만한 상업도시를 이루었다.

이 황금시대에 수많은 중세의 성당이 건설되었다.

 오늘날 브뤼헤의 문화유산들은 대부분 이 시기에 만들어진 것들이다.

 

 

 

 

15세기에 이르러  플랑드르 지방의 모직물공업이 쇠퇴하면서

 상업상의 지배권도 안트베르펜(앙베르)으로 옮겨졌다.

 19세기 말 운하개통에 의해 외항을 갖게 되어,

레이스 ·금속 ·양조 ·인쇄 등의 공업중심지를 이루어 

무역도시로 다시 부흥하게 되었다.

 

 

 

 

현재의 브뤼헤는 인구 11만에 불과한 작은 도시지만

 유럽 회화는 물론 건축 전반에 영향을 준 플랑드르 유파의 탄생지이며,

중세회화 발전에 창조적·예술적 영향을 주었을 아니라

고딕양식의 건축발달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증거가 되는 곳이다.

현재도 도시 곳곳에서 이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브뤼헤는 아름다운 중세 건물이 많아 관광지로서도 알려져 있다.

 미켈란젤로의 "성모자상" 대리석상이 있는 노트르담 성당을 비롯하여

2개의 유명한 미술관이 있고,

 화가 반 다이크가 활동한 도시이기도 하다. 

 

 

 

 

사랑의 호수 공원

 

이 곳을 통과하면서도 호수 근처의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2000년의 역사를 가진

브뤼헤의 유명한 베긴회 수도원을 가지 못했다.

 

 

 

 

백조가 많이 산다는 사랑의 호수로 가는 물 줄기 중 하나인 것 같다.

 

솔로인 사람이 사랑의 호수를 찾으면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저 집들이 베긴회 수도원의 일부인 것 같은데...

 

13세기 십자군 전쟁의 미망인과 미혼 여성을 주축으로 베긴회가 결성되었다.

 베긴회는 다른 수도원들과 달리 서약을 하지 않았고,

 수도원 밖에서도 살 수 있었으며, 탈퇴도 가능하였다.

개인 재산을 소유하였고,

 수예·빨래·간호활동 등의 일을 하면서 스스로 경제력을 갖추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1998년 유네스코에서 벨기에 플랑드르 지방의 베긴회 수녀원 건물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수녀원 건물은 주로 교회·주거지·부속건물·녹지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플랑드르 지역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보여준다.

 

 

 

 

현재 베긴회 수도원은

베네딕트 수녀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몇명 안되는 수녀님들이 생활하여 고요하며 평화롭다고 한다.

 

 

 

 

이제 튤립이 피기 시작했다.

 

중세때 십자군 전쟁에 남편이 출정하면 브뤼주의 여자들은

베긴회 수도원에 들어와 모여 살면서 레이스를 짰다고 한다.

 

 

 

 

 

공원의 일부

 

저 끝에 관광버스들의 파킹장이 있다.

그래서 공원을 통과해 마르크트광장으로 갔다.

 

 

 

 

 

 

자동차만 없으면

더 중세 마을다웠을텐데...

 

 

 

 

 

계단식 지붕들이

애니메이션 플란다스의 개에 나오는

지붕 모양과 비슷한데

그 배경지가 바로 벨기에의

플란다스(플랑드르) 지방의 안트워프여서 그런가 보다.

 

 

 

 

1872년 위다 ( 본명 매리 루이스 드라 라메이)의 아동문학 작품 플랜더스의 개를

1975년에 쿠로다 요시오 감독이 TV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했는데,

벨기에의 플란다스(플랑드르) 지방의 안트워프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소년 네로는 할아버지와 함께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길가에 버려진 파트라슈를 데려와 극진히 간호를 하였다.

할아버지가 죽고 가난과 어려움에 처해 삶에 지친 네로는

 루벤스의 명화(성모승천)를 보기 위해 눈보라 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당으로 향한다.

그리고 성당 바닥에서 파트라슈와 함께 얼어죽고 만다.

- 여기에서 성당은 안트워프 대성당( 성모대성당)을 가르킨다.-

 

 

 

 

 

유럽의 중세 도시들은

중세에 깐 돌을 그대로 보수, 유지하고 있다.

 

 

 

 

멀리 노틀담 사원의 탑이 보인다.

 

 

 

 

브뤼헤는

철도·운하의 요지로, 시내에도 종횡으로 수로가 뻗어 있으며,

많은 다리로 연결된 아름다운 도시이다. 

 

 

 

 

도심을 타원형으로 감싸 흐르는 수로와 50여개의 다리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모습 때문에

서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브뤼헤 곳곳에 운치 있고 분위기 있는

운하가 있다.

 

 

 

 

스틴거리

 

 

 

 

19세기 벨기에 플랑드르의 시인이자 사제인 기도 헤젤레 석상

 

국가기반이 취약하여 

불안정한 국가 상황으로 저조한 플랑드르 문단에서 뛰어난 인물이었다.

플랑드르의 아름다움을 방언으로 노래하여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었다.

작품은 묘지의 꽃, 시와 노래와 기도, 최근의 시집등이다.

 

 

 

 

 

 Gruuthuse 그루트후스 박물관

 

훌륭한 미술공예품을 전시해놓은 박물관으로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예술적인 공예품, 가구, 악기 그림, 식기 등이 전시된 곳이다.

 르네상스 시대 중산층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브뤼헤의 중세 거리

 

 

 

 

북쪽의 베니스라고 할만큼 운하도 많은 아름다운 도시 브뤼헤

 

 

 

 

브뤼헤 운하 투어하는 배

우리는 일정상 패스

 

 

 

 

꽃으로 장식되어 있는 브뤼헤 운하투어 선착장

 

 

 

 

 

다리 위의 성자상

 

 

 

 

세계문화유산인 벨기에의 브뤼헤는

운하도시이자 서유럽의 대표적인 중세도시이다.

 북쪽의 베네치아로 불리

 중세시대의 건축물을 많이 갖고 있는 브뤼헤는

 1180년까지 플랑드르의 수도였다.

 

 

 

 

벨기에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손꼽히는 브뤼헤

 

 

 

 

노틀담 (성모 마리아) 성당의 탑이 보인다.

 

 

 

 

종탑 벨포트로 가는 길

 

 

 

 

종탑이 보인다.

 

 

 

 

 

브뤼헤는 관광산업으로 다시 부흥기를 누리고 있으며

 매년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 도시로 발돋움 했다.

 

 

 

 

관광용 마차들이 수시로 다닌다.

한 번 운행에 40유로라 하니 4명이 인원을 맞추어 타면

10유로씩이면 되겠다.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을 그린 얀 반 에이크의 동상

 

플랑드르 화파의 창시자로

 자연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정교한 세부묘사 그리고

중세 말 부르고뉴 궁정의 호화로움을 묘사한 그림들을 그렸다.

또한 얀 반 에이크는 거의 모든 작품에 서명을 한

 최초의 플랑드르 미술가 중 한 명이다.

 

 

 

 

 

브뤼헤 전경 (인터넷에서 퍼옴)

 

유럽에서

 중세의 모습을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는 도시로 알려진 브뤼헤는 

도시 전체가 중세의 유적이다.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로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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