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벨기에] 브뤼헤의 상점들

푸른 바다. 2014. 6. 4. 23:42

브뤼헤의 상점들

 

 

 

 

 

 

아름다운 중세 도시

브뤼헤의 노트르담 사원과 마르크트광장을 보고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로 떠나기 전

잠깐의 자유시간에 찍은 상점들과,

 브뤼헤 거리를 지날때 찍은 윈도우 등을 따로 정리해 보았다.

브뤼헤의 거리를 걷다 보면

제일 많이 만날 수 있는 가게가 2개 있었는데

첫번째는 초콜릿, 두번째는 각종 레이스 가게였다.

 

 

 도심을 타원형으로 감싸 흐르는 수로와 50여 개의 다리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모습 때문에 브뤼헤를

서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중세풍의 아담하고 작은 도시 브뤼헤는

그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책과 문구등을 파는 서점이다.

 

 

 세계 3대 초콜릿 중 하나인 고디바 초콜릿

 

세계 3대 초콜릿은

벨기에의 고디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기라델리

벨기에의 노이하우스

 

 세계 3대 명품 초콜릿 중 하나인 고디바

  

1926 쇼콜라티에 조셉 드랩스에 의해 설립된 고디바는

최상의 카카오 원두는 물론 자연광에서 건조한 과일,

 아몬드  최고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만든 
벨기에의 가장 대표적인 초콜릿 회사다.

 

 레이디 고디바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고디바는 전설속 인물 레이디 고디바에서 이름을 따왔다. 

영국 남서부 코벤트리 지역의 레이디 고디바는 16살의 어린나이에

마을 사람들이 지나친 징세로 힘겨워 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남편인 레오프릭 영주에게 세금을 낮출 것을 요구한다.

이에 영주가 말을 타고 알몸으로 영지를 돌면 고려하겠다고 말하자

 고디바는 이른 아침 마을 사람들을 위해 알몸으로 영지를 돌았다.

 이를 안 마을 사람들은 감동해, 그 누구도 알몸을 보지 않기로 하고,

집마다 창과 문을 걸어 잠그고, 커튼을 내려 영주 부인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이러한 레이디 고디바의 이름을 따서

벨기에에서 가장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가 생겨났다. 

 

 

쇼콜라티에 조셉 드랩스가 고디바 부인의

 아름다운 뜻과 스타일을 살려 초콜릿을 생산한다는 의미로

고디바라는 명칭이 사용되었는데

이에 고디바 초콜릿 로고도

 말을 타고 있는 고디바 부인의 모습을 새겨 넣어 사용하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 그랑플라스 광장

한쪽에 연 초콜릿 가게가 고디바의 시초였다고 한다.

 

 

고디바(Godiva)는 루벤스 회화와 고딕 건축양식 등의 영향을 받아

디자인과 풍부한 맛의 초콜릿으로 표현했다.

 

포장지 컬러가 화려하다.

 

 초콜릿과 과일을 접목시킨 고디바의 상품

 

윈도우에 진열되어 있는 콘 모양의 포장지 안에

달달한 초콜릿에 상큼한 딸기를 묻힌 고디바 딸기 초콜릿이 있다.

그리고 말 탄 고디바 부인의 로고가 보인다.

 

Galler 갤러 초콜릿

 

고디바 초콜릿 말고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

오리지널 벨기에 초콜릿이다.

 

Neuhaus 노이하우스 초콜릿

 

벨기에의 대표적인 초콜릿 제조회사인 노이하우스는

1857 약사였던 스위스 이민자 노이하우스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회사로

오랫동안 내려오는 전통제조법을 기반으로 수작업 공정으로 생산되고

 1912 Praline(프랄린) 만들면서

 벨기에의 초콜릿 역사가 다시 시작되었다고 한다.  

현재 50개국 이상에서 1,500개 이상의 숍을 보유하고 있는데

왕실에서도 그 맛을 인정해 왕실 납품 브랜드가 되었다.

 

 

독특한 모양의 초콜릿들

 

각자 본인들만의 고유 이름으로

개성있는 모양과 맛으로

 초콜릿 상점을 내고 있는 곳도 많았다.

 

 

팬티 모양의 초콜릿이 너무 재미있다.

 

 

 

지역마다 맛과 향이 독특한 벨기에 초콜릿은

바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벨지움 초콜릿의 힘의 원천이다.

 

 

벨지움 초콜릿은

 100% 코코아 버터(코코아에서 추출한 버터)를 사용한 제품만을 초콜릿이라 부르며

다른 나라처럼 카카오가 아닌 다른 기름이나 버터를 첨가한 것은

아예 법적으로 초콜릿으로 표기할 수 없도록 해 놓았다.

이는 다른나라와의 차별화된

초콜릿 본연의 맛과 품질 높은 벨지움 전통 방식을 지키려는

장인정신과도 같은 것이다. 

 

 

벨기에 국민 1인당이 연간 소비하는 초콜릿량은

 약 8Kg이나 된다고 한다.

 

 

 

 

너무나 다양한 모양과 맛의 초콜릿들

 

 

 

 

 

 

 

 

초콜릿 가게들이 정말 많다.

 

 

 

 

브뤼헤의 구시가지는

 예전 플랑드르 지방의 건축 스타일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1층에 위치한 가게들도 좁지만

그 건물들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2be는 To Be In Brugge.

 

세계맥주 박물관 같은 세계 맥주 바다.

 가게로 들어가는 곳에

1130가지 종류의 세계 유명한 맥주들이

 알파벳 순으로 진열되어 있는데 한국 맥주는 없는 것 같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맥주 종류가 다양하고 발달한 나라는 벨기에고

다음이 독일이란다.

특히 벨기에는 수도원에서 수도사들이 주조하여 마시던

트라페스트 맥주 (수도원 맥주)가 특히 발달하였다 한다.

  

 

14세기 중반 페스트가 발생 했을때 수도사들이 자신들이

마시던 맥주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어 오염된 물 대신 마시게 하였는데

 그 뒤부터 일반 시민들도 맥주를 즐겨 마시게 되었다 한다.

 

 

맥주와 그 맥주에 맞는 맥주잔도 함께 팔고

안주도 판다.

 

1579년에 건축되었음을 의미한다.

 

 

 

벨게에 브뤼헤는 초콜릿 상점만큼  레이스 가게도 많다. 

 

 

브뤼헤의 주요 산업에 레이스 산업도 들어갈 정도로

중세때부터 수공예 레이스를 많이 생산 했다고 한다.

 

 

브뤼헤는 레이스 학교, 레이스 박물관까지 있을 정도로

수공예 레이스로 유명하였으나

 점차 기계 레이스에 자리를 내 준단다.

 


요즈음은 거의 기계로 만들지만

고가의 레이스들은 아직도 100% 수작업으로 만든다고 한다.

 

 

태피스트리 가게

 

15세기 말부터 16세기에 걸쳐

브뤼셀의 태피스트리는 아라스나 투르네의 것을 능가하는 명품이 만들어졌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회화를

충실히 계승하고 섬세한 선과 다채로운 색상을 사용했다.

  태피스트리의 길드 검사에 합격한 것은 BB(브뤼셀 브라반드의 약자),

불합격품에는 방패 모양으로 빨간 글씨의 불합격 표시를 찍었다.

 

베르베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그림이 있는 태피스트리 가게

 

브뤼셀 태피스트리의 대표작은

파리의 클뤼니 미술관에 있는 1480~1490년에 만들어진 일각수와 귀부인인데,

리꼬른느의 여인으로 불리며 6개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다섯가지 감각에 대해 각각 상징을 두어 묘사한 태피스트리작품으로

 릴케가 특히 좋아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비누 가게

 

 

각종 비누들

 

 

브뤼헤는 중세 십자군 전쟁에 참여를 해서인지

십자군 기사상 기념품이 눈에 많이 띈다.

 

 

 

 

 

 

 

 

 

 

 

 

 

 

 

 

 

 

 

 

 

 

 

 

 

 

 

 

벨포트 종탑 1층 가게들

 

벨기에 명품백 델보

 

벨기에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델보(DELVAUX)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럭셔리 가죽 명품 하우스다.

델보는 1829년 브뤼셀에서 찰스 델보에 의해 설립돼 18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1883년부터 벨기에 왕실에 가죽 상품을 공급하는 하우스로 임명돼

현재까지 왕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브랜드다. 

 

세계적으로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브랜드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명품을 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없어서 못 판다고 한다.

가격은 일반 소가죽으로 라지는 700만원대, 미듐은 600만원대,

악어가죽은 4,000만원대라고 한다.

 

성인용품점이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