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벨기에] 브뤼헤 노트르담성당

푸른 바다. 2014. 6. 3. 21:33

노트르담성당

 

 

 

 

 

 

브뤼헤에 도착하여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보고 느끼면서

브뤼헤를 대표하는 건축물인 노트르담 성당에 왔다.

 

 

 

중세 고딕 양식의 고풍스러운 건물과

곳곳에 솟아 오른 교회의 첨탑들

플랑드르 유파의 예술작품으로 가득한 도시 브뤼헤를

사람들은 천장 없는 박물관이라고 부른다.  

 

 노트르담교회 ( 성모마리아교회)

 

벨기에 서 플랑드르주  브뤼헤를 대표하는 건축물로서

 파리의 노트르담과 같은 뜻인 성모 마리아 성당이다.

13세기 중반부터 15세기 말까지 건립되었고,

현재는 교회보다는 교회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

 

 

건축양식면에서는

 후기 르네상스 스타일부터 프랑스 고딕스타일까지 여러 양식이 섞여 있다.

18세기에는 이전보다 더욱 현대적인 스타일로 바뀌었으나,

1900년경에는 원래의 중세적 스타일로 되돌리고자 하는 개혁이 가해졌다.

 

 

 교회의 직급은 낮으나,

중세적 특징과 수준 높은 예술품들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중세 브르고뉴공국 시대 플랑드르 지방을 번영으로 이끈

부르고뉴공 샤를가의 성당이었다.

 

 

샤를대제의 외동딸 마리공주와

합스부르크 막시밀리안의 결혼식이 거행된 곳이기도 하다.

 

 

브뤼헤 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마리공주는

 25세의 젊은나이에 승마사고로 목숨을 잃고 아버지 샤를대제와

이 성당에 잠들어 있다고 한다.

 묘지들은 후기 고딕 스타일과 초기 르네상스 스타일로

장식되어 있어 화려하다고 한다.  


 

지금 공사로 앞 부분을 막아 놨지만

 성당 제대가 위치한 앞부분은 화려하다고 한다. 

또한 천정 높은 곳에 매달린 십자가는 

다른 성당에선 볼 수 없는 특이함이다.

 

 천정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십자가 

 

 

지금 공사로 제대가 위치한 앞부분을

막아 놓아 화려한 제대를 보지 못해 아쉽다.

 

미켈란젤로의 성모자상

 

노트르담 성당의  성모자상은

 미켈란젤로 생전에 외국으로 유출된 첫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성모자상은 원래 이탈리아의 시에나성당을 위해 만든 것인데, 

 당시 이탈리아를 여행 중이었던 브뤼헤의 부유한 두 상인이

1506년 이탈리아에서 구입하여 옮겨놓았다.

 

 미켈란젤로의 성모자상

 

미켈란젤로의 작품이 소장된 곳이기에

성모 마리아 성당은 브뤼헤 여행의 필수코스 중 하나가 되었다.

 

 

벽걸이 촛대에 초가 꽂혀 있고

실제로 초를 켠 흔적도 있다.

 

오른쪽 독서대

 

 

측랑쪽으로 있는 조각상들은

12사도 조각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독서대

 

 유럽성당의 독서대는 성당마다 개성이 있고 모양도 다양하다.

 

 

 

 

 

 

노트르담성당 안에는

 미켈란젤로의 유명한 미완성 걸작품 성모자상외에도

반다이크의 회화 등 중세기의 종교화와 조각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한다.

 

 

 

 

 

 

 

훼손되어 복구가 안된건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노트르담사원의 종루

 

건물의 가장 큰 특징은 길이 122m의 첨탑인데,

브뤼헤에 있는 탑들 중에서 가장 높고

 안트베르펜에 있는 벨기에 최고 교회건축물인

노트르담대성당의 첨탑보다 불과 1m 낮은 것이다.

 

 

노트르담성당의 파사드

 

 

노트르담성당의 파사드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

 

노트르담성당 밖에 있는 석상

 

 

Gruthuse Museum 그루트후스 박물관의 모습

 

 

마르크트 광장으로 가고 있다.

 

 

서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부르기도 하는 

 중세풍의 아담하고 작은 도시 브뤼헤는

그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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