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독일] 유럽 연합의 타코메타 (운행시간, 속도 자동기록장치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사이의 휴게소

푸른 바다. 2014. 6. 21. 10:54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사이의 휴게소

 

 

 

 

 유럽 연합의 타코메타 (운행시간, 속도 자동기록장치)

 

 

 

프랑크푸르트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뮌헨으로 이동 중

일행 중 중학생이 도중에 화장실을 한 번 가고 또 정체 구간이 생겨

출발 때 예상했던 타코메타 시간이 어긋나

여기서 30분이나 머물러야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원래는 2시간 운행하고 휴게소 한 군데서 20분 정차하고

뮌헨에 도착해 버스 시동을 끄는 계획이었는데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하자 마자 첫 번째 휴게소에 들어가고

또한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정체가 있어 

4시간 이상 운행하는 구간이 되어 두번째 휴게소에서는

반드시 30분 휴식을 가져야 하는 법 때문에 여기서 30분을 보내게 되었다.

안 그래도 뮌헨에서 보낼 시간이 짧은데

안타까웠다.

 

 

 

운행시간, 속도 자동기록장치(타코메타)

 

EU 28개국에서 운행하는 모든 버스는

국도 시속 80km, 고속도로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할 수 없게 규정돼 있고,

 또한  2시간 운전에 20분 휴식하고

4시간 이상의 구간에서의 두번째 휴게소에서는

 30분을 휴식해야 하는 법이 있다.

그리고 기사는 5일 근무 후 하루 휴식, 

버스는 일주일에 2번은 11시간 엔진을 스톱해야 하고

 하루에 9시간은 무조건 엔진을 꺼 놓아야 하는데 

이는 유럽의 정부들에서 승객의 안전을 위해 법으로 규정한 조치이다.

버스의 핸들에는 운행시간, 운행속도 자동기록장치(타코메타)가 있어 수시로 경찰이 체크한다.

2시간 운전에 20분 휴식의 원칙을 어겼을 경우

200달러 이상의 범칙금이 부과되고,

 다른 원칙을 어길 경우는 위반한 수치에 따라 엄청난 벌금을 내야 한다.

또한 누진 벌점에 따라 벌금은 상상초월로 올라가며

계속 적발 될 경우 벌금과 함께 면허 취소까지 이어지는 강경한 법이 적용되고 있다.

그리고 어느나라 기사와 버스던

EU국가에서 적발되면 그 나라 경찰이 스티크를 끊고

벌금도 그 자리에서 납부하지 않으면

버스를 근처 주차장으로 이동시키고 그 자리에서 납부할 때까지

버스를 잠가 버린다고 한다.

 

폴란드 기사인 착한 성품의 마틴씨

 

이 분은 오늘까지만 운행하고

 내일부터는 폴란드에서 다른 기사분이 와서 교대하고

다시 4일 뒤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우리와 만나게 된다.

우리가 탄 벤츠 버스는 출고된지 1년이 안된 차라 더 타코메타에 신경을 쓰야 된단다.

우리도 실제로 운행 중 헝가리 주유소에서 경찰에게 컨트롤 당해

경찰이 우리버스에 기계를 삽입하고

우리 운행 속도와 기사님 휴식 시간 등을 체크했다.

우리는 다행히 무사히 관광 할 수 있었다.

가이드 말이 어떤 팀에서는

 관광객 부부가 제 시간에 오지 않아 많이 기다리는 바람에

타코메타 시간을 어기게 되고 또 기사분이 단속에 걸리게 되었단다.

 그 때 벌금이 해결될때까지 버스가 잠기는 바람에

 관광은 커녕 오도 가도 못하게 되어

벌금 반을 거둬서 주고 반은 기사가 낸 케이스도 있었다 한다.

 

독일 Rasthaus Holledau 휴게소

 

왕 쁘리첼

 

쁘리첼은 짠맛이 나서 나는 잘 안 먹는다.

 

 

이 휴게소에는 정말 먹거리가 풍부하다.

이때까지 다녀 본 유럽 나라 휴게소 중 제일인 것 같다.

 

 

 

 

 

 

 

 

 

 

 

 

 

 

 

 

 

 

 

 

 

 

 

 

 

 

 

 

 

 

 

 

 

 

 

가이드가 먹었던 접시

 

 

 

 

 

 

 

 

 

 

 

 

 

 

 

 

 

 

 

   

 

화장실 내려 가는 계단

 

 

화장실은

거의 이런 시스템이다.

아니면 할머니가 앉아서 돈을 받는 곳도 있다.

 

 

보통은 50센트인데

70센트 하는 곳도 있다.

우리 돈으로 약 1,000원이다.

 

 

변기가 360도 회전한다.

 

 

2010년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처음 보고는

신기해서 3번 물 내려 본 경험이 있다. ㅋ

 

 

오늘은 업그레이드 해 사진을 찍었다.ㅋㅋ

 

 

정상으로 돌아 온 변기

 

변기 포스팅을 다 해 보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