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중앙광장 (흘라브네 광장), 구 시청사

푸른 바다. 2014. 7. 21. 12:56

 브라티슬라바

 

 

 

흘라브네광장(중앙광장) , 구 시청사 

 

 

 

체코슬로바키아의 공산독재 체제가

1989년 대학생과 지식인들의 무혈혁명(벨벳 혁명)으로 막을 내렸듯이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분리에서도 유혈충돌이 일어나지 않고,

 1992년 11월25일  체코슬로바키아 연방의회가 헌법 542호를 통과시켜

평화적으로 분리되었다.

 때문에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분리는 벨벳 이혼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 벨벳 이혼으로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는 비록 주요 공항조차 없이 인근 빈에 의존하고 있지만,

그래도 슬로바키아 사람들은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자신들이

독립된 국가란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스러워한다.

 

 

구 시청사 및 흘라브네(중앙) 광장의 프랑스 대사관

 

인구 40만 명의 슬로바키아 최대의 도시

흘라브네 광장 주변엔 외국 대사관들이 모여 있.

 

 프랑스 대사관

 

프랑스 국기와 유로 국기

 

흘라브네 광장

 

화려하고 볼거리 많은,

그래서 더 복잡하고 소란한 유럽의 다른나라 광장들에 비해

정말 아담하고 소박하고 한적한 광장이다.

그래서 더 정이 가는 광장이다.

 

 

음악 연주에 맞추어 춤을 추는데

굉장히 진지하게 추었다.

 

나폴레옹 동상  일명 훔쳐 듣는 동상

 

벤치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말을 훔쳐 듣는단다.

 

 

여기 앉아서는

비밀이야기는 하지 말아야 할 듯 ㅋ

 

 

일본 대사관이 있는 광장이라 그런지

스시집이 있다.

 

흘라브네 광장

 

브라티슬라바는

 여타 유럽의 다른 도시들보다는 관광객들이 많지 않아

 중세의 모습이 있는 거리를 여유있게 다닐 수 있어 좋았다.

 

 

브라티슬라바에서 가장 큰 중앙광장인 흘라브네광장은

크지 않고 작고 소박하며 구 시가지의 모든 골목이

이 곳으로 연결되어 실질적으로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수수하고 소박한 정이 많은 시골처녀 같은 느낌의

 브라티슬라바 

 

 

왼쪽에 일장기가 걸려 있는 건물이 일본 대사관이고

오른쪽 그리스 국기가 접혀있는 건물은 그리스대사관이다.

 

흘라브네 광장의 막시밀리안 분수

 

밤에 동상이 춤추는 모습을 보면 행운이 온다고 한다.

움직이는 모습을 볼수 없다면 술이 덜 취한거라고 ㅋ

 

 롤란드 분수대

 

 합스부르크 왕조의 막시밀리언 2세의 모습이 새겨진 

블라티슬라바 분수대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분수이다.

 

 

브라티슬라바에서

첫 대관식이 열리고 9년 후인 1572년에 세워진 분수로

화재 진압용 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세워졌다.

 

 

구 시청사


1781년에 건립된 고전주의 건물로

특히 거울의 방에서 나폴레옹이 1805년 12월 26일

프레스버그 조약에 서명을 했으며,

2층에 전시되어 있는 17세기 영국에서 만들어진

벽걸이 융단(테피스트리)이 유명하다.

  

구 시청 건물

 

탑이 있는 건물이 15세기에 지은 옛 시청 청사다.

옛 시청사 왼쪽 옆으로는 기념품 노점상들이 들어서 있다. 

 

성당 모습을 한 구 시청사 건물

 

구 시청사 건물은

현재 블라티슬라바의 역사를 전시하는

시 역사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시청사 첨탑의 꼭대기 부분에

대주교 조세프 바티아니의 모자 장식이 있다.

 

구시청사 전망대

 

 

 

구 시청사는

4개의 건물이 모여서 만들어졌기에 안뜰이 있다.

 

 

 

 

거리의 악사가

피아노를 연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