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그리스 메테오라] 성 니콜라스 아나파프사스 수도원

푸른 바다. 2015. 6. 15. 14:32

성 니콜라스 아나파프사스 수도원

 

 

 

  

그리스, 터키 여행 세째날 2015년 3월28일 토요일

 

 

전체 메테오라 수도원을 보는 건 

세번째 뷰를 끝으로

이제는 6개 수도원 중 하나인 니콜라스 수도원을 방문하러 이동했다.

 우리가 방문하는 시간은 개방이 안되는 이른 아침 시간인데도

관광객들의 편리를 봐 주어 미리 방문할 수 있도록 허락한 모양이다.

 

 

 

 

메테오라 지도  [출처: 카람바카 홈피]

 

 

 

메테오라 6개 수도원 중 4개 수도원

 

 

 

 

칼람바카 평지의 기암괴석 꼭대기 위에 지어진 수도원으로

1988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고, 세계 10대 불가사의 건축물인 메테오라는

11세기때부터 수도사들이 인간세계의 생활을 끊고

마을과 떨어진 산속에서 신과의 교류를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설립 당시 속세와의 차단을 위해 올라가는 길이 없게하고

 물자 보급과 사람들의 출입은 도르래를 이용했다.

현재는 입구까지 들어갈 수 있는 다리가 놓여져 있다.

 

 

 

 

왼쪽 끝이 성 니콜라스 아나파프사스 수도원이다.

 

 

 

 성 니콜라스 아나파프사스 수도원

 

메테오라로 올라갈 때

가장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수도원으로,

성 니콜라스 아나파프사스를 기리는 수도원이다.

 

 

 

[사진 출처: 네이버]

 

 

 

수도사들이 메테오라에서 은둔하기 시작한 것은

11세기부터인데 바위에 난 구멍마다 들어가 생활하다가

수도사들이 늘어나면서 수도원이 차츰 건립되었다.

14세기 초 성 아타나시우스가 처음 건립했고,

그 후 24개 수도원으로 늘어나 많은 수도사들이

 메테오라에서 지냈다.

그러나 오스만투르크의 공격과 지반의 불안정으로 인해

차츰 줄어들어 지금은 6개만 남아 있다.

방문한 곳은 니콜라스 수도원이다.

 1410년 지어진 이곳 역시 깎아지른 바위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다.

 

 

 

 

메테오라 바위산에는 

저렇게 홈처럼 파인 동굴들이 많은데 

 옛날에는 수도사들이 저런 동굴에서 기도와 참회를 하며

생활했다고 한다.

 

 

 

 

관람료는 2유로며 휴일은 금요일인데

이용시간과 휴일은 변할 수 있단다.

 

 

 

 

 

성 니콜라스 아나파프사스 수도원 정문

 

 

 

 

아주 작은 교회 모형이 있다.

 

 

 

 

 

그리스를 여행하다 보면

 곳곳에 이런 작은 모형의 교회를 볼 수 있는데

이는 그리스 정교회는 교회에서 세례를 받아야만

죽었을 때 영혼이 몸을 떠나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데

미처 세례를 받고 예수님을 영접하기도 전에 사고로 죽게 되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 작은 교회모양을 만들어 놓고

그 속에 촛불과 향, 그리고 올리브유를 한 병 놓아 둔다고 한다.

그 올리브유와 향, 촛불로 급하게 회개 기도를 하고 세례를 주어 

영혼이 몸에서 나와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라고 한다.

 

 

 

 

 현재 이곳에는 3명의 수사만이 남아 있는데, 

올해 85세인 세라핌 수사도 한 분이시다.

 세라핌 수사는 40여 년간 아토스산 수도원에서 생활하다

 이곳 니콜라스 수도원으로 온지는 1년가량 됐다고 하는데

그 분께 수도사들은 무엇을 위해 수도원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냐”고 묻자

세라핌 수사는 “그리스도의 삶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바친 것”이라며

수도원 생활에 대해 설명했다고 한다.

 

 

 

 

정문을 통과하고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있다.

 

 

 

 

올라가다 보면 쉬어 가는 곳도 나온다.

 

 

 

 

기도하는 곳인가...

 

 

 

 

수도원이 보인다.

 

 

 

 

메테오라 6개 수도원 중 제일 작은 수도원이다. 

 

 

 

 

 이 수도원이 있는 암봉은

너무 좁아서 확장할 수가 없으므로

 3층으로 높게 쌓았다고 한다.

 

 

 

 

옛날에는 그물망이 있던 자리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이 수도원도

14세기 초에 만들어졌으나 1510년에 완전히 재건되었다.

16세기에 세워진 돔으로 된 작은 교회에는

크레타 출신의 유명한 성화가인 테오파네스가

 1527년에 그린 '최후의 심판'과 '천국'을 묘사한

가장 아름다운 프레스코화가 장식되어 있다.

 

 

 

 

이 계단 끝에 수도원이 있다.

1925년 이전에는 밧줄사다리를 타고 올라갔거나

사람을 바구니에 담아 올렸다 하는데

지금은 계단을 만들어 놓아 걸어 올라간다.

 

 

 

 

성 니콜라스 수도원 계단참의 이름모를 식물

 

 

 

 

계단 끝에는 바로 출입문이 있다.

 

 

 

 

출입문을 통과 후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이 방이 나온다.

 

 

 

 

 

여기서 바지를 입었거나 짧은 치마를 입은

 여자들은 저 치마를 입어야 한다.

공경심과 예의로.

 

 

 

 

다른 블로그를 보니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지 마라고 했다는데 가이드도 별 말 없고

표시도 없어 모르고 찍었다.

 

 

 

 

 

 

 

치마를 입는 방을 지나면 나오는 방이다.

 

 

 

 

시간을 느끼게 해 주는 프레스코화다.

 

 

 

 

모두 사진을 찍느라...

 

 

 

 

오랜 시간이 느껴지는 프레스코화

 

 

 

 

 

 

 

 

 

 

 

 

 

 

 

돔으로 된 작은 교회

 

 

 

 

돔 천장의 프레스코화

 

 

 

 

왼쪽 출입구 안에 돔 천장의 교회당이 있다.

 

 

 

 

 

휴게실

 

 

 

 

 

기념품 샵

 

 

 

 

 

 

수도원을 나오면서 계단에서 찍었다.

 

 

 

 

카스트라키 마을이다.

 

 

 

 

 

계단에서 찍은 풍경인데

멀리 로사노 수도원이 보인다.

 

 

 

 

줌으로 당겨 찍었다.

 

 

 

 

 

 

옛날에는 그물로 물건이나 사람들을 운반했는데

이제는 케이블로 움직이는 간이 엘레베이트다.

 

 

 

 

차가 여기까지 올라온다.

 

 

 

 

카스트라키 마을

 

 

 

 

버스를 기다리는데 슬픈 눈동자로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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