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프스 휴게소와 그리스 터키 국경
그리스, 터키 여행 세째날 2015년 3월28일 토요일
각 포인트에서 전체 메테오라 수도원을 보고
6개 수도원 중 하나인 성 니콜라스 수도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메테오라 관광을 끝냈다.
잠시 호텔에 들러 화장실을 이용하고는
터키로 넘어가기 위해 국경으로 향할거란 설명을 듣고는
가이드에게 잠깐 기념품점에 들를 것을 건의하여
호텔로는 안 가고 카스트라키 마을의 기념품 샵에 들렀다.
나는 모으는 마그네틱 기념품을 빨리 사고
화장실을 이용하고는 버스에 탔다.
조금 있다 일행들이 모두 착석하자
오전 9:30분경 버스는 출발했다.
창 밖으로 본 그리스 풍경
고속도로 근처에 목장이 있다.
메테오라를 떠난지
약 2시간이 경과한 오전11시 35분경에
그리스에서의 마지막 고속도로 휴게소인
올림프스 프라자에 도착했다.
여기서 30분 정도 쉬었다가 이동 할 예정이다.
실내 내부 홀
각종 샐러드
뷔페처럼 차려져 있다.
햄버거 먹고 싶었는데
곧 그리스 전통음식인 수블라키로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라 패스
맛이 궁금했다.
먹음직해 보인다.
샌드위치들이 대체로 길었다.
몸이 자꾸 쳐져서 커피 한 잔을 마셨다.
그리스 고속도로 휴게소의 들꽃
다시 고속도로를 달린다.
유럽은 공동묘지가 마을 근처에 있어
수시로 무덤을 돌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역시 그리스도 마찬가지다.
오후 1시10분경
그리스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위해
레온 식당에 도착했다.
오후 2시경 그리스 전통음식인 수블라키로
점심식사를 하고 그리스 터키 국경으로 출발했다.
국경을 향해 쉬지 않고 달리는 중에
차창을 통해 찍은 대리석을 채취하는 산이다.
드디어 그리스 국경지역 키피에 도착했는데
오후 4시 39분이니
메테오라에서 출발하여 휴게소와 점심식사를 포함하여
7시간 10분만이다.
우리 기사님이 검문소로 가고 있다.
그리스와 터키의 국경지대에는
도로를 제외하고는 여기저기 수많은 지뢰가 매설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스는 1453년 콘스탄티노플 함락 후
400년간 오스만 투르크의 식민 통치를 받았고,
독립 후에도 1921년 로잔협정에 의해
터키 내에 살던 120만 그리스인과
그리스 내에 살던 45만명의 터키인을 서로 추방하였다 한다.
현재도 터키와 그리스는 우리와 일본과의 관계처럼 서로 앙숙이고
특히 그리스사람들이 터키사람들을 더 싫어한다고.
EU 가입 국가는 국경을 넘었는지도 모를 만큼
프리 패스로 국경을 서로 넘나드는데
터키는 유럽연합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국경 통과 절차를 받아야 한다.
버스 기사남께서 여권을 일괄 수거해 출입국 수속을 하는 동안
면세점에서 화장실도 이용 할 겸 해서 구경했다.
올리브 오일, 쵸콜릿, 술, 과일쨈, 기념품, 화장품 등이 있었다.
카페
간단한 음식도 팔고 있다.
오후 4시 39분에 도착해서 오후 5시 2분경에
국경을 넘는 수속이 끝났다.
차가 밀리지 않아 빨리 끝났다고 한다.
이 국경게이트를 통과하면 터키이기에
이곳을 통과하기 전에 수고의 박수와 함께 그리스 가이드와 헤어졌다.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웃음소리가 매력적인 가이드님인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ㅜ
그리스 기사님은 국경을 통과해서 터키 가이드와 버스에
우리를 인계하고 난 뒤 도로 국경을 통과해서
아테네로 돌아 갈 예정이다.
그리스에서는 아테네와 테르모필레,
메테오라 밖에 보지 않았지만
이동 경로는
거의 그리스 국토의 2/3를 통과한 것 같다.
그리스 버스에 걸려 있던 그리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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