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그리스 카람바카] 메테오라수도원

푸른 바다. 2015. 6. 13. 21:40

메테오라 수도원

 

 

 

 

 

그리스, 터키 여행 세째날 2015년 3월28일 토요일

 

 

아테네에서 북쪽으로 서너시간 정도 달려와

도착한 카람바카 마을의 Famissi Eden Hotel에서

멋진 아침 산책을 마치고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 있다”는 뜻인 메테오라의

수도원들을 보기 위해 출발했다.

비가 내렸다 안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어 걱정인데

특히 가이드가 안개가 끼면 모든 수도원들을

볼 수 없다는 말에 마음이 울적해졌다.

여행을 선택할 때

 메테오라를 보느냐, 에기나 섬에 가느냐를 두고

상품을 골라야 했는데 나는 망설임 없이 메테오라를 선택하였기에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에 더 심란했다.

 

 

 

 

메테오라 6개 수도원 지도 [출처: 칼람바카 홈피]

 

 

 

여행사 홈피에서

 

 

 

메테오라 바위군

 

그리스 테살리아 지방의

 핀두스 산맥 구릉지대에 솟아 있는 바위군들로

암벽 꼭대기에는 수도원들이 자리잡고 있다.

 메테오라는 정확히 말하자면

그리스 중부 테살리아 지방 북서부 트리칼라 주의 바위 기둥들과

그 위에 세워진 수도원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유네스코는

이곳의 기묘한 자연경관과 경이로운 종교 건축물의 가치를 인정해

 1988년 세계복합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메테오라는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 있는 수도원'이라는 뜻이다.

깎아지른 듯한 봉우리 위에 세워져 있어 '하늘의 기둥'으로도 불렸다.

14세기 비잔틴제국이 쇠퇴하면서

오스만 투르크 족이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들을 박해했다.

그리하여 메테오라에는

지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4개의 수도원이 세워졌으나

불안정한 지반 때문에 18세기 말에 대부분 무너졌고

현재 여섯개만이 남아 있다.

이 수도원들은 독특한 예술 작품이며,

 어떤 장소를 수행, 명상, 기도의 장소로 만든 건축적 변형 중

 가장 독특한 사례라고 할 수 있으며,

 메테오라는 뛰어난 수도원 건축 양식을 보여 준다.

 

 

 

 

버스가 첫번째 메테오라 뷰에 내려줬다.

다행히 비는 그치고 안개도 없었다.

 이 곳은 성 트리니티 수도원이 잘 보이는 포인트다.

 

 

 

 

깍아지른 벼랑 위에 수도원들이 들어 서 있는데

 속세와 떨어져 수도생활을 하는

그리스 정교의 수도사와 수녀들이 아직도 살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정말 이 곳에 와서 다시 한번 종교의 힘이 위대함을 느낀다.

  믿음으로 인간은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이 수도원을 지어 하나님께 바쳤으리라.

 

 

 

성 트리니티 수도원

 

그리스 테살리아 지방 메테오라의

 거대한 바위군 정상에 지어진

현존하는 6개의 수도원 중 하나인데

현재는 암벽을 타지 않고

바위를 깍아 만든 계단을 이용해 올라갈 수 있고
제한 구역을 제외하고는 일반인 관람이 허용되고 있다고.

그러나 나는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했다.

 

 

 

홀리 트리니티 수도원 (성 삼위일체 수도원)


9세기에는 이곳이 빙하였다고 하는
성 트리티니 수도원은

정원과 구조물이 서로 분리되어 그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멀리 핀도스 산맥이 바라 보인다.

1362년부터 수도사들이 기거했고 1456-1476년 사이에

지금과 같은 모습의 수도원이 지어졌다고.

 

 

 

 

 가장 방문하기 힘든 수도원으로

  계곡을 건너 바위를 지나 위로 한참 올라가야 하는데,

1476년 수도사 도메티우스에 의해 세워진 교회에는

 서투르게 그려진 벽화(200년 후에 추가됨)가 보전되어 있고,

두개의 기둥이 떠 받히고 있는 돔으로 된 교회는

 1475~1476년에 십자형으로 세워졌다.

 

 

 

 성 트리니티 수도원 사진 (인터넷에서 펌)

 

1981년 제임스 본드 영화 "For Your Eyes only"의

클라이맥스 추격장면에 성 트리니티 수도원이

배경으로 등장했다.

 

 

 

 

 메테오라에는

11세기부터 수도사들이 은둔을 시작했으며,

오스만 투르크의 침략으로

신앙을 지키기 위해 14세기에 테살리아의 수도원들은

 접근하기 어려운 봉우리 위에 조직적으로 건축되었는데,

14세기 초 성 아타나시우스가 최초로 수도원을 세웠다고 한다.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전성기인 15세기 말에는 24개에 달했으며,

수도원은 17세기까지 계속 번성했다. 

 현재는 수도원 5곳과 수녀원 1곳이 남아 있고 이또한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파손된 것을 다시 복원한 것이다.

 최초로 창건된 데다 가장 큰 대 메테오른 수도원, 바를라암 수도원,

암벽에 붙어 있는 모습인 로사노 수도원, 성 니콜라스 아나파우사스 수도원,

가장 올라가기 힘든 트리니티 수도원, 성 스테파노 수녀원 등이다.

현재도 수사와 수녀들이 거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의 방문이 제한된 범위에서 허용된다.

 

 

 

 

바위산 아래로 칼람바카 마을이 보인다.

 

 

 

스테파노 수녀원과 오른쪽 바위 사이에 칼람바카 마을

 

메테오라 아래에는 칼람바카와 카스트라키의 두 마을이 있다.

 이 마을들은 메테오라와 핀두스 산맥 사이에 펼쳐진

테살리아 평원으로 나가는 피니오스강 사이에 있다.

 

 

 

성 스테파노 수녀

 

성 스테파노 수도원은 현재 수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메테오라의 수도원 중에서 가장 들어가기가 쉽고

내부가 가장 잘 복원되어 있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방문객 중 여성은 긴 치마를 입어야 하고

남성도 참배에 적당한 복장을 갖추어야 들어갈 수 있다.

 

 

 

성 스테파노 수녀원

 

성 스테파노 수도원은 15세기에 처음 지어졌으며

16세기 중반에 성 스테파노스 교회가 지어져

이 이름이 수도원의 명칭이 되었다.

1798년부터 교회는 성 하랄람보스를 기념하는 교회가 되었고

 그 유골을 모시고 있다.

 

 

 

 

내부는 화려한 성화들로 장식되어 있고

 특히 Vlassios Tsotsonis라는 현대의 성화가가

 전통에 따라 성화를 복원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생생하.

그리고 식당을 개조하여 박물관으로 쓰고 있는데

그 내부에는 수많은 필사본들이 전시되어 있고

그 필사본의 글씨들은 매우 정교하여

인쇄본인지를 구별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두번째 뷰에서 찍은 성 스테파노 수녀원

 

 

 

 

성 스테파노 수녀원은

 거의 유일하게 마을에서

수도원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칼람바카 마을 전경

 

 

 

다시 이동을 해 두번째로 간 뷰는

여러 수도원을 한번에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인데

대 메테오른 수도원, 바를라암 수도원, 암벽에 붙어 있는 모습인 로사노 수도원,

성 니콜라스 아나파우사스 수도원,  성 스테파노 수녀원 등

 모두 5개의 수도원을 볼 수 있다.

 

 

 

 

메테오라 수도원들을 갈때는

쉬는 날과 시간이 다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요일과 시간을 체크 해서 방문해야 된다.

 

 

 

 

이 포인트에서는 

성 스테파노 수녀원의 앞 부분이 보인다.

 

 

 

 

두번째 간 뷰에서 찍은 성 스테파노 수녀원

 

 

 

6개의 메테오라 수도원 중 4곳이 보인다.

 

 

 

 

 6개의  메테오라 수도원 중 5곳이 보이는 파노라마 사진

 

 

 

 

 

메테오라는

죽기 전에 봐야 할 세계역사유적 1001에 올라 있다.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들이 있어

성지순례 코스에 들기도 하는 메테오라는

자연과 믿음과 인간이 만들어낸 놀랍고도 위대한 탄생물인 것 같다.

 수직으로 우뚝 솟은 기암괴석 바위 기둥들 자체도 감탄스러운데,

 그 위의 수도원들을 보고 있노 라면 정말 경이롭기 짝이 없다.

 

 

 

 

 

왼쪽 대 메테오른 수도원과 바를라암 수도원

 

 

 

 

대 메테오른 수도원은

1340년경 메테오라의 성 아타나시오스에 의해 세워졌다.

 이 분은 여러 번 기적을 일으키고 예언을 실현시켜

신망이 높은 수도자였으며 일생을 거쳐 고행의 수도자의 삶을 실천하였다.

이 분이 이 수도원을 대 메테오른 이라고 이름 붙인 후

이 지역을 메테오라라고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분을 계승한 다른 한 수도자는 성 이오사프로

 그리스-세르비아의 왕인 시메온 우로스의 아들이었다.

그는 왕위계승자였으나 부왕의 서거 후

모든 세속적인 부귀영화를 버리고 고행의 길을 걸었다.

그 덕분에 왕실의 후원을 얻어 규모가 크게 확장되었다고 한다.

 

 

 

대 메테오른 수도원

 

메테오라의 수도원 중 가장 큰 암봉 위에

가장 큰 규모로 가장 먼저 세워진 대 메테오른 수도원은

부흥기에는 300명의 수도사가 머물렀을 정도로 규모가 제일 크고,

좁은 바위 굴을 통과해서 돌계단을 한참 올라가야 입구에 도착한다.

수도원  내부에는 비잔틴 양식의 문화유적들이 많고

내부의 모든 벽면은 비잔틴 성화로 장식되어 있는데, 

특히 16세기 다양한 내용의 프레스코화들은

 보존 상태가 좋고 예술적인 가치가 높은 수작들이다.
그리고 필사본,판화 등도 전시하고 있다.
메테오라 수도원들에서는 여자들은 반드시 치마를 입어야 하는데

바지를 입은 여자들은 입구에서 치마를 빌려준다.

 

 

 

인터넷에서 퍼 온 사진

 

대 메테오른 수도원은

20세기에 암벽을 일부 통과하는 터널과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359계단을 만들었고,

 좁은 터지만 수도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제법 갖춰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물탱크와 개인 기도실, 예배당은 물론, 휴게실, 도서관, 유골당까지 있다.

전통 민속 박물관인 올드 키친은

과거 수도사들의 식당으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고립된 곳에 있다보니

직접 포도주를 담그고 농사를 짖는 등 자급자족의 생활을 했던
당시의 생활상을 볼 수 있고

포도주 창고나 항아리, 농기구 등도 전시되어 있다.

개방지역과 비개방 지역이 엄격히 구분되어 있다.

 

 

 

인터넷에서 퍼 온 사진


위에 있는 건물 중앙에 그물이 매달려 있는데

과거에는 이 그물을 통해서 사람이나 물건들을 도르래로 끌어올렸다.

이런 일화가 전해져 온다는데.

어떤 수도사가 이 곳을 방문하여 그물 속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물 속에 들어가 밧줄을 도르래를 사용해 끌어올린다는 사실에 당황한 이 수도사는

"이 밧줄은 얼마만에 바꿉니까"하고 물었다.

그러자 이 수도원의 수도사는

"끊어지면 바꿉니다"라고 대답을 했다고 한다.

 

 

 

 

오른쪽 바를라암 수도원

 

 

 

 

메갈로 메테오른의 맞은 편에는

 모든 성인들의 수도원이라 하는 바를라암 수도원이 있다.

바를라암이란 이름

이 수도원을 처음 세운 은둔자 바를라암 수도사의 이름이다.

 

 

 

 

1350년 수도사인 바를라암

 이 암봉에 올라 작은 교회를 짓고 수도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200년 가까이 버려져 있다가

1517년에서 1518년 사이에

 사제인 테오파네스와 네카토리스 아프사라데스가

이 곳에 올라와 다시 교회와 현존하는 건물들을 짓기 시작했다.

중심을 이루는 교회는 1541년에서 1542년에 세워졌고

모든 성인들에게 헌정되어

모든 성인들의 수도원이라고도 한다.

 

 

 

성 바를라암 수도원

 

붉은색 지붕이 특징인 바를라암 수도원은
메테오라 6개 수도원중 두번째로 큰 수도원으로

주황색의 지붕과 돔형의 십자형 교회, 화려한 성화들, 성인들의 초상화가 있고

이 수도원의 중심인 교회 안에는,

1548년 프랑고 카텔라노라는 유명한 성화가가 그린 이콘화들이 있다.
그리고 당시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박물관도 있다.

메테오라 수도원들에서는 여자들은 반드시 치마를 입어야 하는데

바지를 입은 여자들은 입구에서 치마를 빌려준다.

 

 

 

바를라암 수도원 (인터넷에서 퍼 옴)

 

메테오라의 거주지는

 길이 없고 접근도 불가능해 보이는 곳에 있으며,

금방 쓰러질 듯 위태로워 보여도 지금까지 굳건히 버텨 왔다.

 하지만 긴 세월이 지나면서 취약해졌다.

대 메테오른 수도원과 같이 여기에서도

도르래를 이용해 수도자를 위로 끌어올렸는데

바를라암 수도원이 자리한 계곡 절벽에서

용감한 순례자들을 수직으로 373m나 올리는 데 사용되었던 그물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로사노 수도원 (루사노 수도원)은

성 니콜라스 아나파프사스 수도원과 바를라암 수도원 사이에 있다.

 

 

 

 (인터넷에서 퍼 옴)

 

뒤: 성 니콜라스 아나파프사스 수도원 

앞:  로사노 수도원 (루사노 수도원)

 

 

 

 

왼쪽 로사노 수도원 (루사노 수도원)

 

 

 

로사노 수도원 (루사노 수도원)

 

봉우리 하나를 수도원이 차지하고 있는 루사노 수도원은

 수녀로 개종한 성 바바라를 기리기 위해

14세기에 세워진 수도원으로

성모님의 임종, 예수탄생 벽화가 볼 만 하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퍼 옴)

 

 

 

뒷편 성 니콜라스 아나파프사스 수도원

 

 

 

성 니콜라스 아나파프사스 수도원

 

카람바카에서 메테오라를 올라 가는 사이에 있는

 마을인 카스트라키 마을에서 메테오라를 올라가면서

만나는 첫번째 수도원이다

 

 

 

(인터넷에서 퍼 옴)

 

16세기 초에 세워진 성 니콜라스를 위한 수도원으로

 작은 돔으로 된 작은 성당이다.

크레타 화가에 의해서 장식 되었다.

 

 

 

 

메테오라 바위기둥들은 

화학적 분석을 통해 약 6천만년 전인 제3기에  

  사암과 역암이 강물에 의해 침식된 후 지진 활동으로

불규칙적으로 절단되면서 제각각 가파른 암벽이 생겼다.

 

 

 

 

 

 사진 찍느라 위험을 무릎쓰고...

 

 

 

 

 

십자가는 사고가 난 곳에

가족들이 죽은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것이라 한다. 

 

 

 

로사노 수도원

 

다시 이동을 해 세번째로 간 뷰는

로사노 수녀원 바로 밑에 있는 도로변으로

 바를라암 수도원이 잘 보이는 곳이다

 

 

 

로사노수도원

 

그리스 테살리아 지방

거대한 바위군 정상에 지어진 수도원들이 있는 메테오라에

로사노(루사노)수도원은

좁은 암벽 꼭대기 수직 절벽위에 자리잡고 있다.

 

 

 

 

로사노 수도원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위 사진의 왼쪽에 조금 보인다.

계단으로 한참 올라가면 수도원 옆의 봉우리로 올라갈 수 있고,

여기에서 수도원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통해서만

수도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로사노 수도원은

1290년경에 세워졌으나 한동안 버려졌었고,

 1545년 요아사프와 막시무스  형제에 의해 재건되었으며,

그 후에 다시 폐허가 된 것을 최근 복원했다고 한다.

 내부에는 뛰어난 벽화와 성화들이 있다고.

 

 

 

 

바를라암 수도원이 보인다.

 

 

 

 

기원후 600년 전후에

비잔틴 제국 시대가 시작되면서 그리스인들은

가장 독실한 기독교인들로 변화되었고,

이때부터 그리스정교가 그리스의 국교로 자리 잡아

지금까지도 그리스인들의 삶과 죽음을 지배하고 있다.

 

 

 

 

그리스정교는

가톨릭, 신교 등과 더불어 크리스트교 3대 종파를 이루고 있다.

 크리스트교는 서남아시아로부터 로마에 전파된 이래

대체로 로마, 콘스탄티노폴리스 등지에 있는 여러 주교들이 주도하였다.

 그리스 정교는 그중 강력한 세력을 가지고 있었던 주교들 중의 하나인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주교가 이끌던 교회로,

 1054년에 로마 교회와 분리되었다.

그 뒤 비잔티움 제국과 동유럽 문화의 중요한 바탕이 된 그리스 정교는

 로마 교황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제례 의식을 보다 중시하며, 자치적인 성격이 강하여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 등에서

가톨릭이나 신교와는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

 

 

 

 

현재 그리스인들의 98%가 그리스정교 신자인데

오스만 투르크의 400년 압제 속에서도

그리스만의 문화를 유지 할 수 있었던 것은

메테오라의 수도원들 덕분이라고 한다.

 

 

 

 

핀투스산맥의 중턱에

이제 안개가 여기저기서 피어오르고 있다.

 거대한 바위산을 휘감는 안개는

 메테오라를 더 신성하고 신비로운 장소로 보이게 한다.

 

 

 

 

오로지 믿음의 힘으로 만들어진

메테오라를 볼 수 있게 이 곳까지 인도하신,

그리고 다 보고 하산 할 즈음에 안개를 보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제 6개 수도원 중 성 니콜라스 아나파프사스 수도원을

방문하기 위해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