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푸른 바다. 2016. 1. 31. 15:26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2015년 10월 10일 토요일 여행 세째 날

 

 

 

영국 BBC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목록 1위이고,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던 그랜드캐년에 가기위해

라플린의 하라스 호텔에서 새벽 3:30분 기상해서

4:15분 호텔을 출발했다.

시차 적응하는데 경험으로 3~4일은 지나야 하기에

비행기 타고부터 오늘까지

잠 잔 시간은 10시간도 안되는 것 같다.

이상하게 나는 시차적응이 안되면 버스에서도 잠이 안 온다.

오늘은 일정상 시간을 아끼기 위해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그랜드캐년 배후도시인 윌리암스까지 이동해서

거기서 식사를 한다고 한다.

 


 

 

콜로라도 강변의 휴양도시 라플린을

 새벽에 떠나고 있다.

 

 

 

 

차창으로 보는 일출

 

 

 

 

그랜드캐년에 도착하기 전

아메리칸 스타일 조식뷔페를 먹은

윌리암스 DOC 홀리데이 스테이크하우스

 

 

 

 

캐년 위치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지도

 

파웰 호수에서 미드 호수까지 447㎞에 이르는 그랜드캐년은

워낙 넓다 보니 각양각색의 방향에서 볼 수 있는데

 크게 사우스림, 노스림, 이스트림, 웨스트림 4가지로 나눌 수 있고

 각 구역별로 다른 볼거리를 자랑한다.

 

 

 

 

그랜드캐년 요금소

 

드디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고

죽기전에 꼭 가 보아야 할 곳 1위에 선정되어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의 그랜드캐년에 도착했다.

 

 

 

 

 그랜드캐년

 

동쪽의 데저트뷰에서 서쪽의 허미츠 레스트로 연결되는

남쪽의 가장자리를 일컫는 사우스림(South Rim)은

가장 교통이 편한 곳이자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전체 관광객의 90%이상이 이곳을 찾는다.

노스림은 사우스림에서 354Km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사우스림 방문객의 10%정도가 방문하고,

 5월 중순에서 10월까지만 개방한다. 

 

 

 

 

인증 샷을 찍은 곳

 

그랜드캐년은 미국 애리조나주 콜로라도 강이

 콜로라도 고원을 가로질러 흐르는 곳에 형성된 대협곡이다.

 길이 447㎞, 너비 6~30㎞, 깊이는 1500m로

폭이 넓고 깊은 협곡은 불가사의한 경관을 보여준다.

 

 

 

 

여행사 홈피에서 퍼 온 사진

 

446Km에 걸쳐 있고, 해발고도가 2,133m에 이른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공원으로, 

미대륙의 광활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세계적인 명성의 관광명소이다. 

 

 

 

 

스카이 워크

 

가 보지 못한 그랜드캐년의 스카이워크는

1200미터 높이의 절벽 끝에서 협곡 안쪽으로 21m가랑 튀어나오게 만든

 말 발굽 모양의 전망대로,

 바닥에 특수 강화 유리를 깔아 까마득한 낭떠러지와

 붉은 빛의 콜로라도 강, 각종 기암괴석들을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입장료 25달러를 내면 5분의 관람시간이 허용된다고.

 

 

 

사우스 림(Rim, 계곡의 가장자리)을 따라

약 50개의 뷰 포인트가 존재하는데

워낙 넓은 지역이라 마더포인트, 야바파이 포인트를 대표적으로 본다.

사우스림은 비교적 평탄한 지형 덕분에

그랜드 캐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연간 약 5백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도착한 곳은 사우스림의 마더포인트이다.

 

 

 

 

그랜드캐년과의 첫 조우는

놀라움 그 자체다.

넓디 넓은 대협곡에서 뿜어져 나오는

세월의 무게에

그저 넋을 놓고 한참 동안 바라다만 보았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다채로운 색상의 단층,

 높이 솟은 바위산과 형형색색의 기암괴석, 도도히 흘러가는

콜로라도 강이 어우러져 장엄한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1919년 미국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79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록되었다.

 

 

 

 

마더포인트

 

 그랜드 캐년 대표 관광 포인트로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바깥으로 튀어나온 곳에 설치된 전망대이다. 

 

 

 

 

 한정된 카메라의 프레임 속에

이 장구한 세월을 안고 있는

신이 빚은 지상 최대의 조형물을

다 가두기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콜로라도 강에 의해 침식된 계단 모양의 협곡과 색색의 단층,

기암괴석들은 일출이나 일몰 때 훨씬 풍부한 색감을 드러내므로

 한낮보다는 새벽이나 저녁에 더욱 아름답다고 한다.

 

 

 

 

그랜드캐년은 메마르고 황량한 듯 하지만

콜로라도 소나무를 비롯한 식물 1500여 종,

조류 300여 종, 줄무늬다람쥐를 비롯한 포유류 90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

 

 

 

 

3대 캐년은 지질학적으로 

그랜드캐년>자이언캐년>브라이스캐년 순으로

생겨났다 한다.

 

 

 

 

깊은 낭떠러지

 

 

 


20억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그랜드캐니언 바닥의 내부 협곡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은

18억4천만년 전에 형성된 것이라고 한다. 

 

 

 

 

그랜드캐년은 20여개 캐년 중 맏형에 해당한단다.

인디언은 "드러 누운 산"이란 뜻을 가진 케밥이라 부르는데,

스페인 기병대가 금을 찿아 이곳에 왔다가

지구가 끝나는 곳을 발견한 듯한 느낌을 받고는

너무나 커서 그랜드라고 외친게

그랜드캐년이 되었다고 한다.

 

 

 

 

 신이 빚은 지상 최대의 조형물이라는

애칭이 붙어 있다는 그래드캐년,

이곳을 처음 본 사람은

신의 존재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것 같다.

 

 

 

 

세계 최대의 대협곡이라는 그랜드캐년 

 수억년에 걸쳐 콜로라도 강과

콜로라도 고원이 만든 장엄한 모습이다.

 

 

 

 

그랜드캐년을

 깊고 아름답게 벌어진 틈새라고

가이드가 말했다.

 

 

 

 

그랜드캐년은 미국의 국립공원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웅장한 세계적인 국립공원인데

미국 국립공원법을 만든 것은 루즈벨트 대통령이라 한다.

 

 

 

 

 

그랜드캐년은

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학술적인 가치도 높은 곳이다.

1500m에 이르는 협곡의 벽에는

 시생대 이후 20억년 동안의 많은 지층이 그대로 드러나

가히 지질학 교과서라 할 수 있다.

 

 

 

 

그랜드 캐년은 4억년이 넘는 세월동안

콜로라도 강의 급류가 만들어낸 대 협곡으로, 

 지구 역사의 3분의1에 해당하는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지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그랜드캐년은

해발 2000m 이상의 지대에 위치해 있어 기온이 낮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저녁 무렵부터는 쌀쌀하다고.

 

 

 

 

퍼 온 사진

 

 

 

 

세계 7대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그랜드 캐년은 

장구한 세월의 흔적과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을 고스란히

가슴에 느끼게 해 준다. 

 

 

 

 

 노새를 타거나 걸어서 협곡으로 내려가는 트레일 코스와

 경비행기를 타고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관광도 가능하다.

 

 

 

 

인간이란 자연 앞에서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

 

 

 

 

 

 

 

 

야바포인트로 이동

 

 

 

 

 

쉬어 가고 싶지만 시간상

 

 

 

 

 

 

한글로 다람쥐에게 먹이 주지 마세요.라고 적혀 있다.

 

 

 

 

 

 

 

 

 

협곡의 단층

 

암석들은 오래되었으나

협곡 자체는 5~6백만년 전에 형성되었다.

 

 

 

 

광할한 그랜드캐년을 차창 옆으로 보며

점심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가고 있다.

 

 

 

 

캐년 플라자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그랜드캐년의 또 다른 포인트인

 데저트 뷰 포인트로 갈 예정이다.

 

 

 

 

데저트 뷰

 

그랜드캐년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에 하나다.

사우스림의 동쪽 끝에 있어

 그랜드캐년의 전경과 콜로라도 강이 잘 보인다.

 

 

 

 

데저트(사막)뷰는

콜로라도 평원 저 멀리 동쪽으로 펼쳐져 있는

 사막이 보이는 것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인디언 관망대는

나중에 나오면서 보는걸로 하고 직진

 

 

 

 

 

무슨 식물인지 모르지만

많이 서식하고 있었다.

 

 

 

 

콜로라도강이 잘 보이는 모양이다.

 

 

 

 

 

빙하기에 시작해 현재에 이르는

 무구한 세월속에서 형성된 그랜드 캐년은  

장구한 지구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해발 2,267m의 데저트 뷰에서 바라보는

그랜드캐년의 광대함

 

 

 

좌측으로 선명한 콜로라도 강

 

데저트 뷰에서 바라다 보니 콜로라도 강이 보인다.

 

 

 

 

 

 

 

그랜드캐년을

어떤이는 아름답다고 표현하고

또 어떤이는 원시적이라고 표현한다고 하는데

나는 장구한 세월의 흔적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내가 그랜드캐년을 마주 한 순간 

나는 아주  찰나적인 존재구나 하고 강하게

느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부산거리보다도 멀다는 대협곡의 한자락


 


 

이동하여 휴게소 같은 곳으로 들어갔다.

 

 

 

 

자연친화적으로 지어져 있다.

 

 

 

 

휴게소

 

 

 

 

인디언의 유품인가...

 

 

 

 

휴게소 안에서 본 모습

 

 

 

 

20억년전에 생긴 지층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거대한 자연의 힘이 느껴진다.

그러면서 내가 아주 조그만 찰나적인 존재로

이 대자연을 마주하고 있다는 생각에 전율이 일어난다.

 

 

 

 

나와서 2층으로 올라가

 

 

 

 

높은 곳에서 아래를 찍었다.

 

 

 

 

 

 

아까 보지 못 한 인디언 관망대 Watchtower

 

 

 

 

인디언 관망대 Watchtower

 

데저트 뷰에서 가장 유명한 옛날 인디언 식 전망대이다.

높이 21m의 이 전망대는 인디언들의 지혜를 알 수 있는데

외부 모습은

1932년에 미국 건축가 매리 콜터에 의해 다시 지었졌고

내부 골자가 인디언식이라 한다.

전망대에 오를 수 있는 시간은 오전 8시~ 오후 7시 30분까지

 

 

 

 

인디언 관망대 Watchtower 내부 벽화

 

1932년에 그렸다는 벽화는

이 지역에 살았던 인디언들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그랜드캐년은  아주 오래 전에는 바다로

 바다의 퇴적된 흙들이 육지가 되어 비바람에 깎여

이러한 대협곡이 만들어졌고 그 모양은 지금도 계속 변하고 있어

보는 각도마다 다르다고 한다.

 

 

 

 

 

이제 약속장소로 이동 할 시간이다.

자유 시간이 다 됐다.

 

 

 

 

다시 차를 타기 위해 차로 왔다.

 

 

 

 

 

 평지를 달리면서 차창으로

낮은 곳의 그랜드캐년을 보고 있다.

 

 

 

 

 

 

 

 

 

그랜드캐년은 476Km로

서울에서 부산보다 더 멀다.

경부고속도로가 416Km이니...

 

 

 

 

도로가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나타나는 생태터널

 

 

 

 

인디언들이 가장 많이 사는

아리조나주의 콜로라도 고원

 

 

 

 

지금 지나는 곳은

나바호족이 사는 인디언 레저베이션이다.

 

 

 

 

인디언 레저베이션

 

곳곳의 녹지대에는 수천 년 전부터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하바수파이(Havasupai) 족,

나바호(Navajo) 족 등의 인디언 보호지구들이 흩어져 있다.

 

 

 

 

인디언 보호구역 (Indian Reservation Area)은

미국 국무부 인디언 정책국이 지정한 아메리카 토착민이 사는 지역이다.

 이 보호구역 안에서 각 부족은 한정된 주권을 행사할 수 있고,

 법에 따라 인디언 보호구역 안에서는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합법적 카지노 등을 세울 수 있다.

현재 미국에는 약 310개의 인디언 보호구역이 있는데

모든 토착 부족들에게 자신만의 인디언 보호구역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부족에게는 둘 이상의 보호구역이 있고,

또 다른 부족은 자신들의 보호구역이 없기도 하다.

 인디언 보호구역은 225,410㎢로 미국 영토의 2.3%를 차지한다.

미국 영토 확장을 위해 많은 인디언들이 강제이주하였고

많은 인디언들이 힘든 삶을 살며 자신의 전통을 잃었다.

 

 

 

 

1851년 미국 의회

 오늘날 오클라호마에 있는 인디언 보호구역을 만드는

 인디언전유법을 통과시켰다.

개척민과 원주민 인디언 사이의 관계는 개척민들이 서부로 진출하며,

 영역을 침범하고, 자원을 침해함으로써 극도로 악화되었다.

1860년대 후반 율리시스 S. 그랜트 대통령은

이런 갈등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식적으로는

"평화정책"(Peace Policy)을 추구하였다.

 이 정책에는 다양한 인디언들의 주거지를 그들의 고향에서 이주를 시켜,

새로 마련된 땅으로 재배치 하여

인디언 업무를 재정비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Navajo Indian Reservation)

 

 나바호국(Navajo Nation)이라고도 부른다.

 미국 인디언 보호구역 중 가장 크다.

나바호 족은 미국 원주민 부족 중 가장 크며,

 2000년 통계를 보면 그중 약 60%가 나바호국에 살고 있었다.

 나바호국 거주자는 대부분 애리조나 주에 해당하는 지역에 살고 있다.

 애리조나 주 아파치 카운티에 있는 윈도우록이 보호구역의 수도이다.

 알라모, 라마 등 나바호 족이 모여 사는 자치 보호구역이 몇 군데 더 있지만,

 이곳을 중앙 정부로 여긴다.

 

 

 

 

북미 대륙의 주인이었으나

 이제는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보호를 받는 신세가 된 인디언들의 평균 수명은 58.9세라고 한다.

이곳의 인디언들은 이어지는 가난의 대물림과 주민들의 폭력

그리고 마약에 찌든 일상 생활로

미래가 없는 지긋지긋한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선택해 자살률이 아주 높다고 한다.

 

 

 

 

인디언 보호구역은  

 연방 정부의 보호막에서 멀찍이 떨어진 곳에 위치한

미 대륙 토착 원주민들의 유배지로

 말이 좋아 보호구역이지

실상은 소수인종 유치지역에 가깝다고 한다.

 

 

 

 

척박한 땅과 험난한 교통여건 등으로

정부의 낮은 보조금 지급과 면세 혜택 등으로 살아가는 인디언들은

치외법권이 적용되는 레저베이션 안에서는

 마리화나 재배가 허용되어 있어 그것으로 인해

마약중독자가 많단다.

 

 

 

 

나바호족 인디언 보호구역 안에 위치해 있어,

 나바호족이 운영하는 투어회사에서만 가능한

앤텔로프 캐년 투어를 위해 지프가 기다리고 있는

나바호족 마을로 가고 있다.

 

 

 

 

 

 

 

 

 

 

< 밑에 사진들은 책에서 찍은 그랜드캐년 사진들이다.>

 

 

 

 

 

 

 

 

 

 

 

 

 

그랜드 캐년을 흐르는 콜로라도강이 돌아가는 홀슈벤드

(여행사 홈피에서 퍼 왔다.)

 

서태지의 신혼여행지 중 하나인 홀슈벤드

유타와 아리조나의 경계점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페이지에 위치한

홀슈벤드(호스슈벤드, Horseshoe Bend)는 편자인데

말 그대로 말 발굽 아래에 대는 편자와 모양이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랜드캐년 노스림

 

 

 

 

사우스림 안내 리플릿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File:Grand_Staircase.jpg>

 

미서부의 3대 캐년이라고 일컬어지는

  그랜드 캐년,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을 둘러싼 지역은

'그랜드 스테어케이스'라고 하는 동일한 지질학적 지반을 공유한 곳이다.

 위의 그림에서 A는 그랜드 캐년, D가 자이언 캐년, H가 브라이스 캐년이다.

 

 

 

 

 

 

 

[ 참고 출처: 두산백과,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