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캐년
2015년 10월 11일 일요일 여행 넷째 날
서부 영화 촬영의 메카인
유타주 캐납의 퀄리티 인 호텔에서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브라이스 캐년으로 출발했다.
오늘은 유타주의 브라이스 캐년과 자이언 캐년을 둘러보고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까지 가는 일정이다.
오늘로서 미국 4대 캐년 투어는 끝나는데
남아 있는 2개의 캐년에서
또 얼마나 위대한 자연의 경이로움과 마주칠지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기대된다.
출발하여
브라이스 캐년 위치
미국 서부 국립공원 5대 캐년은
그랜드캐년,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
앤텔로프캐년&글렌캐년, 모뉴먼트밸리를 말한다.
브라이스 캐년
면적은 145㎢이고, 일부지역이 국립기념물로서
보호지정된 지 5년 뒤인 192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미국 유타주 남서부에 있는 일련의 거대한 계단식 원형분지로,
미국에서도 가장 유명한 국립공원 가운데 하나이다.
골짜기에는 일출과 일몰 때
선명한 오렌지색·백색·황색 등의 빛깔을 띠는 암석과
흙으로 된 대규모의기둥 수백만 개가 있다.
그밖에도 크고 작은 여러 개의 협곡과 아름다운 산들이 많다.
레드캐년
이곳은 브라이스캐년 가기 직전에 레드캐년이라고
브라이스캐년의 축소판 정도 된다고 한다.
가이드 말씀 미국사람들은 단순하게 이름 짓는다고.
빨간색 돌로 이루어진 협곡이라
레드캐년으로 부른다 한다.
유타주
주도는 솔트레이크시티이다.
와이오밍·콜로라도·애리조나·네바다·아이다호 등의 주에 둘러싸여 있다.
서부지방에는 그레이트베이슨, 중부는 워새치산맥,
동부는 콜로라도 고원에 속하며 고원과 산지가 많다.
세계 최대급의 염류사막인 그레이트솔트레이크 사막이 있다.
주 최대의 산업은 공업이며 식품가공을 중심으로
미사일·로켓 엔진·항공기 부품·기계·금속·석유화학 등의 공업이 활발하다.
미국 최대의 구리 생산지이며 석유의 매장량도 많다.
브라이스 캐니언·캐니언랜즈·자이언 등 3개의 국립공원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대자연의 혜택으로 오락·스포츠 등 휴양지로서도 중요시된다.
1847년 4월 모르몬교도가 동부에서 들어와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는데
그들은 솔트레이크시티를 중심으로
주로 북부에서 대규모의 관개농업에 성공하였다.
1896년 미국의 45번째 주가 되었다.
모르몬교도가 주 인구의 약 70%를 차지한다.
브라이스 캐년 요금소
브라이스 캐년에는 총 13개의 포인트 뷰가 있는데
선 라이즈 포인트, 선셋 포인트,
인스퍼레이션 포인트, 페어리랜드 포인트, 브라이스 포인트
이 다섯 포인트가 유명하다고 한다.
브라이스 캐년의 면적은 3만6천여 에이커이지만
남북으로 21마일이나 되는 긴 지역이며 잘 포장된 도로가
공원 전체에 깔려 있어 13개나 되는 전망대에 들르기 편하다.
대표적인 전망대로는
선라이즈 포인트, 브라이스 포인트, 선셋 포인트,
페얼리랜드 포인트 등이 있다
앗!!! 여기가 어딘가.....
정말 놀랍고 신비로운 브라이스 캐년이다.
떠 오르는 아침 햇빛를 받아 너무나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다.
사진으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정말 자연이 보여 주는 한 편의 서사시이다.
그랜드 캐년과 앤텔로프 캐년과는 또 다른
자연의 아름다움에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벅차오른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1001에
올라있는 브라이스 캐년의 모습이다.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은
미국 유타 주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브라이스 캐니언은 수만개의 섬세한 첨탑을 가진
여러 개의 반원형 극장의 집단과 같은 모습이다.
이곳의 수만개를 헤아리는 기묘한 첨탑 하나하나는
모두 물의 힘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바다밑에 있을 때 토사가 쌓여서 형성된 암석이 지방에 우뚝 솟은 후
빗줄기와 흐르는 물의 힘에 의해 다시 본래의 토사로 변하여 흘러내려가는데
비교적 단단한 암석만 침식되지 않고 남아서
무수한 첨탑이 생긴 것이다.
브라이스 캐니언을 형성하고 있는
반원형 극장의 가장자리는
50년 간격으로 약 1피트씩 후퇴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지질학적으로 볼 때
대단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은
약 1천 3백만년 전에
물과 바람의 작용으로 침식을 거듭하면서
모두 물의 힘에 의해 만들어졌다.
보는 위치에 따라 오렌지,크림,황금빛으로 바뀌며
자연의 놀라움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서식하는 동물들,
그리고 뿌리를 내리고 사는 수목과 화초들 모두가
이 신비한 자연 속에 서로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며
위대한 자연의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해발 7천피트 내외의 이 공원의 밑바닥에는
시퍼라고 부르는 향나무의 일종인 Utah Juniper가 무성하다.
전망대가 설치된 8천피트 내외의 지대에는
Ponderosa Pine이라는 소나무들이 즐비하며
9천피트의 정상부에는 Douglas Fir와 White Fir 등의
전나무 종류가 자라고 있다.
인디언 전설에 따르면
오래전 인디언들이 이땅에 정착하기 전에
여러 동물신을 섬기는 고대부족들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행실이 아주 나빠, 코요테가 그들 모두를 돌로 변하게 해서
앉은채로 또는 서서, 서로 손을 붙잡은 채 돌로 굳어진 모습이
바로 브라이스캐년의 수많은 사암 군상들이라고.
자세히보면 사람의 석상과 실루엣을 닮은 것도 같다.
암석 속에 포함된 다양한 광석 성분은
다채로운 색깔을 만들어내며 시시각각으로 색이 변한다.
산화철로 이루어져 붉은색과 노란색을 띠는 암석이 있는가 하면
망간 산화물로 이루어져 푸른색과 보라색을 띠는 암석도 있다.
브라이스캐년이라는 지명은
1870년대에 협곡에 농장을 세운 스코틀랜드 출신의 초기 정착자
에비니저 브라이스의 이름을 딴 것으로
그는 이곳을 '소를 잃어버릴 지옥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브라이스는
본인 이름으로 국립공원 생기는지도 모르고
다른곳으로 이주해 가난하게 죽었고
RUSY라는 사람은
정보를 빨리 입수해 땅을 사들여 부자가 됐다고 한다.
이 주변의 여관이며 식당이며 다 이 집안이 운영하는 곳이 많단다.
이곳은 그림자가 길어지고 암석의 색이 환하게
빛나기 시작하는 아침이나 저녁이 구경하기에 가장 좋고
도보로 협곡을 탐험하려면
5월에서 10월 사이가 가장 적당하다고 한다.
브라이스캐년은 고도 2400m 고지대에 있다.
참고로 백두산이 2,744m이다.
이곳으로 내려가면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을 닮은 첨탑(후두)이 있다 해서
퀸즈가든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이 있다.
퀸스가든 트레일은 세계 3대 미의 트레일 중 하나로
자연 건축 예술품의 길을 걷는 하이킹 코스이다.
빅토리아 여왕 첨탑(후두)
협곡의 가장자리는
지금도 50년마다 300밀리미터씩 깎이고 있다고 한다.
여기도 한 때는 후두(돌기둥)들이 잔뜩 늘어서 있었을텐데
세월과 함께 흙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
새삼 적막하다.
지금도 계속 모양이 변하고 있는
앞쪽의 돌기둥들은
풍화가 이루어져 이젠 흙으로 돌아갈 날이
가까운 것 같다.
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브라이스 캐년이
조만간 관광이 제한될수 있을거란다.
환경보존을 위해서
앞으로는 직접 볼 수 없을 수 있다는
가이드말이다.
선 라이즈 포인트이다.
파이우테 족 사람들이 이곳을 부르는 이름은
'그릇처럼 생긴 협곡에 솟아오른 사람처럼 생긴 붉은 바위'란다.
트레킹이 가능하다.
선 셋포인트에서 선 라이즈 포인트로 트레킹을 한다고
페키지에 들어 있었는데
서부 가이드가 시간 핑계를 대고 그냥 패스했다.
나바호루프를
따라 내려가서 트레이킹을 할 수 있다.
사암으로 된 땅이 일년에 180번 이상
얼었다 녹았다 하는 풍화작용으로
이런 형상들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첨탑들의 색깔이 다 다르다.
보는 각도마다 다른 첨탑들을 보기 위해
저 끝에서 이 끝까지 연방 감탄하며 걸어왔다.
예전에 바다였을 때
퇴적된 흙들이 다시 육지로 올라와
비바람에 깎이며 이러한 신비로운 형상들을 만들어 낸
자연의 놀라운 힘이 정말 경이롭다.
브라이스 캐년 선셋 포인트
후두의 모습들이 각양각색이다.
어쩜 바위들의 색깔이 이렇게 고울 수가 있을까...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
영화 토르의 해머처럼 보이는 후두(hood)
브라이스를 이루는 돌기둥들은 비슷해 보이지만
저마다의 개성이 있어서 이름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이 후두는 북유럽 천둥의 신 토르가 가지고 다니는
망치 같다고 해서 '토르의 망치'라고 불린단다.
수만개의 섬세한 첨탑을 가진 여러개의 반원형 극장형으로,
이곳의 수만개를 헤아리는 기묘한 첨탑 하나하나는
모두 물의 힘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이번 캐년 여행에서 물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브라이스 캐년의 하이라이트인 브라이스 극장
거장이 조각 칼로 다듬은 듯한 기둥과
깎아낸 듯한 절벽이 정말 기가 막힌다.
후두
후두란 약한 이판암이나 이암 위에
더 단단한 사암이나 석회석층이 쌓여 있는
호리호리한 바위 기둥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후두는
고원이 갈라지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주변의 약한 지층은 물과 바람으로 깎여 나가지만
정상 부분은 아래쪽을 보호하기 때문에 첨탑 같은 모양이 된다.
유타 주의 브라이스캐년과 자이언캐년 국립공원은
로키 산맥 서쪽의 유타 주와 콜로라도 주에 있는 전형적인 불모지이지만
이 후두들 덕분에 다채로운 모습을 지니게 되었다.
인디언들은
후두에서 인간의 형상을 보기도 했다.
아파치 족의 전설에 따르면,
지상과 지상의 사람들에게 크게 노한 조물주가
세상을 새로 시작하기 위해 큰 비를 내렸다고 한다.
조물주는 아파치 족을 아꼈기 때문에 그들만은 구해 주었으나
한 무리의 이기적인 사람들이 다가오는 대홍수에서
아이들과 노인들, 여자들을 구해줄 생각은 하지 않고 높은 산으로 도망쳤다.
크게 노한 조물주는 자신의 부족을 버린 그 사람들을
돌로 바꾸어 버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3대 캐년은 지질학적으로
그랜드캐년>자이언캐년>브라이스캐년 순으로 생겼다.
미서부의 3대 캐년이라고 일컬어지는
그랜드 캐년,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을 둘러싼 지역은
'그랜드 스테어케이스'라고 하는 동일한 지질학적 지반을 공유한 곳이다.
위의 그림에서 A는 그랜드 캐년, D가 자이언 캐년, H가 브라이스 캐년이다.
이 지역은 모두 물의 침식작용으로 이루어진 지형이다.
위의 사진에 있는 과정을 거쳐 브라이스에 있는 수만 개의 첨탑들이 생겨났고,
플라토(고원)나 그 외의 지형들도
브라이스 캐년 전역에 걸쳐 흔하게 볼 수 있다.
5대 캐년 중 밑에 사진들은 가보지 못한 모뉴먼트 밸리이다.
모뉴먼트 밸리
아무것도 없는 붉은 황무지인 사막에
백인들과 싸움에 쫓겨난 인디언들이 개척한 그들만의 공간으로
이곳은 나바호 인디언들의 '숭고한 성지'이다.
모뉴먼트 밸리
인디언들의 성지라고 불리며 그 장엄한 모습 때문에
많은 서부 영화의 배경이 되곤 했던 곳이다.
그리고 포레스트 검프의 마지막 장면에서 모뉴먼트밸리가 보이는
국도 163호선을 포레스트 검프가 달리다 멈춰 서서
'집으로 돌아가야겠다'라고 하는 명장면 속의 장소이다.
뿐만 아니라 트랜스포머, 백 투 더퓨처 등
많은 영화 속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서부 인디언 부족인 나바호족의 자치 구역으로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5대 캐년 중 하나인 곳이다.
모뉴먼트 밸리
모뉴먼트 밸리는 붉은 테이블형 메사라고 불리는 바위와
메사가 침식되어 더욱 작아져 고립된 언덕인 뷰트에
신기하게 솟은 형태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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