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이언 캐년

푸른 바다. 2016. 2. 5. 11:52

 자이언 캐년

 

 

 

 

 

 

2015년 10월 11일 일요일 여행 넷째 날

 

 

 

온 게곡이 다양한 색깔로 피어 오르던

첨탑들로 가득했던 놀라운 브라이스캐년을 뒤로 하고

브라이스캐년에서 약 2시간 가량 이동하는 거리인

 자이언캐년을 향했다.

브라이스캐년이 섬세하고 아름답고 여성스럽다면

콜로라도 고원 서쪽의 자이언캐년은 거대한 바위산으로

매우 웅장하고 튼튼한 남성적이라 한다.

 

 

 

 

5대 캐년 위치

 

 미국 서부 국립공원 5대 캐년은

 그랜드캐년,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

앤텔로프캐년&글렌캐년, 모뉴먼트밸리를 말한다.

 

 

 

 

미국 유타주 지도

 

 몰몬교는 1830년 미국 뉴욕주에서

조지프 스미스 2세가

초기 기독교 교회의 권위와 조직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로 창건하여 활동하는 가운데 많은 마찰이 있었고,

결국 스미스 2세가 피살된 뒤에 몰몬교인들은

 로키산맥을 너머 1847년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에 정착하게 되었다. 

그래서 유타주는 몰몬교 신자들이 많고

 자이언캐년도 몰몬교인들에 의해서 알려지면서,

이름도 자이언(시온)캐년이 되었다.

 

 

 

 

강물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자이언캐년 (여행사 홈피 이미지)

 

자이언캐년은 giant 캐년이 아니라

  zion캐년으로 시온 즉 신의 성지라는 뜻이다.

 

 

 

 

캠핑장 천막도 인디언식이다.

 

 

 

 

 

 

유타주이니 몰몬교 교회인지 모르겠다.

 

 

 

 

방목하는 말들

 

 

 

 

중간 중간 터널이 많다.

 

 

 

 

도중에 화장실 이용하기 위해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브라이스캐년 초입의 레드캐년

 

 

 

 

 

 

레드캐년의 바위

 

 

 

 

 

잠시 휴식 후 다시 자이언캐년으로

 

 

 

 

 

초지가 넓다.

 

 

 

 

역시 초지엔 소들이 근데 이 소들은

 

 

 

 

버팔로가 아닌  바이슨(아메리카 들소)이라 한다.

 

 

 

 

점심식사를 한 샐러드바도 있는

골든 힐 레스토랑

 

 

 

 

특식인 스테이크로 맛있게 점심식사를 했다.

 

 

 

 

이제부터 자이언캐년의 산세가 보인다.

 

 

 

 

자인언캐년 요금소

 

 

 

 

 

체크보드메사

 

자이언국립공원의 동쪽 출입구 근처에 있는

체크보드메사라는

가로 세로 결로 된 서양장기판같은 바위산이다.

자이언 마운트-카멜하이웨이에서 볼 수 있는 절경이다.

비교적 매끄러운 표면을 가진 비스듬한

거대한 나바호 사암이 퇴적 당시의 방향을 암시하는

 수평 방향의 층리와 기울어진 사층절리 깊게 풍화되어 보인다.

리고 압축력과 풍화로 인한 세로 방향의 절리에 깊게 파여 있다.

 마치 바둑판 같이 줄이 그어져 있는 모습때문에 이름지어졌다.

 이 바위의 파여진 부분들은

 절리와 층리 부분을 오랜 세월 동안 비와 눈이 녹고 얼면서

바람의 풍화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자이언캐년도

다른 캐년들 처럼 어떤 포인트에서 뷰를 바라볼 줄 알았는데

그냥 차창 밖으로 보는거라고 해서

내심 서운했다.

 

 

 

 

꽤 긴 거리를 차로 가면서 차창 투어를 했는데, 

산의 모양, 바위들의 모습 등

정말 그랜드캐년과도 다르고 브라이스 캐년과도

확연히 달랐다.

 

 

 

 

자이언캐년(Zion Canyon)

 

 유타 주 남서부에 위치한 자이언캐년은

 붉은색의 약한 퇴적암석을 파고 들어간 가파른 수직 절벽을

 양쪽에 거느린 어마어마한 틈새로,

 이곳은 지난 400만 년간 버진 강의 북쪽 지류인 노스포크에 의해 깎여 왔다.

 가파른 절벽을 푸르게 장식한 숲과 폭포,

멋진 사암기둥, 이스트템플 같은 바위 피라미드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자이언 협곡은 성스러운 분위기마저 풍긴다.

 협곡의 길이는 24㎞, 협곡의 폭은 402m이고

 1919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유타주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이다.

 

 

 

 

살아있는 협곡 자이언캐년

가장 남성스럽고 선이 굵은 경치로 유명하다.

자이언은 성경에 나오는 시온을 뜻하며

이곳에 정착한 몰몬교도에 의해 발견된 이곳은

말 그대로 신의 정원이라는 의미이며

신비롭고 거룩한 자이언캐년의 분위기와 잘 맞는 이름으로

 캐년을 가로지르는 버진강이 오랜동안 침식해 만든 자연의 작품이다.

엄청난 크기의 화성암과 봉우리들이 어우러져 있고

그 아래 절벽 단층을 굽이굽이 흐르는 버진강,

사암과 석회암의 암벽들이

수 백만년 세월의 흐름과 위대한 자연의 힘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신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자이언캐년 국립공원은

브라이스캐년이 화려하고 섬세한 여성의 아름다움이라면

 자이언캐년 국립공원은 남성적 위엄이 느껴지는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다.

 둘 다 유타주에 위치한다는 공통점이 있긴하지만

겉모습에서 오는 차이점을

 육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둘은 판이하게 다르다.

 

 

 

 

이곳에는 유타주에서 가장 다양한 식물 800여 종과

 동물들 중 퓨마나 독수리 등이 서식하고 있고,

 엄청난 크기의 화성암과

바둑판처럼 생긴 거대한 바위산 그리고 터널 등

자연의 거대함을 새삼 느끼게 하는 곳이다.

 

 

 

 

 자이언캐년은 콜로라도 고원의 서쪽끝에 위치하며,
대분지사막과 모하비사막 교차점에 있기때문에

독특한 지형이 보이고 있다.

 

 

 

 

자이언은 우리말로 시온으로

 종교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는 말이다.
19세기 몰몬교인들이 이곳에 들어와 정착하며,

 산의 형세를 보고 성당과 타워처럼 보인다하여
이름을 자이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자이언=시온=신성한 장소 

 (시온: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의 예루살렘에 있는 언덕.

솔로몬이 여호와의 신전을 건립한 이래 ‘성스러운 산’이라고 하여

유대 민족의 신앙 중심지가 된 곳이다.)

 

 

 

 

 

 브라이스 캐년이

직접 걸어서 아래까지 내려갔다 올 수 있는 관광이라면,

 자이언 캐년은 드라이브 코스로

환상적인 관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고 한다.

 

 

 

 

형형색색의 모래 바위,

 붉은 암반과 수풀 고원의 조화,

그리고 남성적인 강한 산세는

고정적인 한 가지 모습이 아니라  변화무쌍한 것 같다.

 

 

 

 

브라이스캐년이 여성적이라면

 자이언캐년은 남성적인 느낌의 캐년이라고 할수있다.

다른 캐년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뷰 포인트들이 많은데,

자이언캐년은 드라이브 코스와

등산에 준한 트레킹을 하면서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 볼때

 또 다른 감동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터널로 진입 전이다.

 

 

 

 

 

 

터널을 지나면서 중간에 뚫려 있는 구멍으로 보는 풍경

 

 

자이언캐년은 해발 2000m 고지대라서

 1931년에 바위산을 관통하는 1.1마일,

즉 1.7Km정도의 관통도로( 카멜 하이웨이 터널)를  뚫었는데,

그 안에는 5개의 공기순환을 위한 구멍이 있는데,

천국의 문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터널이 좁아서 왕복주행이 안되고

 터널 양끝에서

경찰이 일방통행을 관리하고 있는 곳도 있다.

 

 

 

 

 

 

 

 

 

 

자이언캐년의 웅장함이 느껴지는 산세이다.

 

 

 

 

 

 

 

 

 

 

 

 

 

 

 

 

 

 

버진강

 

자이언캐년에서는 인근 장비대여점에서

잠수복 형태의 수중 방수의류와 전용 신발을 렌트해

좌우 400~500m의 수직 암벽 사이로 흐르는 버진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자이언캐년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협곡트레킹이 있다.

 

 

 

 

Narrows 협곡트레킹

 

8시간정도를 물 속에서 걸어야 하는코스라고 한다.

 

 

 

 

 

 

자이언캐년은 산아래 입구에서

바라보는 산의 형세도 남성적으로 웅장하지만
실제로 트래킹으로 산 정상과 계곡을 몸으로

느껴야 진정한 자이언캐년을 봤다고 말할 수 있단다.

 

 

 

 

자이언 캐년의 상징인 연속된 수직절벽,

 끝이 보이지 않는 협곡,

붉은 암반과 형형색색의 모래바위, 뜨거운 태양,

황량한 사막, 수풀고원의 장엄한 경관이 일품이라 하는데

차창으로는 그것이 잘 느껴지지 않고

단지 웅장한 산세만이 느껴질 뿐이다..

 

 

 

 

Temples and Towers가 보인다.

 

 

 

 

Temples and Towers가 보이는 포인트로

들어서고 있다.

 

 

 

 

병풍 같이 둘러싸고 있는 자이언캐년의 모습

 

하나님이 거니는 동산이라고 해서

시온 캐년이라고도 하는 곳이다.

 

 

 

 

 

 

 

주차를 하고 잠시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기념품과 역사관 건물

 

 

 

 

 

 

내부모습

 

 

 

 

 

 

건물 뒷편으로 돌아가면

Temples and Towers가 보이는

포인트가 있다.

 

 

 

 

자이언캐년 비경으로 꼽힌다는 Temples and Towers

 

 

 

 

독수리 오형제라고 소개한 Temples and Towers

 

가이드말에 의하면

독수리 5마리가 숨어있다는 독수리형제바위들인데

저기중간에 흰 바위들이

마치 독수리가 날개를 접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맨 왼쪽 테이블 바위가 해발 2655m의 웨스트템플로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최고봉이라고 한다.

그 다음이 Sundial봉 2313m

Altar of Sacrifice 2287m

 

 

 

 

 Sundial봉과 Altar of Sacrifice봉 사이의

큰 봉우리가  Tower of the Virgin이다.

 

 

 

 

 

 

 

 

 

 

다시 건물 앞편 주차장 쪽으로 으로 나왔다.

 

 

 

 

 

 

자이언캐년셔틀버스

 

 

 

 

 

이제 자이언캐년을 출발해

라스베가스를 향해 출발했다.

 

 

 

 

 

유타주에는

젊은 학생들은 다 타지로 떠나서 별로 없다고 한다.

 몰몬교인들은 성년이 되면 일정기간 동안

각국으로 선교활동을 나가야 해서

레스토랑도 일손이 많이 딸린단다.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File:Grand_Staircase.jpg>

 

미서부의 3대 캐년이라고 일컬어지는

그랜드 캐년,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을 둘러싼 지역은

'그랜드 스테어케이스'라고 하는 동일한 지질학적 지반을 공유한 곳이다.

위의 그림에서 A는 그랜드 캐년, D가 자이언 캐년, H가 브라이스 캐년이다.

 

 

 

 

< 밑에 사진들은 여행사 홈피와 인터넷에서 퍼 온 사진이다.>

 

 

 

자이언캐년 버진강

 

 

 

 

 

자이언캐년의 협곡

 

차창으로는 볼 수 없었던 자이언캐년을 보기 위해

사진들을 퍼 왔다.

 

 

 

 

자이언캐년,

몰몬교의 성지라고 할 정도로 참 웅장한 산이다.

 

 

 

 

자이언캐년의 수직절벽

 

 

 

 

자이언캐년 트레킹 코스

 

 

 

 

 

 

 

자이언국립공원 리플렛

 

Temples and Towers가 크게 나와 있다.

 

 

 

 

 

 

 

 

 

 

 

 

 

 

[참고: 두산백과, 위키백과]

[서명이 안 된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 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