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베이 크루즈 유람선

푸른 바다. 2016. 2. 17. 18:59

샌프란시스코 베이 크루즈 유람선

 

 

 

 

 

2015년 10월 13일 화요일 여행 여섯째 날

 

 

 

오늘 새벽 3시 30분에 기상해

요세미티국립공원에서 상쾌한 트레킹을 마치고

이제 미국 서부여행의 마지막 여정지인,

히피 문화가 꽃 핀 곳이고,

자유로운 영혼들에게는 성지같은 곳이자,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세계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 1위로 선정되어 있고

바람의 도시, 안개의 도시, 사랑과 이별의 도시, 언덕의 도시,

동성연애자의 천국, 교량의 도시, 자살의 도시, 지진의 도시 등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도

 

 

 

 

오클랜드 야구& 풋볼경기장

 

이제 오클랜드에서 베이브릿지를 건너면

샌프란시스코이다.

 

 

 

 

베이브릿지를 건너면서 

 스콧 메켄지의 San Francisco를 가이드가 틀어준다.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샌프란시스코에 가신다면

꼭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

중학교시절에 비틀즈의 예스터데이와 많이 들었던 팝송이다.

영화 포레스트검프와 더록의 ost이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서부에 있는 항구 도시로

 1776년 에스파냐 선교단이 이곳에 전도 기지를 건설하였다.

 1848년 멕시코의 독립에 의해서 멕시코령이 되었으나

 미국 해군에 의해 점령되어

 1847년 13세기 이탈리아 아시스의 샌프란시스코 수도회 창립자의 이름을 따서

샌프란시스코로 개칭하였다.

 

 

 

 

샌프란시스코

 

태평양 연안에 맞닿아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1848년 부근의 시에라네바다 산지에서 금광맥이 발견되어,

캘리포니아 골드러시로 인해 발전되었는데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인해

도시가 완전히 파괴되었다가 빠르게 재건되면서

 미국 서부 상업 경제 중심지가 되었다.

 

 

 

 

베이브릿지

 

베이 브릿지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연결하는

14㎞의 다리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세워졌다.

 베이 브릿지를 짓기 위해

1933년부터 1936년까지 동원된 인력만 해도 1만명이 넘으며

 건설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도 24명이나 된다.

 밤에는 동쪽 오클랜드에서 서쪽 샌프란시스코로 넘어가는 길의

 야경이 뛰어나다.

 

 

 

 

현대상선의 화물선이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1776년 6월 29일 설립되었다.

 1849년 캘리포니아 골드 러시로 크게 성장 했으며,

 미국 서해안에서 가장 큰 도시가 되었으나 로스앤젤레스에게 넘겨주었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과 화재

도시의 4분의 3이 파괴되었지만 빠르게 재건되었고

9년 뒤 파나마-태평양세계박람회를 개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에는

태평양 전장으로 나가는 군요원들을 수송하는 거점 항구로 쓰였다.

전쟁이 끝나고 나서 "히피" 반문화와 함께 자유를 원하는 사람들,

 전후 군인, 대규모 이민자가 섞이며 성혁명, 평화운동,

베트남 전쟁에 대한 미국의 개입 반대 운동,

사랑의 여름, 성소수자 권익수호 운동을 주도했고,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자유주의 운동의 중심지로 굳어졌다.

 

 

 

 

멀리 금문교가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와 북쪽의 마린시티를 연결하는 금문교는

이 다리가 없었을때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마린시티를 가려면 몇시간이

걸려야 갈 수 있었다 한다.

 

 

 

 

엄청나게 긴 다리인 베이브릿지를 건너며

조우하는 샌프란시스코의 도심이다.

 

 

 

 

로스앤젤레스를 떠난 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도시다운 도시가 보인다.

 

 

 

 

케이블카

 

영화나 CF에도 많이 등장하는 케이블카는

전차같이 생겼는데

 도로 바닥에 깔린 매립형 케이블을 따라

이동한다고 케이블카라 부른다.

그립맨이 빨간색 레버로는 브레이크를 잡고 

녹색 레버로는 케이블을 잡았다 놨다하면서 운행한다.

 

 

 

 

경사 30도 정도 되는 언덕이 많은 특성 때문에

 차로는 오르기 쉽지 않은 곳이 많아

 초기 샌프란시스코의 대중교통수단은 케이블카였다고 한다.

 현재는 다 사라지고 관광용으로 3개의 코스만 운행되는데

 속도가 상당히 느린 편이라

사람들이 외부에 매달려서 타도 괜찮다고.

 

 

 

 

피어39 (PIER39)

 

  피셔맨스 워프의 끝자락에 위치하며,

노스비치, 엠바카데로센터 등과 인접해 있다.

원래는 선착장이었던 곳을 개조하여

20세기 초 샌프란시스코 마을을 재현하여

사업가 워런 시몬스가 1978년 10월 4일에 개장하였다.

총 면적 181㎢의 대형 쇼핑센터로

 브랜드 상점과, 레스토랑, 선물가게 등이 입점해 있다.

 

 

 

 

 

피어39 (PIER39)

 

일대에 수족관과 회전목마 등 위락시설이 있어

 샌프란시스코만 최대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에인절 아일랜드, 알카트래즈, 골든게이트브리지 등

 샌프란시스코 만에 위치한 관광명소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주변에 바다사자가 서식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거리 예술가와 밴드가 공연을 한다.

 

 

 

 

 

피셔맨즈 워프(Fisherman's Wharf)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해안 관광명소로 

 말 그대로 어부들이 입출항하는 선착장인데,

명물 관광지로써는 물론 현재도 어항으로써 기능을 하고 있다.

피셔맨즈 워프가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중반,

 즉 캘리포니아를 향한 골드 러시가 한창일 때였다.

 이 때 이탈리아 출신의 어부들이 이 지역에 정착하면서

던지네스 게 (Dungeness Crab)를 잡기 시작하면서

선착장으로 자리를 굳히기 시작했다.

 

 

 

 

피어 39 부두 서쪽에 샌프란시스코 만 유람선인

레드앤화이트플리트의 선착장이 있다.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탈려고 줄 서 있다.

 

샌프란시스코 일정 중 가장 먼저 베이크루즈를 탄다.

 

예약된 시간이 있어 크루즈부터 진행한다.

 

 

 

 

 

레드& 화이트 플리트 티켓 

 

 

 

 

레드& 화이트 플리트는

투어를 시작한지 70년이 되었을만큼 이곳의 대표적인 투어로

피어 43에서 출발하여

골든게이트를 지나 에인절 아일랜드, 알카트라즈 섬을

돌아서 오는 1시간 코스이다.

 

 

 

 

크루즈선내에는 한국어방송을 하는 헤드폰이 있는데

가지고 가서 끼고 있으면 한국어설명이 나온다.

갑판 위 또는 배안에서 한국어 설명대로 고개 돌리면서
설명하는 곳을 보면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안개가 자주 생긴다는데 이날은 너무 화창하다.

알카트라즈 섬도 잘 보인다.

 

 

 

 

 

유람선이 선착장을 떠나고 있다.

 

 

 

 

 2차대전 때 이용되다가

 퇴역한 잠수함인 USS 팜파니토 (USS Pampanito)와

 19세기 포경선인 발클루사 (Balclutha)등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피셔맨즈 워프에 있는 하이드 스트리트 피어이다.

이곳에서는 여러척의 퇴역 군함들도 구경할 수 있다.

 

 

 

 

 

19세기 포경선인 발클루사

 

 

 

 

 2차대전 때 이용되다가 퇴역한

잠수함인 USS 팜파니토 (USS Pampanito)는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피어 45에 정박하고 있는 이 잠수함은

1943년에 건조되어 제 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의 주요 군함 6척을 침몰시켰던 유명한 잠수함으로,

영국과 호주 포로 73명을 구조하여

 미국으로 상륙시킨 어려운 임무도 훌륭하게 해낸 잠수함이다.

잠수정 앞머리에서 끝까지

어뢰장착실과 장교들의 숙소 ,식당 등을 둘러 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스카이라인은

 세계 3위에 들 정도로 빼어나다고 한다

 

 

 

 

오른쪽에 송곳 같이 솟아 있는 빌딩이

SF 영화에 한번씩 등장하는 트랜스 아메리카 피라미드로

1972년도에 세워진 높이 260m의 48층 건물로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이다.

 

 

 

 

 트랜스아메리카 피라미드는

 지금은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가 되었지만,

사실상 완공 당시 많은 조롱과 항의를 받았던 건축물이라 한다.

 영화 세트 디자인과 최첨단 건축 설계로 널리 알려져 있던 윌리엄 페레이라는

1969년 트랜스아메리카 사의 본사 건축 설계도를 발표했는데,

전통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설계된 그의 디자인은

발표와 동시에 열광과 비난을 함께 받았다고.

그렇지만 지금은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가 되었단다.

 

 

 

 

샌프란시스코는

태평양과 맞닿아 해류의 영향으로 연중 따뜻하여

 미국 내 가장 날씨가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관광하기 좋지만 

안개가 많기 끼고 바람이 많이 불어

 안개의 도시 또는 바람의 도시라는 닉네임이 있는 도시이다.

 

 

 

 

19세기 포경선인 발클루사를 뒤로 하고

 

 

 

 

줌으로 찍은 베이 브릿지이다.

 

 

 

 

역시 줌으로

 

 

 

 

 

 

 

 

포트 메이슨 센터

 

100년이 넘게 활용되어 온 포트 메이슨 센터는

해안 경비대 초소로 시작되어

 1965년까지 미육군의 선적항으로 이용되었으나
지금은 문화가 흐르는 곳으로 유명하고

일요일에는 9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파머스 마켓이 열리는 곳이다.

 

 

 

 

포트 메이슨 센터 뒤가 러시안 힐이라고 한다.

 

 

 

 

언덕의 도시 샌프란시스코라 하더니

언덕쪽으로 길이 잘 뚤려 있고,

집들이 언덕을 넘어 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줌으로

 

 

 

 

 돔의 건축물은 무역박람회가 열렸던 건물이라고 한다.

 

 

 

 

 

 

 

 

 

알카트라즈섬

 

숀 코네리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나오는

 '더 록'(The Rock) 이라는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본 나는 영화 생각이 나면서 감회가 다르다.

 

 

 

 

알카트라즈

스페인어로 “펠리칸”이란 뜻으로,

이 섬에 살았던 새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이 섬은 1850년대에는 국방의 요새로서,

스페인과 미국 전쟁시에는 전쟁 포로들의 감옥으로 쓰였다.

그후 1907년부터 1963년까지 감옥으로 사용되었는데

1934년에는 알카포네등 마피아와 흉악범들을 감금하는

악명 높은 감옥이 되었다.

 

 

 

 

드디어 골든 게이트 브리지가 보인다. 

 

 

 

 

금문교는 선명한 오렌지색 다리로

 안개가 많이 끼는 까닭에 잘 보이도록 오렌지색으로
칠해졌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건축물 제 1호인 골든게이트 브리지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이 다리는

샌프란시스코 시와 북쪽 맞은편의 마린 카운티를 연결하고 있으며,

 총 길이 2,789m 이며 지주 사이가 1,280m로,

1959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긴 길이를 자랑했다.

 

 

 

 

다리 중앙의 높이는 수면에서 66m나 되어,

현재까지는 다리 아래를 빠져나가지 못하는 배가 없다고 한다.
이것은 건설할 때 해군 측에서

 ‘다리 밑을 군함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를 했기 때문이라고.

 

 

 

 

 

다리를 건널 경우 자동차를 이용하면 시속 80km로

약 3분 정도 소요되고, 

걸어서는 왕복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걸어서 건너는 사람은 무료이지만 차량에 대해서는

통행료를 받는다. 

 

 

 

 

 

다른 쪽은 역광이다.

 

 

 

 

바람이 많이 불어 머플러로 머리를 감싸고

사진 찍느라 ...

 

 

 

 

 

 

 

 

크루즈선 맨 위층 갑판에 올라가서 보면

금문교 밑에서 턴할 때 다리의 웅장함을 잘 볼 수 있다.

 

 

 

 

 

턴을 하는 중이다.

 

 

 

 

 

1937년경에 만들어 진 금문교는

 그 당시 공법으로 이 다리를 만들기가 상당히 어려웠다고 한다.

당시 지역 은행가이던 사람이 지불보증을 하고

시민들의 참여로 다리 건축을 시작하여,

완공 후에는 유료로 이용하였는데

지금은 마린시티에서 들어올 때에만 요금을 받고

 

나갈 때에는 무료라고 한다.

 요금은 보수와 정비에 사용하고 있다고.

 

 

 

 

 

금문교란 일몰때

석양이 비춰 금빛으로 보여 금문교라고 한단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리가 두개 있는데

골든 게이트 브릿지와  베이 브릿지이다.

 

 

 

 

샌프란시스코 시 북쪽 맞은편의 마린 카운티

 

 

 

 

금문교 골든게이트 브릿지를 뒤로 하고

 

 

 

 

 

멀리 베이브릿지

 

 

 

 

 

 

캘리포니아주 기

 

 

 

 

 

금문교를 한바퀴 돌아서

 아까보다 알카트라즈 섬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

 

 

 

 

영화 더 록의 촬영지로 유명한

알카트라즈섬은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고 불길한 감옥 중 하나였으며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에 올라있다.

 

 

 

 

샌프란시스코 만 가운데에

'더 록'이라고도 불리는 알카트라즈섬이 솟아 있다.

스페인 탐험가인 후안 데 아얄라가 1775년에 이 자그마한 섬에

'라 이슬라 데 로스 알카트라세스', 즉 '가마우지의 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메마르고 돌투성이인 이곳은

1850년대에 등대가 세워지기 전까지는 인적이 없었다.

 

 

 

 

알카트라즈 섬은

연방 주정부의 형무소로 쓰였던 곳으로

한번 들어가면 절대 나올 수 없다고 해서 ‘악마의 섬’이라는

 별칭이 붙은 곳이다.

 

 

 

 

빠른 조류와 7~10도의 차가운 수온 때문에

 헤엄을 친다해도 살아서 탈출할 수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모든 탈출 시도가 좌절되었을 만큼 워낙 악명 높은 감옥이었으므로

1962년 3인의 탈출 사건은 큰 화제가 되어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실제 이들이 탈출에 성공했는지 여부는 비관적이라고 한다.

 

 

 

 

섬이 연방의 형무소로 사용되었던 것은 1934~1963년이지만

 1910년대부터 미군의 포로 수용소로서 사용되고 있었다.

 연방 형무소가 된 이후 투옥된 이들은

 주로 유괴범, 은행 강도, 탈옥 상습범 등 중범죄를 저지른 죄인들이었다.

 마피아 알 카포네와 머신 건 켈리 등

악명 높은 흉악범들이 이 섬에 투옥되었으며

 섬 내에서도 여러 건의 자살과 살인 사건이 있었다.

 

 

 

 

형무소가 폐쇄된 지금은 투어 장소로 여행객들을 맞고 있다.

피셔맨스 워프에서 페리를 타고 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인기가 많으므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알카트라즈 섬으로 향하는 페리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형무소는 섬의 정상에 있으며 셔틀이 있지만 걸어가도 된다.

 형무소 안으로 들어가면 오디오 투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감옥은 흉악범들을 수용했던 만큼 전부 독방이며

죄수가 말썽을 일으킬 경우 수감되었던

햇빛이 전혀 들지 않는 교정 독방도 공개되어 있다.

 

 

 

 

 알 카포네가 감금되었던 독방과

알카트라즈를 탈주했던 3인의 수감자의 방이 인기 있는데

 3인의 방에는 탈출을 위해 파냈던 벽의 구멍이 남아 있다.

 

 

 

 

희망자에 한해 30초 동안 독방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형무소 밖을 돌아볼 수도 있는데 고립된 섬이지만 자연 풍경은 아름답다.

 여름에는 갈매기가 둥지를 만들고 새끼를 기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알카트라즈란 이름은 스페인어로 펠리컨이라는 뜻이다.

1854년 처음으로 등대가 세워지고

남북전쟁 당시에는 연방정부의 요새로 사용되었다.

 

 

 

 

미국 법무부가 군대로부터 이 섬을 인수하고

1934년 8월, 건물은 악명 높고 잔혹한 연방 감옥이 된
29년에 걸친 세월 동안,

알카트라즈 감옥은 알 카포네, 조지, 기관총 켈리,

그리고 새를 좋아해서 알카트라즈의 버드맨이라는 별명을 얻은

로버트 스트라우드 등을 비롯해 가장 강력한 범죄자들을 수감해 왔다.

 

 

 

 

 이 감옥이 유명한 가장 큰 이유는 열네 차례의 탈주가 시도되었고,

 그중 단 한 건도 공식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사실일 것이다.

이 중에서도 1962년

프랭크 모리스와 존 앵글린, 클래런스 앵글린이 가장 대담한 시도를 했는데,

 이 일화는 할리우드 영화 <알카트라즈 탈출>을 통해 유명해졌다.

이 세 명은 끝내 잡히지 않았고,

 익사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시체는 찾을 수 없었다.

오늘날까지도 그들의 운명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케네디 대통령이 법무장관시절 이곳을 방문했다가,

 죄수들이 밤에 샌프란시스코의 야경을 보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게 하는 것은

너무 비인간적이고 가혹한 처사라고 감옥을 폐쇄하게 했다고 한다.

 

 

 

 

 

알카트라즈는

이 나라 감옥 체계의 턱뼈에 붙어 있는 시커먼 어금니이다.

작가, 토머스 E. 글래디스

 

 

 

 

섬을 한바퀴 돌고 선착장으로 돌아간다.

 

 

 

 

 

금문교가 이제 멀리 보인다.

 

 

 

 

섬에 산다는 펠리칸은 아니고 갈매기이다.

 

 

 

 

 

 

 

다시 샌프란시스코의 스카이라인이 보인다.

 

 

 

 

트랜스 아메리카 피라미드

1972년에 완성된 트랜스 아메리카 피라미드는

현대적인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빌딩으로 금융가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모양 자체가 무척 특이한 이 빌딩은

처음에는 이름처럼 피라미드 모양으로 건물을 지을 계획이었으나,

 주변에 공급되는 태양열을 고려하여

일부분을 제외한 피라미드 모양으로 건설 하였다고 한다.

 낮에는 건물의 측면을 덮고 있는 알루미늄 재질이 햇볕을 받아 반사하고,

밤에는 6000개나 되는 유리창에 불이 들어와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이 빌딩의 높이는 260m이며, 48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샌프란시스코 내의 주요 회사들이 입주하고 있는데,

사무실 공간의 1/3은 보험회사가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에게 공개되는 27층의 전망대에서는 베이 브리지,

골든 게이트 브리지, 알카트라즈 등을 다 볼 수 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에 올라 있는

트랜스 아메리카 피라미드

 

 

 

 

왼쪽 언덕 위 코이트 기념탑

 

소녀 떄 화재 속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코이트 부인이 기증한 원형 탑으로,

1933년에 완성되어 높이는 55m로 금문교와 베이브릿지,

다운타운, 룸바드거리 등 샌프란시스코의 전망이 360도로 펼쳐진다.

특히 밤에는 멋진 시내의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코이트 타워 주변은 텔레그래프 힐이라고 불리는 언덕으로

급경사를 따라 스페인풍의 오래된 집들이 있다.

텔레그래프 힐 주변 일대는 노스 비치로

 19세기 때 해변이었던데서 이름이 유래 한다고.

이곳을 매립하여 각국의 이주자들이 정착하였는데 최후의 이주자가

이탈리아인들이라 리틀 이탈리아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단다.

 

 

 

 오디오 수신기는 채널 2번으로

 한국어 방송을 들을 수 있는데 잡다한 소음으로

신경을 곤두서서 들어야 겨우 몇마디 알아들을 수 있다.

 

 

 

 

베이브릿지

 

 

 

 

피어39

 

 

 

 

선택관광인 베이크루즈 유람선에서 내린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꼭 먹어 봐야 할

보딘 BOUDIN빵집샤우 도우 브레드와 크램 차우더는

시간상 못 먹어보고 다음 관광지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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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우 도우 브레드 안에

크램 차우더 스프 (조개 스프)가 들어 있다.

 

 

 

 

캔 크램 차우더 스프

 

 

 

 

 

피어 39에 사는

 피셔맨스 워프의 상징이 되어버린 바다사자들이

  선창가 나무 판 위에 떼를 지어

올라와 누워 있다. 

 

[서명이 없는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 왔다.]

 

 

 

 

 

 

 

시티투어 버스

 

 

 

 

60년대 히피와 마약 문화의 중심지인

 헤이트 애쉬베리거리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정신이 있다.

 

 

 

 

케이블카 길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중 하나인 빅토리안 스타일의 집들

 

알라모 스퀘어 근처가 가장 아름답지만

피셔맨스 워프 부근에도 이쁘게 지어진 집들이 있었다.

 

 

 

 

 

 

 

[참고 출처: 두산백과, 저스트 고,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