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앤 아웃 IN-N-OUT 버거
2015년 10월 13일 화요일 여행 여섯째 날
요세미티국립공원을 보고 샌프란시스코 입성 전에,
신선함을 무기로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되어 미서부를 휩쓸며
햄버거계의 전설이 되었다는,
그래서 서부에서 꼭 먹어봐야 할 먹거리 1호에 올라 있는
IN-N-OUT 버거를 점심으로 먹었다.
기회를 봐서 개인적으로라도 사 먹고 싶었는데
마침 패키지 점심 메뉴에 IN-N-OUT 버거가들어 있어 엄청 기뻤었다.
인앤아웃버거(IN-N-OUT BURGER)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이미 맥도날드를 앞지른 햄버거 프랜차이즈.
메뉴판에 오로지 버거와 프렌치프라이 그리고 음료뿐인
인 앤 아웃 버거가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성공한 비결은 바로 신선함에 있다.
냉동이 아닌 냉장 패티를 사용하며,
프렌치프라이 역시 즉석에서 통감자를 썰어 튀겨 낸다.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라 부담도 없다.
해외 매장은 단 한 군데도 없으며,
LA가 속한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네바다, 유타, 애리조나 주에서만 맛볼 수 있다.
LA 지역에만 40여 개 매장이 있으며,
얼리지 않은 신선한 재료의 유통을 위해
주로 고속도로 인근에 많이 위치한다.
햄버거는 때우기 위한 정크푸드다라는
상식을 뛰어넘는 곳이 IN-N-OUT 버거라고 한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프렌치프라이 위에 구운 양파와 치즈 등을 올려 주는
애니멀 스타일(Animal Style)과,
고기 패티가 4장 들어간 6달러 버거도 인기라 한다.
가격대는 버거세트를 먹어도 텍스 포함 $7 이내라
착한 가격에 배부르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메뉴는 단출하지만
주문하면 만들어주는 시크릿 메뉴가 존재한다.
시크릿 메뉴는 버거의 빵 대신
양상추를 빵처럼 사용한 프로틴 스타일의 버거,
프렌치프라이에 치즈와 잘게 썰은 양파를 얹어주는
애니멀 스타일의 프렌치프라이 등이 있다.
음료도 탄산음료 외에 밀크셰이크와 커피 등은 따로 돈을 내면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얼리지 않은 고기패티를 주문 즉시 구워서
신선한 당일 채소와 함께
만들어 준다.
주문을 받으면 감자를 바로 잘라서 바로 튀긴다.
컵을 주면 음료수 코너에 와서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해 가져 갈 수 있고,
레몬조각도 준비되어 있어 음료에다 넣어 먹을 수 있다.
케챱과 할라피뇨 등 모든것이 셀프이다.
다양한 탄산음료수가 세트에 포함되어 있다.
인앤아웃의 자랑인 레몬에이드도 먹을 수 있고
이 탄산 음료들은 나갈 때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
신선한 냉장 패티,
생감자를 썰어 만든 신선한 프렌치프라이,
그리고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당일 수급된 신선한 채소로
만든 IN-N-OUT 버거
햄버거, 프렌치프라이, 탄산음료로 구성되어 있다.
감자튀김은 애니멀스타일로 해 달라고 하면 위에 양파와 치즈를
뿌려준다고 하는데 우리는 가이드가 주문한대로 먹었다.ㅋ
안에 생양파가 들어 있는데 익혀 달라고 하면 익혀 준다고.
근데 양파가 별로 맵지는 않고
싱싱한 맛이 고기와 오히려 잘 어울렸다.
햄버거 빵이 폭신하고 따뜻해서
신선한 고기와 아삭한 채소와 함께 먹으니
느끼한 맛은 하나도 없고 더 맛있다.
고기가 수제버거 같이
살고기가 포실포실한게 살아있다.
감자튀김이
통 감자를 그냥 잘라서 바로 튀긴거라
담백하고 맛있다.
햄버거엔 콜라
할라피뇨와 케찹
미국와서 할라피뇨에 꼽혔다.ㅋ
드라이브라서 차를 타고 주문해서 먹는게 가능하다.
서울 신사동에서 4시간 동안 프로모션 행사를 열었다는데
햄버거 구매 티켓이 순식간에 동났고,
행사장 주변에 100m 가까운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단다.
신선함이 생명이라는데, 과연 한국에 올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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