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타워, 5번가 명품거리, 맨해튼 게스트하우스
2015년 10월 22일 목요일 여행 열 다섯째,
나홀로 여행 첫째날
오늘은 계획했던 대로
뉴왁 공항에서 맨해튼으로 택시를 타고 와
게스트하우스에 캐리어를 놔 두고는
5A 58~59St에 있는 애플 스토어의 사과 엠블럼을 찍고,
점심을 먹기 위해 프라자호텔 푸드 홀을 찿았다.
뉴욕에서 꼭 맛 보아야 할 먹거리에 올라있는
루크스 랍스터 롤과 레이디 M의 녹차 크레페를 먹기 위해서다.
달지 않은 녹차 크레페의 맛에 엄청 반한 뒤,
느긋하게 59번가를 걸어 콜럼버스 서클로 가,
트럼프 인터내셔널 빌딩과 타임워너센터의 외관만 보고는
단풍이 떨어지는 벤치에 앉아 기분 좋은 외로움을 느끼면서,
뉴욕의 가을을 가슴에 가득 담고는 자연사 박물관에 들어갔다.
거기서 꿈에 나올 정도로 많은 공룡뼈를 구경했는데,
자유여행인데도 페키지 여행때 처럼 역시나 시간은
넉넉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며 다 못 보고 나왔다.
나홀로 여행 첫 날 저녁으로 미국 3대 햄버거인
오바마 대통령이 즐겨 먹었다는 파이브 가이즈 햄버거를
먹을 예정이었는데 비가 올 것 같고,
무엇보다 첫 길인데 어두워지기 전에 게스트 하우스를
찿아 가는게 좋을 것 같은 마음에 내일 먹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이 결정으로 다음날 먹자 했던 미국 3대 햄버거인파이브 가이즈 햄버거는 결국 먹지 못했다.ㅠ
밑에 사진들은 게스트하우스로 가는 길에 구경한
5번가 명품거리이다.
5A 58~59St의 애플 스토어
자연사 박물관을 찿아 갈 때
보았던 5번가의 애플 스토어를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갈 때 다시 찍었다.
오른쪽은 "나홀로 집에 2"에서
케빈이 묵었던 프라자 호텔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
1901년 문을 연 유서깊은 백화점이다.
제복을 입은 도어맨이 손님을 맞이하는
고급스러운 백화점으로 캐주얼한 옷차림보다는
정장 차림이나 격식을 갖춘 손님이 주 고객이다.
다양한 명품 브랜드는 물론 버그도프 굿맨 컬렉션이라는
자체 브랜드가 있는데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5번가
티파니,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 구찌, 불가리, 카르티에 등
명품 브랜드와 삭스 피스트 애비뉴, 헨리 반델, 다카시마야 등
대형 백화점이 모여 있는 쇼핑가이다.
과거 뉴욕 최고의 부자들이 거주했던 곳 답게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매장이 가득하다.
뉴욕 5번가 (5th Avenue)
세계 상가 임대료 중에 가장 비싼 곳인 5번가.
맨해튼을 동서로 가르는 뉴욕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세계 유명한 명품 브랜드가 거리 양쪽에 즐비하다.
패션의 중심답게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명품브랜드의 신상품을
이곳에서는 가장 빠르게 볼 수 있다.
티파니 본점
건물이 너무 멋있다.
티파니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나온 한 장면을 따라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티파니 매장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나도 오드리 햅번 처럼 사진을 한 장 찍고 싶었으나
모델이 영 아니라 포기~~~
트럼프 타워의 유리창에 비친
맞은편 건물인데
실제로 보면 훨씬 더 멋있다.
뉴욕 맨해튼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정말 1초도 심심치 않다.
68층 빌딩 외관이
모두 유리로 만들어져 있다.
트럼프 타워
빌딩 외관이 모두 검정색 유리로 되어 있어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내며
거울처럼 주변의 빌딩을 비춘다.
트럼프 타워 725 Fifth Ave
1983년 미국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에 의해 지어진
트럼프 타워는 일단 건물이 황금색이다 보니
5번가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건물이다.
미국 뉴욕시 5번가에 있는 트럼프 타워는
68층, 높이는 202m로 뉴욕에서 54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미국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가 건립하였으며,
더 스컷이 원 애스터 플라자 왕관 형태의 디자인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의 느낌을 형상화하여
유리로 된 박스 형태의 디자인을 완성해
1983년 완공되었다.
입구와 내부는 금색으로,
분홍색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실내 정원이 조성되어 있고
벽에서는 5층 높이의 인공 폭포가 흐르는데,
실내 폭포로서는 제법 규모가 크다.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화려한 인테리어를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이 많다.
1층부터 6층에는 중앙 홀을 중심으로
고급 브랜드 상점이 들어서 있는 쇼핑몰이고
그 위부터 19층까지는 사무실이다.
21층부터 꼭대기까지는 고급 아파트가 있는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에릭 클랩튼 등 유명인들이 사는 곳이다.
펜트하우스엔 트럼프 자신이 거주하며,트럼프의 사무실은 26층에 있다.
5층 높이의 인공 폭포
내부 벽 곳곳과 엘리베이터는 물론
화장실, 공중전화까지 모두 금빛이다.
지하의 트럼프바와 2층의 스타벅스는
5번가에서 쇼핑을 즐기다
잠시 쉬었다가기 좋은 장소라고 한다.
유럽 느낌이 나는 크라운 빌딩
아시안들이 입어서 브랜드 이미지 망친다고 한
아베크롬비&피치가 있는데,
이 곳은 이벤트성으로
입구에 몸짱 남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뉴욕의 루이비통 건물 깔끔하니 멋있다.
5번가의 행위예술가
마이클 코어스 건물 장식도 멋있다.
공사 중인 5번가 장로교회
5번가 장로교회
미국내에서 가장 큰 장로교회로
1808년부터
5번가에 자리한 역사가 긴 교회이다.
한인텔에서 예약하고 간
미스뉴욕 게스트 하우스 위치
미 서부에서 동부로 넘어 오면서
카메라가 고장 났었다.
그래서 폰으로 계속 찍었었는데 용량이 안될 것 같아
폰 메모리를 교체 할려고,
어제 동부 가이드가 가르켜 준 가게로 갔지만
커버가 열 수 없는 거라 직원이 NO 했다.
결국 폰 용량이 꽉 차 2,154장에서 더 안 찍혔다.
저녁 먹고 내내 사진을 선별해 지워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하니
미스 뉴욕 총괄 매니저가 와 있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뭐던지 물어 보라는 말에
사정을 이야기 했더니
네이버 클라우드로 폰 사진 옮기는 법을
가르켜 주었다.
정말 구원 투수였던 총괄 매니저께
포스팅하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게스트 하우스 골목
뮤지엄 마일의 박물관, 미술관을 보는게
주 목적이라 1시간 내로 걸어서 이동 할 수 있는
위치로 정했었는데
뮤지엄 마일, 자연사박물관, 타임스퀘어까지
걸어 다닐 수 있고,
밤 늦게 돌아와도 위험하지도 않아
위치는 정말 너무 좋았다.
하루 105,000원 정도였던 1인 룸 크기 ㅋ
오는 날
새 시트와 이불로 세팅해 주고
매일 방, 주방, 화장실을 청소해서
작지만 깨끗해서 3박 4일 동안 잘 지냈다.
주방
매일 청소를 해서 깨끗하고,
취사 도구가 잘 갖추어져 있다.
이 주방에서 첫 날 저녁 사 온 쌀로 밥을 해서
그동안 아껴 두었던 한국에서
가져 온 반찬으로 3박 4일 동안
첫 날 저녁, 둘째날 아침,
그리고 너무 많이 걸어 엄청 피곤해서
빨리 숙소로 오고 싶은 마음 밖에 없었던
둘째날 저녁까지 3끼 먹었다.
깨끗하고 청결했던 욕실
1, 2층 2개 있는데 비수기 기간이라
한번도 다른 사람과 마주친적 없이
잘 사용했다.
게스트 하우스 루프트 탑에서
바라다 본 맨해튼 야경
기회가 된다면 정말 다시 한번
맨해튼 투어를 하고 싶다.
그때는 넉넉하게 시간을 잡아
크리스마스 시즌의 뉴욕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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