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홀로 뉴욕 여행 10탄 - 성 토마스 교회, 할랄 가이즈, 세인트 패트릭 성당

푸른 바다. 2016. 7. 13. 12:30

토마스 교회, 할랄푸드, 세인트 패트릭 성당

 

 

 

 

 

2015년 10월 24일 토요일 여행 열 일곱째 날,

나홀로 여행 셋째

 

 

뉴욕 현대미술관 모마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화와 조각들을

벅찬 마음으로 직접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고는

더 있고 싶은 마음을 다 잡고 나왔다.

그리곤 뉴욕에서 꼭 먹어 봐야 한다는

할랄 가이즈로 점심을 먹기 전,

세인트 토마스 교회를 먼저 보기로 작정하고 찿아 갔다.

이제 성 토마스 교회와 세인트 패트릭 성당 두 곳을 보고

공립도서관과 그랜드 센트럴 역을 보게 되면

오늘 일정이 끝나는 동시에

 나홀로 뉴욕 여행 일정도 끝나게 된다.

좀 더 넉넉하게 일정을 잡지 못한게

 무척 후회가 되지만 그래도 나혼자서 무사히

보고 싶었던 박물관과 미술관들을 보게 된 것을

감사히 여기며 다음에 꼭 한번 더 오리라

다짐해 보는 것으로 마음을 달랬다.

 

 

 

 

나홀로 여행 셋째날 일정

 

사라베스 - 모마 - 성 토마스 교회 - 할랄 가이즈

- 세인트 패트릭 성당 - 뉴욕 공립 도서관 - 그랜드 센트럴 역

 

 

 

 

모마에서 공사 중인 이 길로 나오면

 5번가 쪽에 있는 성 토마스 교회의

정문이 나온다.

 

 

 

 

공사 중인  성 토마스 교회

 

 

 

 

성 토마스 교회 전경

 

세인트 토마스와 3명의 제자 조각상이

 인상적인 세인트 토머스 교회의 입구는 

5번가를 향해 나 있다.

 

 

 

 

세인트 토마스 교회 St. Thomas Church


1823년에 지어졌으나 1905년 화재로 소실되었고

지금의 건물은 1914년에 새로 건축된 것이다.

5번가를 사이에 두고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과 마주보고 있다. 

 

 


 

5번가 쪽 입구에는

세인트 토마스와 3명의 제자가 조각된 상이 있다.

 

 

 

 

입구 문

 

처음엔 성당인가 했는데

St. Thomas  Episcopal Church이었다.

 

 

 

 

Episcopal

영국 국교회인 성공회의 한 지파이다.

미국은 종교의 자유를 찾아서

이민 온 청교도들이 주축을 이루었지만,

 또한 영국의 식민지였기에

 국교회를 믿는 성공회인들도 같이 이민을 왔다.

 모국인 영국에 저항해 미국이 독립전쟁을 일으키자

미국의 성공회 교인들은 결국 미국시민으로서

영국교회와 갈라서 종교적으로 독립을 선언했다.

그래서 현재 Episcopal은 성공회이긴 하지만

 영국국교회와 상관없는 독립종파가 되었다.

 그래도 모든 예배격식은 국교회를 따르고 있다.

 

 

 

 

 

 

The Great Reredos

 

제단 배후의 장식벽이 크다.

 

 

 


 

 

스테인드 글라스

 

 

 


 

 기둥 사이로 보이는 파이프 오르간

 

 

 





 

 

 

 


 


9월부터 5월 중순까지

일요일마다 오르간 콘서트가 열린다.




 

성 토마스 성당의 측면





 점심을 먹기 위해 원조 할랄 가이즈를

찿아 힐튼호텔을 찿아가고 있다.




 

힐튼호텔 앞에 원조 할랄 가이즈가 있는데

길거리에서 먹는 푸드 트럭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복잡하고 명품 샵들이 가득한 명품 거리에

푸드 트럭들이 장사하게 놔 두지 않겠지만,

그것도 한 군데가 아닌 군데 군데 먹거리 트럭들이

비좁은 도로를 점령하고 영업을 하는데...

우리나라 같으면 어림없을 것 같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먹고 살라고

 시에서 허가를 해 준다고 한다.

 

 

 

 

 줄이 엄청 길다. ㅋ

 

스트리트 푸드의 성공신화를 쓴

할랄은 이슬람 음식으로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과 맛으로

엄청난 인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짝퉁 할랄 가이즈가 많이 생겼기 때문에

위치를 잘 알고 가야 한다고.

 

 

 

 

나는 오리지날 토종 입맛에 치킨은 못 먹고

 육류도 소고기 빼고는 잘 안 먹는지라

걱정이 되었지만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보기로 했다.

 

 

 

 

오리지날 할랄가이즈 로고

 

주변에 원조 할랄가이즈랑

똑같이 생긴 푸드트럭이 많은데
원조로 갈려면

할랄가이즈의 이 로고를 보고 가야 한다.

 

 

 

 

한사람이 한 개를 만드는게 아니라

네 사람이 분업하여

한 접시를 만들고 있다.

 

 

 

 

한 접시 7달러

 

포장으로 하면 일회용팩 소스를 주지만 

바로 길거리에서 먹을려면

할랄가이즈 트럭 옆에 있는 소스통을 이용해도 된다.

  화이트 소스와 매운 레드 소스가 있다.

 

 

 

 

음료는 한가지 선택 할 수 있었는지

따로 지불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ㅋ

 

 

 

 

저 빈 자리에 앉아 나도 먹었다.^^

 

 

 

 

나는 당연히 고기 없는 팔라펠 Falafel 7$

 

 

 

 

팔라펠은

 병아리콩을 으깨 만든 작은 경단을

 보통 납작한 빵과 함께 먹는 중동 지방 음식인데,

나는 치킨, 양고기가 없는 이 메뉴가 있기에

할랄가이즈에 도전했었다.

그런데 그런데 ㅋ 향이라는 복병을 만났다.ㅠ

 

 

 

 

먹음직하게 보이는 저 경단에

약간의 향이 나는데

나에게는 맞지 않았~~~다.

 

 

 

 

뭘로 만드는지 밥이 주황색이다.

난은 먹었다.

 

 

 

 

이 사진은

아자씨가 먹던 지로인데

주황색 밥 위에

양고기와 채소, 난이 올려져 있는 것을

한 컷 했다. ㅎ

 

 

 

 

짐 다인 Jim Dine (1935 ~ ) 미국

애비뉴를 바라보며 Looking Toward the Avenue

 

추상표현주의와 팝 아트의 중간에 위치하는 작가

자신의 신체를 이용한 해프닝 작업의 선구적 존재로

 대상에 대한 자전적이며 감성적인 접근으로

다른 팝 미술과 구별된다. 

 

 

 

 

 팝아티스트 짐 다인(Jim Dine)이

 밀로의 비너스를 재 해석한 작품이다. 

 

 

 

 

힐튼 호텔 앞

할랄 가이즈의 끊길 줄 모르는 줄

이제는 맛을 봐서

내 입 맛에는 안 맞으므로

결코 먹고 싶지 않다.ㅋ

 

 

 

 

 

 

록펠러 센터의 아틀라스상

 

마주보고 세인트 패트릭 성당이 있다.

 

 

 

 

세인트 패트릭 성당 St. Patrick's Cathedral

 

미국 최대의 고딕 양식 가톨릭 성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고딕 양식의 웅장한 성당으로

뉴욕 대주교의 관구 본부가 있는 곳으로

가톨릭 뉴욕 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이다.

1850년 교황 피오 9세가

뉴욕 관구를 대주교 관구로 삼았으며,

주교 존 조제프 휴즈가 첫 번째 대주교가 되었다.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

빌딩 숲 사이에 자리한 세인트 패트릭 성당은

 고딕 양식을 부활시키려는

 J.렌윅의 설계가 채택되어 1858년에 기공,

남북전쟁 동안(1861~1865) 중단되었다가,

 1865년 공사가 재개되어 1879년 헌당되었다.

 

 

 

 

청동 문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의 아름다운 청동 문도

5번가를 향해 나 있다.

Open 매일 07:00 - 16:00 까지 들어갈 수 있다.

 

 

 

 

안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들어와

둘러보고 있는데,

 장소가 장소인 만큼 다들 경건한 가운데

조심조심 둘러보고 있다.

카톨릭교인들은 성호를 그으며

촛불을 켜고 있다.

 

 

 

 

 

하얀 대리석으로 지어진 대성당은

 19세기에 지어진 가장 훌륭한 종교 건물 중 하나이다.

 이 성당은 휴즈 대주교의 광대한 비전이 표명된 것이며,

 가톨릭교회가 뉴욕의 문화와 뉴욕 시민들 사이에서

 맡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반영하고 있다.

 

 

 

 

대제단

 

 

 

 

 

 

독서대

 

 

 

 

 

소제단들이 아름답다.

 

 

 

 

 

내부 장식이 모두 육중하고 섬세해서

 방문하는 사람에게

숙연하고 성스러운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고딕 양식으로 첨탑을 세운

뉴욕 최대 규모의 성당 중 하나인 세인트 패트릭 성당은

 영화 스파이더 맨의 무대가 되기도 하였다.

 

 

 

 

스테인드 글라스의 창문을 통하여

빛이 들어오고 있다.

 

 

 

 

7,300개의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26피트 높이에 있는 로즈 윈도우는

 성당이 자랑하는

가장 아름다운 장식물 중 하나이다.

 

 

 

 

스테인드 글라스가

유럽의 성당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세계 최대의 도시,

 마천루의 숲 한 가운데 자리한

성당의 고풍스런 모습이다.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의 천정

 

 

 

 

현재 교황이신

 프란치스코(제266대) 교황님이시다.

 

 

 

 

 

세인트 패트릭 성당 입구 문에서 보이는

록펠러 센터의 아틀라스상

 

 

 

 

지구를 짊어지고 있는

록펠러 센터의 아틀라스상

 

 

 

 

세인트 패트릭 성당은

라틴 십자형의 평면 플랜을 갖고 있는 화강암의 건물로,

 너비 약 53m, 길이 약 120 m이고,

 첨탑의 높이는 약 101m이며 좌석은 2,400개이다.

뉴욕의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록펠러센터의 동쪽에 있으며,

 뉴욕시에서 가장 화려하고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종교 건물 중 하나이다.

매년 3. 17. 열리는 성 패트릭 데이 행사 때에는

뉴욕에 거주하는 아일랜드계 미국인들이

녹색 의상을 입고 의식을 치른다고 하고,

 매년 크리스마스 때에는

 이 성당에서 열리는 미사가 미 전역으로 생방송 된다.

 

 

 

 

1888년 제임스 렌윅이 디자인한,

고딕 양식의 성당 건물은

높이가 101m로 1878년 완공되었을 당시

 독일의 쾰른 성당을 본땄다고 하며

 아직까지도 원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모마 인근에 있는 LOVE 알루미늄 조각

 

 

 

 

로버트 인디애나 (1928 ~ ) 미국

LOVE   RED BLUE 1966-1999

 

미국 팝아트 작가,  현대 미술가, 무대 미술가,

의상 디자이너, 조각 작품 등으로 유명하다.

뉴욕의 상징적인 조형물인 LOVE는 알루미늄조각인데,

 이 작품은 원래 작가가 1965년 뉴욕현대미술관의 의뢰를 받아

 제작한 크리스마스카드 디자인이었다.

오리지날 러브는 인디애나폴리스 미술관에 있다.

 

 

 

 

 

[참고: 두산백과, 위키백과, 저스트고, 501 위대한 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