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코르도바 메스키타 사원, 라파엘 기념탑 (삼위일체 탑)
2016년 4월7일 목요일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여덟째 날
스페인 마드리드-톨레도-콘수에그라-살라망카,
포르투갈 파티마-까보다로까-리스본,
스페인 세비야-타리파,
모로코 탕헤르-페스-라바트-카사블랑카,
스페인 미하스-론다-코르도바-그라나다-바르셀로나-몬세라트
이번 여행에서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과 함께
가장 보고 싶었던 8세기에 세워진
이슬람 대사원이었던 메스키타를 보았다.
스페인어로 모스크를 뜻하는 메스키타는
세계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모스크이다.
오래 전에 읽었던 스페인 역사에서
적색과 백색이 교차된 메스키타의 아치형 기둥들을 본 후
내내 와 보기를 꿈 꿔 왔었는데 이제야 이루게 되었다.
국민의 94%가 가톨릭인 국가 안에
이슬람 사원이 있고 그 이슬람 사원 안에 성당이 있는 곳,
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조합을 이 곳에서 내 눈으로 보았다.
테러로 인한 반 이슬람적인 정서가
갈수록 커지는 요즘
현재로서는 도저히 만들어질 수 없는
이슬람 사원과 가톨릭 성당의 동거라는 이 조합은
메스키타가 얼마나 귀한 장소인지를 느끼게 해 주었다.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 안에
자기의 이름을 딴 궁전을 만든 카를로스 5세는
이 사원 내부를 변경해 성당을 만들게 한 장본인으로,
후일 이곳을 방문해 다음과 같이 한탄했다고 한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건물을 짓기 위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건물을 파괴했다'.
당시 사원의 일부를 훼손시킨 자기의 결정이
잘못되었음을 표현한 말로
명언이 되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데,
내가 둘러 본 메스키타는
이질적인 두 종교의 조합이 너무나 아름답게 어울러져
카를로스 5세의 한탄이 오히려 복이 되어
메스키타를 세계 어느 곳에도 없는
모스크와 카테드랄(대성당)이 한 공간에 있는
유일한 명소로 만들어 준 것 같이 느껴졌다.
메스키타 사원 (팸플릿 사진)
로마교 북쪽에 있는 이 회교사원의 건축은,
다마스커스의 압바스 왕조 칼리프 상속 전쟁에서
패하여 아라비아 반도로 도망해 온,
우마이야 왕조의 피를 이은 아브드 알라흐만 1세가
756년 코르도바를 수도로 하는 독립왕국을 건국한 후
바그다드를 능가하는 모스크의 건축을 명령하여 시작되었다.
그는 이곳에 있던 서고트 족의 산 비센테 교회를 파괴하고
785년부터 10년이 걸려 첫 부분을 완성했다.
그후 역대 왕들은 이 일을 이어받아
대모스크를 완성했다.
메스키타 사원 조감도 (팸플릿 사진)
모스크의 위치는
로마시대에는 야누스 신전이,
서고트족 통치기에는 산 비센테 성당이 있던
종교적 장소로서,
페르시아의 건축가들이 이 모스크를 지을 때
기존 건축물의 석재를 그대로 사용하여
다주식 건축양식으로 지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유대인 거리에서
하얀 집과 온통 꽃 화분으로 장식된
꽃 길을 둘러보고
드디어 메스키타 사원으로 가고 있다.
메스키타의 공식 명칭 코르도바 산타마리아 성당
스페인어로 메스키타라고 불리는
우마이야 대모스크는
후기 우마이야 왕조를 세운
칼리프 알라흐만 1세(재위 756~788)가
바그다드의 이슬람 사원에 뒤지지 않는 규모의
사원을 건설할 목적으로
서고트족 왕국의 교회가 있던 자리에
785년 건설하기 시작했다.
그 뒤 코르도바의 발전과 함께 후세들이
848년, 961년, 987년에 확장하여
2만 5000여 명의 신자를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완성하였다.
북쪽 면죄의 문 (용서의 문)
메스키타의 입구는 북쪽 면죄의 문으로
1377년에 보수한 것이다.
아랍식 정원
메스키타의 입구인
북쪽 면죄의 문을 지나면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아랍식정원인
오렌지 안뜰이 나온다.
옛날에는
사이프러스(이탈리아 포푸라) 나무,
월계수, 올리브 나무가 있었고
연못에서 회교도들은 몸을 씻고,
19개의 아치 문을 지나 사원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기독교의 손에 들어가면서
회교의 모습을 지우기 위해
오렌지 나무를 심고 연못을 메웠다.
지금은 10세기에 만든 우물만 남아 있다.
회랑
본래 모스크는
알 라흐만 1세의 궁전에 딸린 별채로
높은 통로에 의해 연결되어 있었다.
오늘날 궁전에는 주교가 거주하고 있다.
메스키타
초기에는 가로 세로로 각각 11열씩 아치를
배열한 건물과 안뜰만 있었으나,
칼리프 알 하캄 2세(재위 961~976) 때
남쪽으로 기도실을 크게 확장했으며,
북쪽 벽을 증축하고 탑도 시리아풍으로 개축했다.
내부 장식도 대리석과 비잔틴으로부터 도입한
채색 타일 모자이크 양식으로 마무리 되었다.
메스키타는
일부 파괴되어 변형이 되었지만,
기독교인들이 재 점령한 곳들 중에서는
그래도 많은 부분이 파괴되지 않고 원형이 남아있는
유일한 이슬람 사원이다.
메스키타 종탑인 토레 델 알미나르 종탑
알 라흐만 3세 때 만들어,
한때 기도 시간을 알려 주었던
이슬람 사원의 첨탑인 미나레트를
14세기 말 이곳을 수복한 기독교인이
바로크 양식의 토레 델 알미나르라는
종탑을 세웠다.
메스키타 종탑
93m의 종탑으로
코르도바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탑 꼭대기까지 203개의 계단이 있고
상단부에는 종들이 있다.
대천사 라파엘 상
종탑 꼭대기에는 코르도바의 수호천사인
라파엘대천사가 코르도바를
지키고 서 있다.
메스키타는
그리스, 로마, 카르타고, 비잔틴, 이슬람 등
이 곳을 거쳐간 지중해의 모든 문명권의
건축양식이 표현되어 있으므로
코르도바의 역사를 전하는
중요한 건축물로 평가 받는다.
메스키타 이슬람사원은
스페인 전체의 이슬람 예술 중에
가장 아름다운것 중 하나라고 한다.
메스키타 사원의 규모는
남북 180m, 동서 130m로 거대하다.
당시 2만 5천 명의 신도가
함께 기도했다고 전해진다.
코르도바 성모 마리아 승천 대성당
메스키타, 즉 코르도바의 대모스크는
1236년 카스티야의 페르난도 3세가
이 도시를 정복한 이후
현재는 로마 가톨릭교회인
성모 마리아 승천 대성당이 되었다.
메스키타는
한 때 이슬람교도의 순례지이기도 했는데,
코란의 원본 한 부와 예언자 무함마드의 팔뼈 하나를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부 입장을 위해 줄 서 있다.
입장권
메스키타는
스페인 이슬람 사원 중 단연 최대 규모이고
터키의 블루 모스크 그리고
코타키니발루의 시티 모스크와 함께
세계 3대 이슬람 사원으로 알려져 있다.
내부 입장
스페인 전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메스키타 사원은
1236년의 레콘키스타(국토회복운동)에 의해
페르디난드 3세가 코르도바를 점령했을 때
메스키타의 일부를 허물었고,
카를로스 5세 때에는 우마이야 대모스크 중앙에
르네상스 양식의 성당을 지었기 때문에
현재는 모스크와 카테드랄이
공존하는 건물이 되었다.
이슬람 식 아치 뒤의 창틀 문양
이슬람식 아치형 구조
오래 전 스페인 역사책에서 본
적색과 백색이 교차된 이 아치형 기둥들을
드디어 내 눈으로 직접 보는 순간이다.
감개가 무량하다.
처음 아치들의 사진을 본 후
사십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 세월 동안 내내 꿈 꿔 왔었다.
이 순간을.....
2단 아치 기둥
줄무늬 석영, 벽옥,
대리석, 화강암 등으로 만들어진
850개의 둥근 기둥이 아치를 이루며 서 있고,
적과 백으로 보이는 아치는
흰색 돌과 붉은 벽돌을 교대로
조합한 것이다.
화강암, 벽옥, 대리석으로 만든
2단 아치의 원주들이
너무 아름답다.
말발굽 모양 아치
조각이 새겨진 기둥 위에 얹힌 1,000개의
빨간색과 흰색 줄무늬 말발굽 모양 아치들은
적과 백색의 벽돌로 쌓았고,
기둥은 대리석, 화강암, 오닉스,
벽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예전에 있던 성당과 각지의 로마 신전에서
떼어 온 것들을 이용하여 만들어
기둥 색깔과 재질이 다르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기둥 모양
붉은 색을 칠해 놓은 것 같지만
실제론 쇄기 역활을 하는
붉은 색 벽돌과 흰 색 돌을 교대로
조합한 것이다.
987년에 또 한차례 확장되어
총 1200개에 달하는 석조 기둥이 세워졌고
25,000명의 신도가 예배에 참여할 수 있는
규모였다고 한다.
중앙에 성당을 짓기 위해 300여개의 기둥이 철거되고
현재는 850개의 화강암과 백옥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기둥이 남아있다.
스테인드 글라스도 성화가 아닌
기하학적인 문양이다.
원래는 모스크 안이 밝았는데
성당으로 개조하면서
입구인 종려나무의 문 외에 다른 문들은
모두 막아 실내가 어두워 졌단다.
기둥들이 무리지어 있으니 더 멋있다.
지하의 유적 발굴 현장
로마시대에는 야누스 신전이,
서고트족 통치기에는
산 비센테 성당이 있던 자리에
이슬람이 성당을 부수고 그 위에 모스크를 지었고,
다시 가톨릭 성당이 지어졌다.
건물의 중량을 견디고
천정을 더 높히기 위해
2단 아치 기둥으로 만들었다 한다.
내부의 아치가 이중으로 되어 있어
더 아름다운 것 같다.
사람의 형상이 있는 걸로 봐서
기독교인이 설치한 기둥인 것 같다.
이슬람은 우상이라 하여
사람과 동물들 형상은 금기시 한다.
성화와 성인들을 조각해 놓은 기둥
아라비안 나이트에도 당시 찬란한 번영을
누렸던 코르도바 이야기가 나오는데,
천정을 통해 별 빛 세개가 모이는 곳이라고
메스키타를 묘사했다고 한다.
코르도바 메스키타의 미흐랍
미흐랍은
이슬람인이 메카를 향해 기도할 수 있도록
메카가 어느 방향에 있는지 알려주는
아치형 벽감이다.
코르도바 메스키타의 미흐랍
이슬람은 우상 설치를 금치하여
가톨릭처럼 초상화 장식을 하지 않고
대신 기하학적인 문양이나
코란 구절을 적어 넣는다.
미흐랍(Mihrab)
대리석과 화려한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어
메스키타에서 가장 화려한 벽이다.
당시 이슬람 칼리프는 비잔틴 제국에
모자이크 장인을 보내달라 요청을 했고,
이에 장인들은 유리, 금으로 된 16톤의
모자이크 조각을 가져와
이 미흐랍을 장식했다고 한다.
남쪽 알 하캄 2세가
증축한 곳에 있는 미흐랍
하캄 2세 때 만든 이슬람적인 황금 천장
팔각형의 황금 천정은
우주를 상징한다고 한다.
아름다운 이슬람식 창문과 천정의 문양
기둥 안에 서 있으면
마치 미로에 갇힌 느낌이 든다.
공사에 참여한 무슬림의 이름이 새겨진 타일
오늘날 건축실명제와 같이
타일의 이름과
기둥에 쓰인 이름이 같다고 한다.
타일의 생긴 모양이
다 다른 것은 맹인을 위한 안내 블럭과
같은 역활을 하기 위해서라는데
천년 전 이슬람 사람들의 지혜가 놀랍다.
내진설계가 된 기둥
모스크의 기둥 안에 납을 넣어
지진에 대비해서 내진 설계를 했는데
코르도바는 지진 다발 지역이 아니라고 한다.
300~400년만에 한번씩 일어나는
지진에 대비해 기둥마다 내진 설계를 한
천년전 이슬람인들의 지혜가 정말이지 놀랍다.
납을 넣은 흔적이 기둥 위 이음새에
거므스름하게 나와 있다고 한다.
천정의 정교한 모자이크는
비잔티움 제국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우마이야 대모스크의
한 가운데 기독교 성당이 들어서 있는
메스키타는 한 문화의 유적지 가운데에서
또 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고,
동시에 두 문화의 공존을 느낄 수 있다.
코르도바의 메스키타는
이슬람과 카톨릭 두 종교가
너무나 확연하게 구별이 된다.
한 쪽은 이슬람 사원 또 한 쪽은 카톨릭 성당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신비롭다.
가톨릭 성당이 보인다.
1236년부터 가톨릭 성당으로 사용되었고
1523년 카를로스 5세에 의해
사원의 건물안 중앙에 성당이 세워졌다.
왼쪽은 카톨릭 성당
오른쪽은 이슬람 모스크
카테드랄(대성당)
카테드랄은 중앙부에 있는데,
240여 년 간 걸려서 만든 기독교 성당이다.
문 좌우 방과 제단 후진은 고딕 양식이며,
후진을 둘러싸고 있는 원 천정은 로마네스크 양식,
그리고 성가대석과 설교단은 바로크 양식의
다양한 양식으로 지어졌다.
메스키타 카테드랄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천정
메스키타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대성당
이슬람과 기독교 양식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건축물이다.
대성당 신자석
비록 300개 이상의
이슬람식 석주가 철거 되었지만
그 때 지어진 대성당 또한
이질감은 있지만 화려하고 아름답다.
르네상스 양식의 네이브(신자석)
처음에는 대모스크에
축성을 내려 교회로 삼고
그 모습 그대로 둔 채 예배를 드렸다.
이후 개조되어 사원 중앙에 성당이 건축되었는데
비야비시오사 예배당과
중앙에 있는 르네상스 양식의 네이브이다.
메스키타 카테드랄(대성당)의 대제단
중앙제단
가운데는 성모승천 성화가
주위에는 코르도바의 성인들이
그려져 있다.
화려하게 장식된 대성당은
르네상스 양식으로
베드로 성당을 본 따 만들었다고 한다.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파이프 오르간
코르도바의 수호천사 라파엘 조각
양쪽에 파이프 오르간과
천정의 섬세한 조각들
성가대석과 설교단은
바로크 양식으로 되어 있고,
앞 쪽에 성가대석을 지키는
청동제 황금 독수리가 자리하고 있다.
메스키타 성모 마리아 승천 대성당의 성가대석
성가대석은 카리브해에서 가져온
호두나무를 사용하여 2단으로 만들어졌고,
뒷 편으로는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에 등장하는
장면들이 묘사되어 있다.
호두나무에 새겨진 조각들이
세월의 연륜을 느끼게 해 준다.
성가대석의 섬세한 조각들이
감탄스럽다.
하얀색의 돔천정
테레사 소성당
이 곳에서는 전혀
이슬람 사원의 모습을 느낄 수 없다.
화려한 성체현시대
엔리케 아르페가 1517년에
백금과 금을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그 무게가 180Kg에 달한다.
하부의 금과 은 장식은 현대에 만든 것으로
도금이라 한다.
보물실
황금 성구와 조각들이
화려하게 진열되어 있다.
스테인드 글라스도 성화가 아닌
기하학적인 문양이다.
약속시간이 다 되어
외부 오렌지 정원으로 다시 나왔다.
메스키타 중앙에
카테드랄을 만든 왕도 카를로스 5세이고
사원 전체를 철거하고 성당을 만들자는
대다수의 의견을 끝까지 막아낸 왕도
카를로스 5세라고 한다.
즉 대성당을 만든 것도, 사원을 지킨 것도
모두 카를로스 5세인 셈이다.
모스크를 모두 허물고 성당을 만들었거나
아니면 모스크 자체를 그대로 보존했다면,
이질적인 두 종교가 한 건물에 들어 있다는
의미가 없어져 그 가치가 반감 되었을 것 같다.
로마 다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이슬람적인 파사드가 너무 멋있다.
코르도바는 한때
남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지배했던
이슬람의 코르도바 칼리프 조의 수도였다.
전성기였던 10세기에 이 도시에는
50만 명 이상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서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도시였다.
20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코르도바는
로마인과 이슬람인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도시로,
수세기에 걸쳐 형성된 다양한 문화로 인해
문화적으로 풍요로울 뿐만 아니라
도시 곳곳에 그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라파엘 기념탑 (삼위일체 탑)
라파엘 기념탑(Triunfo de San Rafael)
기독교 세력에 의해 수복된 후
메스키타 안에 성당이 만들어질 시기에
같이 만들어진
코르도바 수호천사 라파엘을 위한 기념탑으로
삼위일체 탑으로도 불린다.
탑위에 코르도바의 수호천사 라파엘 상이 있어
코르도바 시민들은 이곳을 지날 때
예의를 갖춘다고 한다.
[참고: 두산백과. 위키백과, 유네스코, 네이버 캐스트, 종교학대사전,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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