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에서 바르셀로나 가는 길
2016년 4월9일 토요일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열째 날
스페인 마드리드-톨레도-콘수에그라-살라망카,
포르투갈 파티마-까보다로까-리스본,
스페인 세비야-타리파,
모로코 탕헤르-페스-라바트-카사블랑카,
스페인 미하스-론다-코르도바-그라나다-바르셀로나-몬세라트
발렌시아의 론다 II 호텔에서 8시에 출발해
오전 내내 바르셀로나로 향해 올라갔다.
오늘은 스페인이 낳은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물들을 볼 예정이다.
이제 여행의 막바지라 지칠 때도 되었지만
언젠가는 내 눈으로 보리라 했던
바람들이 이루어져서인지,
또한 마음이 즐겁고 행복해서인지,
아직은 멀쩡하다.
그동안 30여개국을 여행하는 동안
살라망카 마요르광장에서
처음으로 소매치기를 당했는데,
카메라 메모리와 밧데리가 든
파우치를 잃어버렸다.
다행히 빈 메모리라 불행 중 다행이지만
어제부터 카메라와 폰 둘 다
삭제를 하는데도 메모리의 압박이 심해서
이동 중에 찍는 차창 밖 풍경을 안 찍었더니
몇 장이라도 찍을걸 후회가 된다.
지도
구름이 UFO 같이 생겨서
급히 한 컷
휴게소에서 본 하늘의 구름
오토그릴 휴게소
발렌시아를 떠난지
2시간여 만에 도착한 휴게소
풍경 대신
휴게소 레스토랑과 마켓을 찍었다.
참 먹음직해 보인다.
레스토랑을 나와 마켓으로
바르셀로나 톨게이트
휴게소에서 다시 2시간여를 달려
론다 II 호텔을 떠난지 4시간 지나
바르셀로나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스페인의 지중해안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도시로
로마시대부터 발전한 항구로 스페인 제2의 도시이다.
항만규모와 상공업 활동에 있어서는 에스파냐 제1의 도시이다.
중세 아라곤 왕국시대에는
지중해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의 하나였다.
교외지역을 포함한 바르셀로나는
비옥한 해안평야에 펼쳐져 있으며,
천연의 양항과 더불어 에스파냐 최대의 산업도시를 이룬다.
바르셀로나의 공업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섬유공업(방적업)인데,
19세기 후반부터 발전하기 시작하여
그 영향으로 1845년에 14∼15만 명에 지나지 않던 인구가
931년에는 100만 명을 돌파하였으며,
화학·금속공업도 가세하여
이베리아반도 제1의 도시가 되었다.
점심식사를 위해
바르셀로나 벨 항구 주변에 있는
많은 식당들 중 한 곳에서 빠에야를
먹을 예정이다.
포트 벨
벨 항구
포트 벨 항구는
옛 바르셀로나 지역의
최대 상업 항구로 알려져 있고,
콜롬버스 기념탑과
거대한 쇼핑몰이 위치해 있으며
전경이 매우 아름답다.
벨 항구의 올림픽 피시
바르셀로네타 해변에서
볼 수 있는 물고기 모양의 건물로
가까이에서 보면 금속을 실처럼 엮어서 만들었다.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의 작품으로
건축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받았다.
프리츠커상을 받았다.
포트 벨의 요트 계류장
포트 벨 뒷편에 있는
바르셀로네타 해변
바르셀로네타 해변
프리츠커상을 받은
올림픽 피시 건물
점심으로 빠에야를 먹은 레스토랑
자세한 내용은
바르셀로나에서의 식사편에
포스팅했다.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고
람블라스 거리로 이동 중이다.
바르셀로나의 역사
페니키아의 도시를 기원으로 하며,
BC 3세기에 이 곳을 지배한 카르타고인이 바르시노,
즉 바르카가의 도시라고 명명하였다.
BC 201년에 로마의 지배하에 들어갔으며,
아직도 구시가지의 중심부에 있는 고딕가에는
그 당시의 성벽이 일부 남아 있다.
8세기에는 이슬람 무어인이 점령하였으나,
801년에 샤를마뉴 대제가 이를 해방하고 지배하였다.
12세기에는 카탈루냐 백작과 아라곤 여왕의 결혼으로
아라곤 왕국이 이루어졌고,
바르셀로나는 그 수도로서 해운, 수공업,
금융의 중심으로서 번영하였으며,
14세기에는 그 절정에 달하였다.
1469년에 아라곤과 카스틸랴의 통일로
지방도시가 되었으나,
고유의 카탈루냐어를 가지고 있는 데다가
1550년에 창립된 대학을 중심으로 한
에스파냐의 선진지역으로서,
카탈루냐 문화에 대한 긍지와
진보적 시민자치의 전통 및 강력한 상공업을
기반으로 오늘날까지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스페인 내란 후의 중앙집권화에 따라
한때 마드리드에 그 자리를 빼앗겼으나,
그 후 관개시설이 갖추어진
에브로강 서부의 풍부한 농산물과 피레네의 수력으로
자동차·항공기 공업, 식품가공업 등이
활발해지면서 번영을 되찾고 있다.
카탈루냐 문화의 중심지답게 인쇄업도 활발하며,
지금도 문화·경제의 모든 면에서
카스틸랴의 중심인 마드리드에 대한 대항의식이 강하다.
[참고: 두산백과, 저스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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