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메주고리예] 보스니아 메주고리예

푸른 바다. 2017. 6. 25. 14:30

보스니아 메주고리예

 

 

 

2017년 4월 20일 목요일

발칸 9개국 여행 다섯째 날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 알바니아 -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 불가리아 - 루마니아

 

 

전 세계의 가톨릭 신자들로 부터

프랑스의 루르드 성지, 포르투갈의 파티마 성지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성모 발현 성지로 인식되고 있는

(아직 교황청의 정식 인정은 없지만)

메주고리예에 왔다.

작년에 갔던 포르투갈의 파티마 성지에 이어

성모 발현지로는 두번 째 방문이다.

 

 

 

 

성당 앞 메주고리예 마을

 

1981년 이후 메주고리예에

세계 각지에서 2,500만명이 넘는

순례객과 관광객들이 다녀 갔다.

 

 

 

 

메주고리예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서남부,

치트룩시에 속한 가톨릭 교회 소교구 명칭이자,

교구 내에 속한 마을 이름이기도 하다

슬라브어로 산과 산 사이의 지역이라는 뜻의

메주고리예는 해발 200m 높이에 위치하고

전체 인구가 약 4,300명 정도이다.

1981년, 6명의 아이들이 마을 외곽에 있는

크르니카 언덕 위에서 자신들이

성모 마리아를 보았다고 주장하여

애초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한적한 농촌이었으나,

성모 발현지로 유명해지면서 가톨릭 신도들의 순례지이자

관광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성 야고보 성당이 있는 입구 쪽에서

들어가지 않고 주차장 쪽에서 들어갔다.

 

 

 

 

메주고리예를 방문하는 이들은

성모가 발현했다는 언덕뿐 아니라,

십자가의 길,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상, 교구 교회 및

그 앞의 평화의 성모상 등 다양한 볼거리들을 볼 수 있다.

인근 십자가산의 콘크리트 십자가도 이곳의 명물이다.

1933년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가 멈춘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세운 것으로,

14톤의 콘크리트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해발 520미터 높이의 산 위에 서 있다.

 

 

 

 

십자가 산 (크리자밧 산)

 

 예수 수난 1900년을 기념하여

1934년에 세워진 십자가로

성모 발현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 십자가 위에서

빛과 다른 징표들을 보았다고 말하고 있다.

 

 

 

 

치유의 예수님 상

 

보스니아 국민들의
성금으로 만들어진 예수님상에는
오른쪽 무릎 쪽에 난 크랙에서 미세하게
신비한 성수가 흐른다고 한다.

이 성수에 닿으면 병이 치료되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성수로 아픈 곳을 치유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린다.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성수를

손이나 수건에 묻혀 아픈 곳에 대고 기도한다.

 

 

 

 

나도 간절한 마음으로 성수를 묻혀

두루 아픈 곳에 대었다.

 

 

 

 

 

 

 

십자가의 길

 

치유의 예수님상을 둘러싸고 있는

십자가의 길 14처 중 한 곳

 

 

 

 

십자가의 길 14처 중 한 곳

 

 

 

 

치유의 예수님 상을 먼저 보고

성 야고보 성당 쪽으로 가고 있다.

 

 

 

 

길 좌측으로 보이는 것은

예수님이 일생 중에 경험한 5가지 신비를

모자이크로 조각해 놓은 성소들이다.

 

 

 

 

성소마다 색 돌로 모자이크 기법으로 제작한 성화

 

5곳의 모자이크 성화 조각이 있는 성소는

 순례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기도처라고 한다.

 

 

 

 

 

 

 

아침 일찍 이른 시간에 오고

미사가 진행 중이라 그런지

작은 성소에는 순례자들이 없었다.

사림들이 많을 때는 작은 성소들에도

기도하는 신자들이 넘친다고 한다.

 

 

 

 

 

 

 

가톨릭 교회의 공식 입장이

성모 발현을 부정하고 있지만,

일반 가톨릭 신자들은 이곳을 성모발현 성지로

인정하는 경향이 짙다.

 

 

 

 

교황청의 입장

 

1981년 6월 여섯 아이들이

마을 외곽의 크르니카라는 언덕 위에서

성모 마리아를 보았다고 주장해

세계적인 관심을 끌게 되었다.

처음 목격자는 두 명이었으며,

이후 수 차례에 걸쳐 여섯 명의 아이들에게 나타나

기도와 평화의 메시지 등을 전했다는 주장이었다.

아이들의 성모 발현 주장을 놓고

가톨릭 교회와 과학 및 의학계에서 다양한 조사가 진행되었다.

현재까지 가톨릭 교회의 공식적인 입장은 부정적이다.

가톨릭 내부 법규에 따라서 해당 교구 주교가 조사하여

1차 결론을 내리게 되는데,

이곳 주교가 “초자연적인 존재의 발현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다만 교황청의 직접 조사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나,

 2006년 현재까지 교황청은

어느 쪽으로도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신도들의 메주고리예 여행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순례는 금하지만 개인적인 여행은

허락한다는 입장이다.

 

 

 

 

성 야고보성당의 야외 예배당

 

 

 

 

퍼 온 사진

 

 

 

 

 성모 발현지로 각광을 받아

야고보 성당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야외 예배를 보기위해 넓은 광장에

많은 의자가 배치되어 있다.

 

 

 

 

언어 별로 문구가 적혀있다.

 

 

 

 

한글 문구

 

 

 

 

 

 

 

성 야고보 성당 정문으로 가는 중

 

 

 

 

 

 

 

고해소

 

세계 각 국가 별로 고해성사를 볼 수 있는

고해소가 많아 순례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평화의 성모상

 

 성당 입구 광장에

이탈리아 조각가 디노 펠리치의 작품인

평화의 성모상이 서 있다.

 

 

 

 

평화의 성모상

 

 

 

 

 

 

 

성 야고보 성당

 

성 야고보 사도에게 봉헌된 성당

메주고리예 본당은 헤르체고비나 지역

모스타르 남서쪽 25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현재 본당은 1892년에 설립되었으며,

순례자들의 수호성인인

성 야고보 사도에게 봉헌되었다.

 

 

 

 

성 야고보 성당

 

성 야고보 성당은 본당 신자들뿐만 아니라

순례자들을 위한

성사와 기도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성 야고보 성당 정문

 

옛 본당 건물은

1892년에 시작하여 1897년에 완공되었다.

그 당시 본당 건물은 지반이 약해

건축된 지 얼마 안 되어 벽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1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본당 신자들은

새로운 본당 건물을 구상하기 시작하여

1969년 1월 19일, 새로운 성전 봉헌식을 하였다.

 

 

 

 

미사 중

 

세계 각 국에서 모여드는 순례자들을 위하여

매일 수차례 각 언어 별로 미사가 집전되고 있다.

 

 

 

 

소박한 본당 내부

 

 

 

  

 

 

 

 

성모 발현지

 

지금까지 교황청에서 인정하고 있는 발현지는

멕시코의 과달루페(1531),

프랑스의 파리(1830), 라살레트(1846), 루르드(1858), 퐁멩(1871), 

아일랜드의 녹(1879), 포르투갈의 파티마(1917),

벨기에의 보랭(1932), 바뇌(1933), 르완다(1981)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 이뤄진 성모 발현은

모두 교회의 정식 인가를 받았다

 

 

 

 

봉헌 당시에는 주위 신도들에도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고 있다가

1981년 성모 발현 이후 전 세계의 신도들이 함꼐

기도하는 순례성지가 되었다.

 

 

 

 

성당 입구

 

 

 

 

 

 

 

메주고리예 마을

 

 

 

[참고 출처: 두산백과, 위키백과,]

[서명이 없는 사진은 퍼 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