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군둘리체바 광장, 스페인 계단, 성 이그나티우스 성당, 부자카페

푸른 바다. 2017. 7. 13. 21:42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군둘리체바 광장, 스페인 계단,

성 이그나티우스 성당, 부자카페

 

 

2017년 4월 21일 금요일

발칸 9개국 여행 여섯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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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를 마치고

자유시간에 꽃보다 누나에 나왔던

부자카페에 가 보기로 하고

길을 찿아 나섰다. 

성벽의 구멍(buza)을 이용한 해변 절벽의

부자 까페는 두곳이 있다는데,

나는 구시가지 대성당 뒷쪽 군돌리체바 광장을 지나

스페인계단 있는 쪽으로 갔다.

두브로브니크 스페인계단에서

내가 즐겨보고 있는 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 5 중

10편을 촬영했다고 해서 겸사 겸사 찿아 나섰다.

도중에 현지 노점상에게 부자라고만 말해도

알아 듣고 손으로 방향을 가르켜 주었다.

 

 

 

 

13세기 비잔틴제국에 이어

이곳을 지배하던 베네치아는

서쪽 필레 지역에 계획된 시가지를 짓고

가죽 기술자, 모직 염색 기술자, 가죽가공 기술자들을

데려와 의무적으로 살게 했다.

800년 넘는 그 가게들이

금은 기념품과 식당으로 영업하고 있다.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군둘리체바 광장

 

 

 

 

군둘리체바 광장

 

구시가지에 있는 작은 광장으로

성 블레이스 교회 뒤편에 있다.

매일 아침 7시에 아침 시장이 열린다.

두브로브니크의 하루가 시작되는 곳으로
신선한 야채와 과일,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이반 군둘리치 (1589-1638)동상

 

17세기 유고슬라비아의 극작가.

아드리아해 연안 자치도시 두브로브니크

문학의 대표자이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영향으로

인생긍정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다.

서사시극 오스만, 목가극 두브라프카 등이 있다.

 

 

 

 

 

 

 

군둘리체바 광장의 카페

 

 

 

 

스페인계단이 보인다.

 

 

 

 

두브로브니크 스페인계단

 

피에트로 파살라크라가

로마의 스페인 계단을 모델로

작은 두브로브니크 스페인계단을 만들었다.

 

 

 

 

이 곳이 왕좌의 게임 시즌 5의 10편

세르세이의 수치의 행진 촬영 장소라고 한다.

 

 

 

 

 

 

 

 

 

 

스페인 계단 위 성 이그나티우스 성당

 

 

 

 

성 이그나티우스 성당

 

1725년에 완공된 바로크양식의 성당으로

두브로브니크 올드 타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성 이그나티우스 데 로욜라(1491-1556)는

에스파냐의 수도사로 F. 사비에르와 함께

가톨릭 수도회인 예수회를 창립하였다.

1540년 예수회의 초대 총장에 선출되어

회원을 양성하고 회헌을 만들었다.

 

 

 

 

 

 

 

 

 

 

앞에 부자 카페 골목이 보인다.

 

 

 

 

부자카페 입 간판

 

부자는

크로아티아어로 구멍을 뜻한다.

 

 

 

 

 

 

 

콜드 드링크라고 가르키고 있다.

 

 

 

 

성벽 부자(구멍)로 들어가서

 

 

 

 

가파른 계단으로 내려간다.

 

 

 

 

여러 층으로 되어 있고,

해변 가까이 암벽까지 갈 수 있다.

 

 

 

 

이 곳이 이승기와 김희애씨가

레몬맥주를 마셨던 곳이다.

 

 

 

 

 

 

 

 

 

 

계단을 내려와 나는 매점이 있고

자리가 많은 안 쪽으로 들어갔다.

 

 

 

 

 

 매점

 

 

 

 

 

 

오른쪽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에 앉았다.

 

 

 

 

매점이 있는 곳 말고

더 밑으로 내려가도 된다.

 

 

 

 

 

 

 

 

 

 

 

 

 

 

 

 

나는 더 내려가지 않고

이곳에서 아드리아해를 맘껏

느끼기로...

 

 

 

 

나는 유람선 탈 시간과 자유시간을 합쳐

부자카페를 찿았는데

저기 유람선을 탄 우리 일행이

내가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소리쳤다는데

나는 못 들었다.ㅋ

 

 

 

 

알콜에 약해도

레몬맥주 맛을 볼려 했는데

다 떨어졌단다.

그래서 대신 사 온 복숭아 티

 

 

 

 

복숭아 티

 

시원하고 맛있는 음료를 마시며

코발트 색으로 빛나는 아드리아해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잠시 망중한을 즐겼다.

 

 

 

 

성벽과 크루즈선이 안쪽으로 보인다.

 

 

 

 

로크룸 섬도 지척이다.

 

 

 

 

한참을 앉아 있다

아쉽지만 일어섰다.

 

 

 

 

유람선 타는 것과

부자카페에서의 망중한을 바꾼게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파른 계단을 다시 올라가

 

 

 

 

성벽 부자로 나왔다.

 

 

 

 

 

 

 

 

 

 

부자 카페를 나와 골목에서 바라다 본

성 이그나티우스 성당

 

 

 

 

스페인 계단을 내려갔다.

 

 

 

 

 

 

 

대성당이 보이는 골목

 

 

 

 

다시 군둘리체바 광장

 

 

 

 

기념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