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부드바 스베티 스테판 섬, 부드바 호텔 프린세스
2017년 4월 21일 금요일
발칸 9개국 여행 여섯째 날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 알바니아 -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 불가리아 - 루마니아
코토르에서 약 40분 쯤 버스로 달린 끝에
유명한 스베티 스테판 섬을
볼 수 있는 장소에 도착해
가이드가 버스에서 내려,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 일정만 끝나면
오늘 저녁은 몬테네그로의 부드바에서
하룻 밤을 유숙하고
내일은 알바니아로 넘어간다.
부드바로 출발
부드바
1979년 몬테네그로를 덮친 대지진으로
도시 대부분이 파괴됐지만
8년에 걸친 재건 공사 끝에 이제 재난의 흔적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소득세, 법인세가 낮고 자본 소득에 대해선
면세도 해주고 있어서
서방과 러시아 자본이 리조트와 호텔을 짓는
경쟁이 벌이지고 있다.
이미 몬테네그로에
마이크 더글러스와 캐서린 제타 존스 부부,
테니스 스타 비너스-셀레나 윌리엄스 자매,
F1 자동차경주 스타 마이클 슈마허를 비롯한
세계적 스타들이 호화 별장을 사들였다.
부드바는
몬테네그로에서 뜨고 있는
관광산업의 중심도시다.
고대 때부터 마을이 형성돼 2500년 역사를 지니고 있고
로마제국이 동서로 나뉘어 있던 시절,
동서 권력이 마주치던 전략 요충지였다.
15~18세기 베네치아공화국의 식민지를 거쳐
오스트리아, 프랑스, 러시아,
유고연방의 통치를 받았다.
부드바
세계적 관광도시 모나코도
한때는 아무도 돌아보지 않던 가난한 어촌이었듯
부드바는 현재 제2의 모나코로 불리고 있다.
스베티 스테판 섬이 보인다.
아드리아해의 모나코 스베티 스테판은
부드바에서 남쪽으로 6Km정도 떨어진 곳에
15세기 중반 어부들이 모여 살던,
육지와 좁은 모래톱으로 연결된 작은 섬이다.
몬테네그로의 관광지 엽서에
자주 나오는 명소중의 하나이다.
아드리아해의 모나코 스베티 스테판 섬
이 섬은 15세기에 터키의 침입을 막기위해
요새를 구축하며 건설된 마을이다.
초기에는 12가구가 살다 1800년대에는
이 작은 섬에 100여채의 가옥과
3개의 교회가 들어서며
400여명이 정착했다고 한다.
스베티 스테판 섬
1960년대부터
작지만 세계적인 휴양지가 돼
호화 호텔과 빌라들로 가득차 있다.
유명 배우인 마릴린 먼로, 소피아 로렌,
엘리자베스 테일러, 커크 더글라스 외
마가렛 공주까지 많은 유명인사들의
휴양지로 유명세를 떨쳤다.
스베티 스테판 섬
티토 정권 시절에
일단의 건축가와 예술가들이 주축이 되어
정부로 하여금 이 마을의 건물을 모두 매입하게 하고
남은 주민들을 모두 이주시키고
이 곳을 아드리아 해와 지중해에서
가장 독특한 호텔 휴양지로 개축하였다.
스베티 스테판 섬
몬테네그로 정부는 이 곳을 부활시키기 위해
국제적인 입찰을 실시하여
2007년에 싱가포르계 리조트 운영사인
암만 리조트에 낙찰되었다
2009년 외부는 옛 모습을 간직하고
내부는 현대적으로 보수를 마친 리조트는
암만 리조트 그룹이 30년간 운영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호텔 투숙객이 아니면 섬에 접근이 제한 된다.
부드바 교외 주택지를 지난다.
동방 정교회 건물이다.
오늘 유숙 할 호텔 프린세스
리셉션
호텔 로비
엘레베이터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다.
4층에서 밑을 본 모습
객실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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